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7 (목)

  • 흐림동두천 8.2℃
  • 흐림강릉 9.5℃
  • 서울 10.3℃
  • 흐림대전 11.3℃
  • 흐림대구 17.2℃
  • 울산 11.5℃
  • 흐림광주 10.3℃
  • 부산 13.1℃
  • 흐림고창 7.0℃
  • 맑음제주 10.5℃
  • 흐림강화 6.4℃
  • 흐림보은 10.3℃
  • 흐림금산 11.6℃
  • 흐림강진군 10.5℃
  • 흐림경주시 11.7℃
  • 흐림거제 15.5℃
기상청 제공

서울대학교병원, 복합심장기형 REV 수술 우수성 입증

25년 장기 생존율 분석… 복합심장기형 기존의 수술 보다 월등히 우수해

복합심장기형 수술에 있어 표준 수술법으로 알려진 라스텔리(Rastelli) 수술법보다 REV(réparation à l’étage ventriculaire) 수술법이 환자의 장기 생존율을 더 높이는 것으로 서울대병원 연구진에 의해 국내 최초로 입증됐다.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임홍국, 김용진 교수팀은 1988년부터 25년 동안 복합심장기형으로 서울대병원에서 REV 수술을 받은 환아 50명(평균 나이 1.9세)의 장기결과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REV 수술을 받은 환자의 25년 생존율은 87.3%로 나타났다. 이는 외국의 문헌에 알려진 라스텔리 수술 환자의 20년 생존율 52~59% 보다 월등히 우수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심실중격결손과 폐동맥협착을 동반한 심실대혈관 연결 기형을 갖는 복합심장기형 환아를 대상으로 했다. 심장은 2개의 심실과 2개의 심방으로 구성된다. 심실은 혈액을 심장 밖으로 내보내는 곳으로 동맥과 직접 연결돼 있다. 좌심실은 대동맥을 통해 온 몸으로, 우심실은 폐동맥을 통해 폐로 피를 보낸다.

심실중격결손이란 우심실과 좌심실 사이의 벽에 구멍이 있어서 이를 통해 혈류가 지나는 선천성 심장질환이다. 폐동맥협착은 우심실과 폐동맥사이의 통로가 좁아져, 심장이 폐로 혈류를 제대로 뿜어내지 못한다.
  
라스텔리 수술법은 우심실과 좌심실 사이의 구멍을 메워주고, 판막 도관을 좁아진 우심실과 폐동맥사이에 삽입하여, 우심실혈류가 폐동맥으로 잘 흐르도록 연결시켜주는 방법이다.

라스텔리 수술법은 판막 도관을 삽입하므로 어린 연령에서 수술이 제한적이고, 시간 경과에 따른 도관의 재수술이 불가피하다. 도관과 좌심실 유출로의 협착, 빈번한 부정맥의 발생 등 장기 성적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 REV 수술법이다.  REV 수술은 누두부 중격을 절제하여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를 짧고도 넓게 연결하고, 판막 도관 없이 자가 조직을 이용하여 우심실 유출로를 교정하는 새로운 수술법이다.

서울대병원에서는 선도적으로 1988년부터 REV수술을 시행해 왔으며, 기존 REV 수술을 창의적으로 더 간결하고 정위치(orthotopic position)에 교정되도록 변형해 우수한 결과를 보고했다. 복합심장기형에 대한 REV 수술의 4반세기 장기성적은 전 세계적으로 2개 병원만이 보유하고 있다.

임홍국 교수는 “그 동안 복합심장기형의 수술법에 있어, 어느 수술법이 더 우수한지 논란이 있었는데, 이번 연구가 흉부외과 전문의들에게 수술 선택에 있어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이 연구 성과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올해 개최된 가장 권위 있는 흉부외과 학회 (94차 American Association for Thoracic Surgery)에서 발표되어, 소아심장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흉부외과학회지(The Journal of Thoracic and Cardiovascular Surgery) 2014년 9월호에 게재됐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휴온스그룹, 경상도 산불 피해 복구에 3억원 기부 휴온스그룹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남∙경북 등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나섰다. 휴온스그룹은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남 산청군, 하동군,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 일대의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3억원 기부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휴온스그룹은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을 비롯해 휴온스, 휴메딕스, 휴온스바이오파마, 휴온스메디텍, 휴엠앤씨, 휴온스푸디언스, 휴온스생명과학, 팬젠, 푸드어셈블, 휴온스랩 등 가족사들이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았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원의 현금을 기탁한다. 구호성금은 갑작스러운 화마로 보금자리를 잃은 피해주민들의 긴급 주거시설 복구와 생계비 지원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분들께 작은 힘을 보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 기부를 결정했다”며 “하루 빨리 피해를 복구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그룹은 지난 2022년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2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앞으로도 휴온스그룹은 국민 건강 및 보건증진이라는 사명감을 가진 종합 헬스케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김택우 의협회장 “실손보험사 이익만 대변하는 불합리한 정책 함께 대응해 나가야”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와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은 오늘(27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 내 ‘비급여·실손보험 개편방안’ 공동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불합리한 정책 해결을 위해 상호 간 적극 협력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과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 박명하 상근부회장, 이태연 부회장, 박단 부회장, 서신초 총무이사, 박명준 기획이사, 한진 법제이사, 이재만 정책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9일 정부가 발표한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에서 밝힌 비급여 및 실손보험 개편방안의 문제점에 대해 파악하고 향후 개선방안 및 입법추진 필요사항 등에 대한 의협과 전현희 최고위원실간의 공조방안을 모색하고자 개최됐다. 간담회에서 김택우 회장은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에서 제시된 실손, 비급여 개편방안에 대해 전현희 최고위원께서 문제의식을 함께 공감하고 지난 13일 의원실과 의협이 함께 개최한 국회 토론회를 통해 해당방안의 문제점을 대외에 주지시킨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히며 “2차 개편방안은 실손보험사들이 부담해야 할 비용을 국민에게 전부 전가해 재벌 실손보험사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