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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가송 윤광열 명예회장 1주기 추모식 개최

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은 지난 26일 故가송(可松) 윤광열 명예회장의 1주기 추모식을 연구소 가송홀(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699번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추모식은 윤도준 회장을 비롯하여 임직원, 유가족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소망교회 이장우 목사가 진행하는 기독교 예배 형식으로 이뤄졌다.

 

지난 2010년 8월 26일 별세한 윤광열 명예회장은 동화약품 현대화의 주역이자,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역사를 이끈 기업인이다. 1949년 입사, 73년 제 7대 사장 역임하고 77년 회장으로 취임하였다.

 

윤 명예회장은 1924년 서울 출생, 48년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였다. 대학 재학 중에는 광복군에 자원입대, 민족독립을 위해 앞장섰다. 선친인 보당 윤창식 사장이 상해 임시 정부에 독립 자금을 대던 민족 기업의 애국 정신을 그대로 이은 것이다.

 

1967년 ‘까스활명수’를 발매하여 국내 액제 소화제 시장에 획기적인 트렌드를 만들었으며, 이후 현재까지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덴마크 레오사, 프랑스 덱소사, 일본의 산쿄사, 스위스 산도스사(現 노바티스) 등 세계적인 제약회사들과의 기술 제휴와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발전을 이끌었다. 1970년대에는 최초로 전사원 월급제 시행하며 혁신적인 경영방식을 실천하였으며, 당시 국내에서 진단이 내려져도 의약품을 구하기 어려운 시절 국민들을 위하여 희귀약품센터를 설립하여 원가에 약을 공급하였다.

 

이러한 고인의 남다른 봉사정신은 가송재단의 설립으로 이어졌다.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부인인 고(故)김순녀 여사와 함께 사재 출연을 통해 2008년 설립하였다. 장학생 선발을 비롯하여 가송의학상(대한의학회 공동제정), 활명수약학상(대한약학회 공동제정)을 제정하여 학술 연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통 문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무형문화재 장인, 현대 미술 작가들과 함께 부채를 모티브로 한 전시회 ‘여름생색 展 (2011.08.17~30, 인사동 공아트스페이스)’을 개최하는 등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상 경력으로는 조세의 날 동탑 산업 훈장 수훈(1974), 철탑산업훈장 수훈(1988), 수출산업 발전에 및 시장개척의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1984), 보건의 날 국민훈장 모란장 수상 수훈(1995), 덴마크 왕실 헨릭공 훈장 및 덴마크 기업연합회 상패 수훈(1995), 한국 경영사학회 창업 대상(2007), 연세 경영대학 기업 윤리 대상(200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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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