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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관리도 기후변화에 영향 받아

경희대병원 이상열 교수팀, 체중관리 APP 사용자 효과 분석

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팀은 체중 감량을 위한 인간의 노력이 다양한 기후 인자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해당 논문은 국제학술지 ‘Scientfic Reports'에 게재됐다.


이상열 교수(사진)팀은 체중 관리 애플리케이션 중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Noom’의 데이터를 전세계 기후 정보 데이터데이스(Weather Underground API)와 연계한 빅데이터 분석을 수행했다. 이 데이터베이스에는 기온, 풍속 등 전세계에서 수집된 다양한 기후 인자가 포함되어 있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들의 다이어트를 위한 약 1년간의 체중 변화 기록과 기후 정보를 연계하여 인간의 체중 감량을 위한 노력에 환경 인자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분석에는 3,274명의 데이터가 활용됐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온도, 이슬점, 풍속, 강수량 등의 환경 인자가 인간의 체중 감량에 작지만 어느 정도 유의한 영향을 미쳤음을 확인했다. 온도와 이슬점이 낮을수록, 그리고 풍속과 강수량이 높을수록 체중 감량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상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 새로운 IT 기반 기술을 활용해 그동안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았던 인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환경 인자의 영향력을 전 세계 규모에서 확인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본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이상열 교수팀은 지난 2016년 11월, 전 세계 80여 개국 3만여 명의 자료를 분석하여 체중관리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사용자의 다이어트 효과에 대한 분석 결과를 동일한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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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은땀, 구토, 가슴 쥐어짜는 듯한 흉통 30분 이상 지속되면... 지체하지 말고 '이것' 부터 해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심근경색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찬 공기에 노출되면 교감신경이 자극돼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며, 심장은 평소보다 더 많은 일을 하게 된다. 또한 혈액의 점도도 높아지고 혈전이 생기면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심근(심장 근육)이 괴사하기 시작한다. 문제는 이러한 심근경색이 전조 증상 없이 갑자기 찾아와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 식은땀, 구토, 호흡곤란이 30분 이상 지속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신속히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심근경색, 관상동맥이 막히면서 생기는 응급질환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면서 발생한다. 혈류가 차단되면 심장 근육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해 손상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심근(심장 근육)의 괴사가 진행된다. 주원인은 죽상동맥경화증(동맥경화)으로,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과 염증세포, 섬유질이 쌓여 플라크(Plaque)가 만들어진다. 이 플라크가 파열되면 혈소판이 달라붙어 혈전이 형성되고, 혈전으로 인해 관상동맥이 막히면 심근경색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