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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라식, 각막 손상 최소화와 빠른 회복이 장점

기존 라식과 라섹 수술 대비 큰 폭 증가... 5년 사이 매년 2배 가량 시술 수 증가, 전체 시력교정술 중 스마일라식이 20% 차지

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시력교정술. 눈이 나쁜 현대인에게 안경을 벗을 수 있는 획기적인 발명 기술로서 2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레이저 기술의 발달에 따라 라식과 라섹 수술 역시 각막 절삭량을 최소화하여 통증과 부작용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시력교정 수술 후 얼마나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느냐가 시술 선택에서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www.bnviit.com)가 자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스마일라식’ 수술은 2012년 전체 시술의 2%에 불과했으나, 2016년 20%를 차지하며 기존 라식 수술과 라섹 수술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2년 ‘스마일라식’ 도입 후부터 현재까지 수술 건수가 매년 2배가량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2017년 현재 가장 진화된 시력교정술로 꼽히는 ‘스마일라식’은 기존 라식 방식인 각막 절편(뚜껑)을 생성하지 않고 2~4mm의 최소 절개만으로 수술을 하는 방식이다. 각막 손상을 최대한 줄였기 때문에 안구건조증, 빛 번짐의 가능성도 최소화하여 라식과 라섹의 장점만을 갖춘 수술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스마일라식은 타 수술에 비해 빠른 회복이 가능한데, 수술 다음날부터 물 세안, 피부화장, 샤워 등이 가능해 하루 만에 바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류익희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류익희 대표원장은 “스마일라식이 최근 빠른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것은 수술 후 바로 일상 복귀를 원하는 젊은 층의 니즈와 부작용이 적고 안전한 시술이라는 장점이 부합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각막 두께가 얇아 기존 라식 수술이 불가능했던 고도근시, 고도난시 환자들도 수술이 가능하다는 것도 시술 증가 원인의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류익희 원장은 지난 4월, 세계적인 미국굴절교정학회지 JRS(Journal of Refractive Surgery)에 등재된 자신의 연구 논문에서 ‘스마일라식과 기존 라식의 안전성’을 세계 최초로 비교하였다. 스마일라식은 수술 후 각막 두께, 상피 두께 등 모양 변화가 없고 장기간 시력이 유지되어 안정성이 돋보인 반면, 라식은 수술로 인해 일정 기간 동안 안구 후면부에 미세한 변화가 관찰되어 스마일라식이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강화된 수술이라는 것을 밝힌 것이다.


또한, 류익희 원장은 “최근에는 시력교정술의 발달로 부작용이 크게 감소하면서 부작용에 대한 우려보다는 통증이 덜하고 빠른 회복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며 “흔히 회복기간이 길다고 알려진 라섹도 48시간 만에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한 업그레이드된 시술이 선보이는 등 각 수술별 장점을 살린 진화된 수술법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스마일라식 수술 시 함께 시행하는 엑스트라 시술은 고도근시나 초고도근시 환자의 빠른 시력 안정화에 도움을 준다. 엑스트라 시술은 각막의 조직력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결합력을 견고하게 하는 것으로, 각막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스마일라식 수술 시 엑스트라 시술을 병행하면 원추각막 발생을 예방하고 근시퇴행의 가능성도 낮춰준다. 이처럼 다양한 검사 진단장비, 레이저 장비 등 기술력의 발전은 환자의 수술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수술 자체가 불가능했던 사람에게도 시력교정술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어 앞으로도 그 발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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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만성 심부전 치료제 ‘베르쿠보®’ 국내 독점 판매...치료 옵션 확대 주목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바이엘 코리아(대표 이진아)와 만성 심부전치료제 ‘베르쿠보®(성분명 베리시구앗)’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10월부터 국내 병∙의원에서 베르쿠보®의 독점 유통 및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베르쿠보®는 좌심실 박출률이 45% 미만으로 저하된 증상성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수용성 구아닐산 고리화효소(sGC, soluble Guanylate Cyclase) 자극제 중 세계 최초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허가된 약물이다. 산화질소–sGC–cGMP 경로를 직접 자극해 혈관 기능 개선과 심장 구조·기능 개선에 효과를 나타낸다. 이 약물은 표준치료에도 불구하고 심부전 악화를 경험한 고위험성 만성 심부전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및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 감소 효과를 글로벌과 국내 임상을 통해 확인했다. 기존 신경호르몬 차단 중심의 치료와 다른 기전으로 작용하는 약물로 고위험 환자군을 위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종근당은 심혈관계 질환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베르쿠보®의 국내 단독 판매를 통해 만성 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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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예방 하려면 절주나 금주 햐야... 현재 알코올 섭취량과 무관하게 음주량 늘면 "위암 위험 껑충" 비음주자가 술을 마시기 시작하거나 기존 음주자가 섭취량을 늘리는 등의 음주 행태 변화가 위암 발생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절대적 음주량뿐만 아니라 음주량 변화 역시 주의깊게 관찰·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위암 예방에 중요한 메시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소화기내과 최용훈 교수·국립암센터 암진료향상연구과 장지은 박사)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를 토대로 40세 이상 성인 31만192명을 하루 알코올 섭취량에 따라 △경도(남성 15g·여성 7.5g 미만) △중등도(남성 15~29.9g·여성 7.5~14.9g) △고용량(남성 30g·여성 15g 이상)으로 분류하고, 평균 약 1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알코올 섭취량과 무관하게 음주량 증가는 명백한 위암 위험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금주 혹은 절주는 발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 예를 들어, 비음주자가 새롭게 음주를 시작할 시 가벼운 수준으로 즐기더라도 위암 위험이 14% 가량 증가(상대위험도 1.14)했으며, 반대로 중등도의 음주자는 경도 수준으로 줄일 경우 발병 위험이 20% 가량 감소(상대위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