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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 인증 획득

‘환자안전 관련 정보관리’박차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이 25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

이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심사하는 종합 정보보호 인증제도로 주요 정보자산 유출과 피해 방지 등 정보통신망의 안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인증제도다.


과학기술정통부(前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6월 개정 정보통신망법과 시행령에 따라, 영리목적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등 기존 ISMS 의무대상을 확대하여 세입 1,500억원 이상 의료법상 상급병원 등 민감정보를 다루는 비영리 기관을 의무대상에 포함시켰다.


기업의 정보보호와 관련한 관리절차, 운영체계, 대책 등 104개의 통제항목과 253개의 세부통제항목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인증을 부여한다. 부산지역 의료기관에서 ISMS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신대복음병원은 6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병원정보시스템 및 홈페이지 운영 등 전 범위에 대해 인증을 획득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사업 선정 시 인센티브를 부여받을 수 있으며, 문서, 소장, 광고 등에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에 대해 표시할 수 있다.


부산지역 최초로 획득한 이번 인증은 병원의 중요한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전 교직원의 노력과 기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향후 중장기 계획에 따라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고신대복음병원뿐만 아니라 지역 의료기관의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는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증기간은 오는 2020년 10월까지 3년이며, 매년 사후 심사를 통해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운영현황을 검증하고, 3년의 유효기간이 종료되면 전 범위에 대한 갱신 심사를 실시해 인증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임학 병원장은 “부산지역 최초로 ISMS 인증 획득이라는 달성해 환자의 생명과 관련된 민감 정보를 다루는 기관으로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인증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보보호 대책을 구현함으로써 병원의 정보보호 관리수준을 향상 시킬 수 있고, 이를 통해 해킹, DDos등의 침해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피해 손실을 최소화함을 물론 정보보호분야 투명성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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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