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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내향성손발톱 질환이 뭐길래...10대 크게 위협?

심평원,2010년 '내향성손발톱'진료인원 약 18만 5천명, 10대가 26.9%로 가장 많아

내향성손발톱은 흔히 나타나는 손발톱질환의 하나로 손톱 또는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주로 엄지발톱에 많이 발생하여 ‘내향성발톱’으로 알려져 있다.

발톱이 발톱 바깥부분의 살을 지속적으로 누르게 되는 많은 상황(발톱무좀을 방치해서 발톱의 모양이 변형된 경우, 꽉 조이는 신발을 장시간 신고 활동할 경우 등)들이 발생 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엄지발가락은 보행 시 몸을 지탱해주는 역할을 하여 가장 압력을 많이 받는 부위이다.

또한 잘못된 생활습관도 주된 발생원인이 되는데, 손톱깎이로 발톱을 둥글게 깎는 습관이 대표적이다. 발톱을 둥글게 깎으면 발톱의 양 끝이 깊게 깎이면서 양 옆의 살이 올라오게 되고, 이 상태에서 발톱이 자라면 살을 찌르게 되어 다시 깎는 것을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내향성발톱으로 발전되기 때문이다.

발병 초기에는 발톱부위가 약간 빨개지면서 가벼운 통증이 있어 큰 불편함을a 느끼지 못하나, 증세가 심해질수록 주위의 살이 붓고 진물이 나며 발톱 주위가 곪기 시작하고 냄새와 통증이 심해져 정상적인 보행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내향성손발톱 질환으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시 본인부담률은 약 30%였으며, 2010년 기준 환자 1인당 평균 본인부담금은 약 21,000원으로 나타났다.

또 남성이 매년 약 47.5~48.5%, 여성이 약 51.5~52.5%의 점유율을 보여 여성이 다소 많으나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6~2010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내향성손발톱(L60.0)’에 대해 분석한 결과,확인됐다.

이자료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06년 155,171명에서 2010년 184,693명으로 5년간 약 3만명이 증가(19.0%)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4.5%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2006년 99억6천만원에서 2010년 125억1천만원으로 5년간 약 25억원이 증가(25.6%)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6.0%로 나타났다.

 <내향성손발톱> 연령별/성별 진료인원 및 점유율(2006~2010)

구 분

진 료 인 원 (명)

연령별 점유율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0~

9세

7,146

7,675

7,547

7,486

7,337

4.6%

4.6%

4.5%

4.4%

4.0%

4,293

4,586

4,505

4,425

4,191

2,853

3,089

3,042

3,061

3,146

10~19세

38,659

42,307

43,845

45,011

49,696

24.9%

25.1%

26.0%

26.4%

26.9%

23,673

25,248

25,745

25,931

28,133

14,986

17,059

18,100

19,080

21,563

20~29세

24,793

25,485

24,764

23,830

25,263

16.0%

15.1%

14.7%

14.0%

13.7%

14,276

14,668

14,149

13,734

14,689

10,517

10,817

10,615

10,096

10,574

30~39세

22,335

22,822

20,855

19,766

20,737

14.4%

13.6%

12.4%

11.6%

11.2%

10,978

11,570

10,761

10,311

11,124

11,357

11,252

10,094

9,455

9,613

40~49세

22,706

23,949

23,188

22,742

23,670

14.6%

14.2%

13.8%

13.4%

12.8%

9,184

9,618

9,500

9,265

10,085

13,522

14,331

13,688

13,477

13,585

50~59세

18,791

21,335

21,543

22,734

25,361

12.1%

12.7%

12.8%

13.3%

13.7%

6,352

7,307

7,341

7,798

8,700

12,439

14,028

14,202

14,936

16,661

60~69세

13,011

15,312

15,907

16,582

18,379

8.4%

9.1%

9.4%

9.7%

10.0%

4,208

5,137

5,194

5,687

6,371

8,803

10,175

10,713

10,895

12,008

70세이상

7,730

9,424

10,778

12,152

14,250

5.0%

5.6%

6.4%

7.1%

7.7%

2,358

2,871

3,255

3,742

4,353

5,372

6,553

7,523

8,410

9,897

 

한편 심사평가원 황재택 위원은 “내향성손발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손발톱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특히 엄지발톱의 경우 둥글게 깎기보다는 일자로 깎아 살이 파고들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 권유된다. 또한, 평소 발에 꼭 끼는 신발 또는 하이힐과 같은 발에 압력이 무리하게 가해지는 신발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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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