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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한국인 원자폭탄 피해자 실태조사, 의료지원 본격화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원자폭탄에 의하여 피해를 입은 한국인 피해자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고, 의료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하기 위하여 관련 부처와 전문가 중심으로 ‘한국인원자폭탄피해자지원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인원자폭탄피해자지원위원회"는 앞으로 ▲피해자에 대한 국내외 관련 자료의 수집 및 분석 ▲피해자의 심사ㆍ결정 ▲피해실태조사보고서 작성 ▲피해신고에 대한 조사 등 주요 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한국인원자폭탄피해자지원위원회는 보건복지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관계부처 공무원, 피해자 대표, 관련 분야(법률, 원자력 피해, 사회복지, 의료) 전문가 및 대한적십자사 임원으로 구성된다. (한국인원자폭탄피해자지원위원회 위원 : 아래 표 참고)


연번

구분

성명

소속 및 직위

비고

1

위 원

김건중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유관기관

2

위 원

성원섭

서울적십자병원 원장

의료인

3

위 원

석재은

한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복지분야

4

위 원

박종명

법무법인 강호 변호사

법률 담당

5

위 원

신병철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원자력 분야

6

위 원

강휘우

한국원폭피해자협회장

피해자 대표

7

위 원

심진태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합천지부장

피해자 대표

8

위 원

이남재

합천평화의집 사무총장

피해자 대표

 

(간 사)

강민규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

 


8월 30일(수), 개최한 첫 회의에서는 제1기 ‘한국인원자폭탄피해자지원위원회’의 출범을 맞아 그간의 원폭피해자에 대한 정부의 지원사업 소개와 위원회의 근간이 되는 ‘한국인원자폭탄피해자지원을위한특별법령’ 및 위원회 규칙 제정에 대한 의의와 경과 보고가 있었다.


또한 법령에 담지 못한 세부사항들을 위원회 규칙으로 정하도록 함에 따라 ‘한국인원자폭탄피해자지원위원회 규칙’ 제정안 심사가 이루어졌고, 아울러 향후 위원회 운영방향 등 원폭피해자 지원과 관련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박능후장관은 회의에 참석하여 첫 출범하는 ‘한국인원자폭탄피해자지원위원회’ 민간위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각자의 전문성과 식견을 바탕으로 고령의 원폭피해자들에게 효율적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해법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서 위원회의 목적은 1945년 8월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으로 인해 신체적 피해를 입고 힘겨운 삶을 살아가시는 우리나라 피해자 분들에 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나은 지원을 모색하려는 것이라며,위원으로서 원폭피해자의 아픔이 무엇인지 어떤 부분이 제일 절실한 문제인지 등을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위원회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하였다.


보건복지부 권준욱 공공보건정책관은 "우선적으로 ‘한국인원자폭탄피해자지원위원회‘ 의견수렴 및 관계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법령에 근거한 원폭피해자 실태조사를 위해 피해자 소득수준, 주거실태, 건강상태, 지역별 분포 등을 조사ㆍ분석하는 연구용역을 추진(‘18년 3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특별법 제정의 의의를 살려, 이 법에 따라 첫 출범하는 ‘한국인원자폭탄피해자지원위원회’를 기반으로 원폭피해자분들이 남은 여생을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의 확대 추진 등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이를 충실히 이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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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폴리오백신 생산시설, 아시아 최초 세계 세 번째 WHO 밀폐인증 획득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국내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이 아시아 최초, 세계 세 번째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밀폐인증을 획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한국의 폴리오 필수시설(LG화학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에 대한 WHO의 밀폐인증 획득은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국가 생물안전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는 폴리오바이러스 취급은 물론 향후 발생 가능한 위해성이 높은 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생산시설로서 활용될 수 있는 안전성과 위해관리 역량을 갖추었음을 의미한다. 세계보건기구는 세계폴리오박멸계획(GPEI)을 1988년부터 수립하고, 폴리오(소아마비) 박멸을 위해 국가별 광범위한 백신접종을 요구하고 있으며, 폴리오필수시설은 세계보건기구로부터 2026년까지 밀폐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 WHO 밀폐인증은 폴리오바이러스의 안전한 취급을 위한 밀폐시설 기준과 위해관리 체계를 평가하는 절차로, WHO 지침인 ‘글로벌행동계획 제4판, GAPIV’을 기반으로 이뤄지며, 생물위해 관리체계, 교육‧훈련, 보안, 물리적 밀폐, 비상대응계획 등 생물안전·생물보안 전 영역에 걸쳐 구성된 총 14가지 세부 기준을 모두 충족할 경우, 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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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 개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센터장 이언숙)는 10월 20일 ‘언제 호스피스에 가면 좋을까요?’를 주제로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존엄한 죽음과 삶의 마무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 시기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교직원 6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임종 직전 △암 진단 직후 △항암치료가 더는 가능하지 않을 때 △통증 조절이 어렵고 의식이 흐려질 때 등 네 가지 상황 중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는 호스피스 이용에는 ‘정답’이 없지만, 가능한 한 이른 시점에서 상담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는 항암치료가 더 이상 의미가 없을 때 호스피스 입원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언숙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예전보다 많은 분들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심을 가지지만, 여전히 막연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자와 가족, 교직원 모두가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지’를 함께 고민하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