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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병원, '만성통증' 산림치유프로그램 진행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스트레스연구소(소장 우종민)는 지난 9월 18일부터 1박 2일간 만성통증환자 14명을 대상으로 양평 산음 휴양림에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캠프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숲, 힐링(스트레스 관리 등) 강연 ▷산림치유 지도사,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숲길 체험 및 명상 ▷오감 자극 및 숲 속 별보기 ▷음악치료가 이뤄졌다.

캠프 전후로 코티졸 검사, NK Cell 검사, HRV 측정, 심리사회적 변인에 관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캠프의 효과성을 입증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현재 만성광범위통증에 관한 국내 유병률은 보고되어 있지 않지만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선진국의 경우 7.3∼12.9%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현대인의 삶 속에서 스트레스 등 정서적 문제로 인해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서와 관련 깊은 통증이 산림환경을 이용함에 따라 스트레스, 우울감 등에 영향을 미쳐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우종민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산림치유와 통증과의 관계성 및 효과성을 검증하고, 통증을 느끼고 있는 국민들 모두가 통증 완화, 정서적 안정,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숲 활용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서울백병원 스트레스연구소가 주최하고 산림청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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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에 의한 병원 밖 심정지 환자... 용인세브란스병원 "저체온 치료로 생존율 높인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연구팀은 급성 심근경색에 의한 병원 밖 심정지 환자에게 저체온 치료를 시행하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주로 심정지, 뇌졸중 등에 적용하는 저체온 치료는 환자의 체온을 32~36도까지 빠르게 낮춰 일정 기간 저체온 상태를 유지하면서 환자의 회복에 따라 점차 정상체온을 되돌리는 치료법이다. 그간 저체온 치료의 효과에 대해 상반된 결과를 제시하는 많은 연구 결과가 있었지만, 심근경색에 의한 심정지가 발생한 중증 환자군에 초점을 맞춘 연구는 많지 않았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오현‧배성아‧김용철 교수,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허석재 박사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18만여 건의 병원 밖 심정지(Out-of-Hospital Cardiac Arrest, OHCA) 사례 중 급성 심근경색으로 응급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의식불명 상태 2,92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저체온 치료를 받은 집단은 저체온 치료를 받지 않은 집단보다 사망률이 매우 낮았으며(치료군 35.1%, 비치료군 43.3%), 사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자들을 보정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