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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치료 패러다임 변화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주최 건강강좌에서 홍성후교수, 적극 대응 주문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지난 11월 28일(월) 말기 전립선암 환우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전립선암 바로 알기’ 무료 건강강좌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건강강좌는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블루리본캠페인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전립선암 발생률의 지속적인 증가세에 따라 말기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치료, 예방관리 정보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말기 전립선암, 포기하지 않기’라는 주제하에 진행된 이번 강좌는 말기 전립선암에 해당하는 전이성 전립선암의 발생현황과 진단, 치료 및 예방 관리법 등 질환에 대해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홍성후 교수(대한비뇨기종양학회 홍보이사)의 강의가 이루어졌다. 강의 후에는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환우들이 실제 궁금해하는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블루리본캠페인은 국내 5대 남성암인 전립선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구축하고 조기검진을 확대하기 위해 2004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캠페인이다. 전립선암은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남성암 중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암으로서, 고령화와 서구식 식습관 등이 원인으로 꼽혀 식생활이 점차 서구화되고 내년부터 고령사회로 접어드는 우리나라에서도 전립선암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조기 발견과 치료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전립선암으로 사망한 환자는 2004년 10만 명당 3.8명에서 2014년 6.6명으로 10년 새 74.8% 증가했다. 국내 전립선암은 미국, 유럽 등에 비해 악성도가 높고, 진단 당시에 이미 진행된 전립선암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다른 부위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 전립선암으로 사망하는 환자의 85%에서 뼈 전이, 25~38%에서 폐, 간 등 전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번 강의를 진행한 홍성후 교수는 또한 “최근에는 아주 초기 전립선암의 경우에는 치료를 미루고, 예전에는 소극적으로 치료했던 진행성 또는 전이성 전립선암에서는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는 등, 전립선암 치료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고, 1차 호르몬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상태가 되더라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호르몬 약제들이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환우들에게 최신 치료 정보를 제공하여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격려하기 위해 이번 건강강좌를 진행하게 됐다”고 건강강좌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그 동안 주력했던 조기검진 확대를 위한 캠페인 활동과 더불어 말기 암 환자들에게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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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7월 1일자 인사발령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가 7월 1일(화)자로 인사발령을 실시했다. <책임급 승진> ▲이수진 책임연구원 <선임급 승진> ▲김예지 선임행정원 ▲손미란 선임행정원 ▲정지성 선임행정원 ▲민주식 선임연구원 ▲배재열 선임연구원 ▲임지연 선임연구원 ▲민경준 선임연구원 ▲박민정 선임연구원 ▲이성준 선임연구원 ▲김동선 선임연구원 ▲박나혜 선임연구원 ▲이경호 선임연구원 ▲이성민 선임연구원 ▲이효근 선임연구원 <직속부서 보직> ▲전략기획실 조성민 실장 ▲기획예산팀 정영은 팀장 ▲인재육성팀 박민선 팀장 ▲혁신성장팀 김진택 팀장 ▲대외협력실 송인 실장 ▲언론보도팀 김경원 팀장 ▲글로벌협력팀 이지연 팀장 ▲홍보팀 고하나 팀장 ▲전략지원팀 박철호 팀장 ▲감사실 송영애 실장 <경영관리본부 보직> ▲경영관리본부 박인규 본부장 ▲의료기술시험연수원추진단 한대용 단장 ▲규제지원팀 이진선 팀장 ▲안전경영부 원천수 부장 ▲연구사업관리부 박은희 부장 ▲경영지원부 채준혁 부장 ▲정보전산팀 최기한 팀장 ▲안전보건팀 천학사 팀장 ▲연구조정팀 이지민 팀장 ▲기술사업화팀 손미란 팀장(기술서비스팀 겸직) ▲ESG경영팀 장대진 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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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턱 막힌다”... 조용히 생명을 위협하는 ‘폐색전증’ 70세 A씨가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에 실려 왔다. 진단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왼쪽 다리 골절로 병상에 누워 지내던 중 혈전이 생겨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신속한 진단이 없었다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다. 오늘은 초고령화 시대에 발병률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폐색전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황헌규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폐색전증은 혈액이 탁하거나 끈적해져 응고된 ‘혈전(피떡)’이 혈류를 따라 이동하면서 폐혈관을 막는 질환이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한다.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다. 황헌규 교수는 “숨이 차는 흔한 원인은 천식의 악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급성 악화, 폐렴, 기흉, 심부전의 악화 등이 있다. 이러한 원인이 없다면, 호흡곤란의 감별진단에서 꼭 기억해야 할 질환이 바로 폐색전증”이라고 말했다. 폐색전증은 고령자, 암 환자, 오랜 침상 안정이 필요한 부동 상태의 환자, 정맥혈전 병력이 있는 환자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 고령의 임신부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