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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삼성융합의과학원 ,글로벌 인재 양성 '파란불'

국내 첫 ‘해외석학 지도교수제’ 도입…해외 석학 지도 받아

보건과학 및 의료산업 분야의 연구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 (SAIHST, 원장 정명희)의 초반 행보가 매섭다.

 SAIHST는 지난 2월 28일 개원식과 산하 기구인 대학원 융합의과학과의 신입생 입학식을 가졌고, 3월 1일자로 그 동안  설립추진단장으로 일 해온 정명희 교수가 초대 원장으로 취임하면서 첫 학기를 위한 기초공사를 마무리 짓고 있다.

 국내 의학계에서는 처음으로 다학제적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들고 나온 것부터 의료계의 주목과 관심을 끌더니, 개원 후 첫 학기에 교과부와 국가연구재단이 선정한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에 2명이나 선정되는 등 상큼한 첫 발을 내딛고 있다.

 또한 국내 의과학분야에서는 처음으로 ‘해외 석학 지도교수제’를 도입해, 해외의 유수한 석학들로부터 학위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길을 터놓고 있다. 

최고의 교수진 구축, 우수 신입생 선발

 SAIHST는 지난 2월 28일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공과대학, 자연과학부, 생명공학부, 정보통신과학부의 교수 30명과 삼성의료원,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종합기술원의 연구원 10명 등 총 40여 명을 참여케 하여 다학제적 융합 연구 및 교육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관련 학계와 기업체로부터 큰 주목을 받으며 개원했다.

 SAIHST는 보건과학 및 의료기술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원 과정인 융합의과학과를 신설하고 지난 2월 28일 개원식과 신입생 입학식을 가졌다. 2011학년도 신입생은 석사과정 22명, 박사과정 5명, 석․박사 통합과정 9명 등 총 36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선발 당시 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여 처음 시도되는 융합의과학과는  관련 학계의 높은 관심과 주의를 끌었다.

 이들 대학원생들은 교육기간 동안 등록금 전액 장학금과 강남구 서초동에 위치한 2인 1실 기숙사를 지원받는다.

 최근 SAIHST 융합의과학과는 박사과정 및 석박사 통합과정 신입생을 대상으로 세계 수준의 과학자로의 성장을 목표로 학위과정 2년간 년 3,000만원씩 지원하는 정부 장학제도인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에서 신입생 2명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성균관대학교는 총 24명이 선정되었으며 서울대, KAIST, 포항공대, 연세대에 이어 전국적으로 5위를 차지하였고, 융합의과학과의 2명 선정은 보건의료분야에서 선정된 16명 중 단일 학과로는 가장 많은 선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외 석학 지도교수제’ 도입…해외 석학에게 직접 지도 받는다

 2012년부터는 국내 처음으로 ‘해외 석학 지도교수제’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해외 석학 지도교수제’는 해외로 유학을 가지 않아도 국내에서 해외석학의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획기적 교육시스템이다. 즉, 외국의 석학이 지도학생을 선정하고 연구테마를 준 후 지도교수는 미국에서 원격으로 지도하고, 학생은 한국에서 연구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미국 NSABP(미국 국립 유방암 임상연구협회) 병리과장과 삼성암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인 백순명 교수가 2명의 대학원생을 지도하고 있다.
 백순명 교수는 작년 12월 유방암 분야 세계적 권위상인 ‘코멘 브린커 상’을 수상한바 있다.
 
 내년에는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펜실베니아대 의과대학의 최용원 교수(면역학 전공)가 ‘해외석학 지도교수제’에 참여할 예정으로 있어 점차 이 제도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해외석학 지도교수제’에 선정된 학생에게는 2년간 년 3,000만원의 연구·학습비를 지원한다. 이는 정부 지원 장학제도인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과 같은 수준이다.

산-학-연이 선보이는 최초의 다학제적 융합 교육 프로그램

 SAIHST는 국내 산-학-연이 뭉쳐 다학제적 연구 및 인재 양성 기반으로 설립됐다.  교수진은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진을 비롯하여 생명공학부, 자연과학부, 정보통신공학부, 공과대학 내 바이오분야 전공 교수들이 참여했다.

 신입생들은 분자의학, 재생의학, 바이오시밀러, 바이오공학, 의료정보학, 신경과학, 분자영상학 등 7개 세부 연구 분야 중 자유롭게 주제를 선정해 수업 및 연구를 진행할 수 있으며, 지도교수 또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학생의 자유 의사에 의하여 지도교수를 선정하기 때문에 교수 중 많게는 6명이고 적게는 1명의 학생도 갖지 못 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현재 30명 중 20명의 교수만이 지도학생을 가지고 있다.  

 또한 공학분야의 서민아 교수(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부)는 영상공학 분야를, 문정환 교수(성균관대학교 생명공학부 바이오메카트로닉스)는 의료기기 분야의 신입생을 각각 1명씩 지도하며 의학과 공학의 융합이라는 설립 취지를 살려나가고 있다.

 최신 연구 동향을 학생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피츠버그 대학의 김성기 교수(functional imaging), 템플 대학의 김광철 교수(pharmacology) 그리고 분자의학, 바이오 공학분야, 약학분야, 신경과학, 면역학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의과학자를 초청하여 매주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2학기에는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종합기술원 등 삼성그룹 내 전문 연구진들이 참여하여 바이오산업 최신 연구에 대한 특강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하계방학에는 비의학계열 출신 학생들이 향후 의사들과 학문적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의학이론의 기초가 되는 신경해부학과 조직학 강좌를 개설하는 것도 특징 중 하나이다.

 삼성융합의과학원 정명희 원장은 “21세기는 BT와 IT 산업의 융복합 시대로 미래 국가 경쟁력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SAIHST가 개원됐다.”라며 “SAIHST가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를 수행하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 할 수 있도록 지속적 연구 지원과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 할 것”이라며 혁신적 발전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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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100만명 시대, 초고령사회 한국..."정책,대대적 패러다임 바꿔야"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최성혜)가 국회에서 열린 “치매 100만명 시대” 초고령사회 한국은 준비됐는가?" 정책토론회에서 초고령사회 진입 원년을 맞은 대한민국 치매 정책의 대대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촉구했다.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의원과 대한치매학회의 공동 주최∙주관으로 진행됐다. 토론회 주제발표에는 고려대안암병원 신경과 이찬녕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신경과 최호진 교수가 참여했으며, 패널토론은 가천대길병원 신경과 박기형 교수가 좌장을 맡고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실 노인건강과 최승현 과장, 중앙치매센터 서지원 부센터장, 국민일보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신은경 경기남부지부회장, 돌봄청년커뮤니티 ‘N인분’ 조기현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번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대한치매학회 최성혜 이사장은 “최근 알츠하이머병을 표적 치료하는 혁신신약이 출시되면서, 경도인지장애와 초기 치매 단계에서 적극적인 의료 개입이 가능해졌다”며, “치매의 조기 진단과 치료는 가족과 사회가 감당해야 할 돌봄 부담을 늦추고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공동 주최·주관한 서영석 의원(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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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자사주 50억원 규모 매입 …”주주가치 제고”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지난 7일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결정 및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전환 결정을 공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사회를 통한 자사주 매입은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 30억원 자사주를 매입한 이후 추가 진행을 결정했다. 휴메딕스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우수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안정적인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1619억원, 영업이익 431억원, 당기순이익 39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6%, 16%, 58% 증가했다. 중국, 브라질 등 에스테틱 해외 수출이 늘었고 위탁생산(CMO) 수주가 증가하며 전문의약품 매출도 증가했다. 회사 측은 기업 가치가 지속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다소 저평가된 주가를 부양해 주주와의 신뢰 관계를 굳건히 쌓아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통과한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은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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