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1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국회

문정림 의원 “저소득층 고도비만 수술치료, 건강보험 적용해야”

고소득층보다 높은 저소득층 비만 및 고도비만 유병률 근거

문정림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2015년 국정감사를 위해 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6년간 평균소득 이하 계층의 비만(BMI 25 이상)유병률이 소득수준이 높은 계층보다 높았으며[표1], 나아가 고도비만(BMI 30 이상)유병률 역시,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밝혔다.


문 의원은 고도비만이 저소득층에서 많이 나타남에 따라, 가난과 질병의 악순환을 막고 비만정책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저소득층의 고도비만 치료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의 주장은 지난 8월 13일 ‘비만예방 국제 심포지엄’에서, 비만 관련 질환(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허혈성심질환, 뇌졸중 등)의 진료비는 3조 7,000억 원(‘13년 기준)에 달하며, 비만 자체를 주 증상으로 한 의료비용도 한 해 5억여 원으로 향후 비만이 건강보험 진료비의 1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발표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특히 문 의원은 2014 국정감사에서도 “전 국민의 3.9%는 고도비만 환자이고, 고도비만의 53%는 아동·청소년기에 시작하는데, 청소년기부터 누적된 진료비 부담으로 비급여 대상인 수술적 치료에 대해서는 적응이 되는 환자조차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비만 및 고도비만의 유병률이 저소득층에서 높은 것까지 고려하면, 고도비만 수술치료의 보험 급여화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보건복지부에 주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2014~2018 건강보험 중기보장성 강화 계획」중,  2018년부터는 고도비만 환자 수술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계획을 밝혔으나, 수술 적응증 및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미비한 상태이다.

문정림 의원은 “저소득층의 건강권 보장과 빈곤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 적응이 되는 고도비만 수술 환자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보건복지부에 역설해왔다. 이에 복지부는 2018년부터 고도비만 수술을 건강보험 적용으로 하겠다고 밝혔으나, 그 적응증이나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 제시를 하지 않고 있다.”며
“미국 Medicare  급여기준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2012년 연구한 「고도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비만수술의 효과 및 경제성 분석」등을 적극 반영하되, 전문가 그룹이 함께 참여하여, 수술 적응증 및 안전관리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하였다.















[1] 최근6년간 소득수준별 비만 유병률

(단위 : %)

소득수준 구분

’08

’09

’10

’11

’12

‘13

32.8

33.6

30.3

31.8

34.7

32.1

중하

31.7

35.0

32.5

32.6

35.7

33.0

중상

30.5

29.4

30.6

33.1

31.0

30.6

29.7

30.2

32.3

29.9

30.1

31.1

비만 유병률 : 체질량지수(BMI, kg/m2) 기준으로 BMI 25 이상인 분율, 19세 이상

소득수준 : 월가구균등화소득(월가구소득/

가구원수

)을 성별연령별(5세단위) 사분위로 분류

* : 변동계수(coefficient of variation) 25-50%, ** : 변동계수 50%이상

<자료>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영양조사

 

 

 

    [2] 2013년 고도 비만 유병률

(단위 : %)

소득수준 구분

전체

남자

여자

6.7

6.4

6.9

중하

4.9

5.6

3.9

중상

3.8

4.6

3.0

3.8

4.6

2.6

 

고도 비만 유병률 : 체질량지수(BMI, kg/m2) 기준으로 BMI 30 이상인 분율, 19세 이상

소득수준 : 월가구균등화소득(월가구소득/

가구원수

)을 성별연령별(5세단위) 사분위로 분류

* : 변동계수(coefficient of variation) 25-50%, ** : 변동계수 50%이상

<자료>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영양조사


<그림 1>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국내 폴리오백신 생산시설, 아시아 최초 세계 세 번째 WHO 밀폐인증 획득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국내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이 아시아 최초, 세계 세 번째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밀폐인증을 획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한국의 폴리오 필수시설(LG화학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에 대한 WHO의 밀폐인증 획득은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국가 생물안전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는 폴리오바이러스 취급은 물론 향후 발생 가능한 위해성이 높은 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생산시설로서 활용될 수 있는 안전성과 위해관리 역량을 갖추었음을 의미한다. 세계보건기구는 세계폴리오박멸계획(GPEI)을 1988년부터 수립하고, 폴리오(소아마비) 박멸을 위해 국가별 광범위한 백신접종을 요구하고 있으며, 폴리오필수시설은 세계보건기구로부터 2026년까지 밀폐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 WHO 밀폐인증은 폴리오바이러스의 안전한 취급을 위한 밀폐시설 기준과 위해관리 체계를 평가하는 절차로, WHO 지침인 ‘글로벌행동계획 제4판, GAPIV’을 기반으로 이뤄지며, 생물위해 관리체계, 교육‧훈련, 보안, 물리적 밀폐, 비상대응계획 등 생물안전·생물보안 전 영역에 걸쳐 구성된 총 14가지 세부 기준을 모두 충족할 경우, 폴리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 개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센터장 이언숙)는 10월 20일 ‘언제 호스피스에 가면 좋을까요?’를 주제로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존엄한 죽음과 삶의 마무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 시기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교직원 6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임종 직전 △암 진단 직후 △항암치료가 더는 가능하지 않을 때 △통증 조절이 어렵고 의식이 흐려질 때 등 네 가지 상황 중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는 호스피스 이용에는 ‘정답’이 없지만, 가능한 한 이른 시점에서 상담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는 항암치료가 더 이상 의미가 없을 때 호스피스 입원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언숙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예전보다 많은 분들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심을 가지지만, 여전히 막연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자와 가족, 교직원 모두가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지’를 함께 고민하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