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인하대병원 암통합지원센터,대장암 사할린 교포에 따뜻한 동포애 선물

집도의 최선근 교수 “ 대장뿐 아니라 췌장, 위, 십이지장, 비장을 함께 떼어내어야 하는 복잡한 수술. 어려운 상황에 처한 교포를 잘 치료했다는 사실에 뿌듯”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최근 대장암 진단을 받은 러시아 사할린 지역 거주 고려인 교포 환자에게 진행했던 수술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어 2월 2일(금),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는 따뜻한 소식을 전했다.


Iun En Za(한국명 윤영자, 이하 윤영자씨로 표기, 여 / 63세)씨는 지난 12월 15일, 러시아 사할린 현지에서 심한 복통을 호소해 병원 응급실로 입원하게 되었다. 현지 검사 결과로는 대장암이 의심되나 현지에서는 수술 치료를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아들과 함께 한국으로 왔다.


타국에서 치료를 받는 것에 대한 걱정이 앞섰지만, 한국에 영주 귀국한 친언니와 3년 전 한국에서 무릎 종양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은 조카를 생각하니 마음이 놓였다.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여러 병원을 수소문하여 상담을 받던 중에 인하대병원 암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외과 최선근 교수(암통합지원센터장)를 만나게 되었다. 윤영자씨는 최교수의 세심한 설명에 감동을 받아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다.


윤영자 씨의 대장암 수술을 집도한 최선근 교수는 “환자는 검사 당시 대장암 3기로, 주변 장기로의 침범이 있어 불가피하게 대장뿐 아니라 췌장, 위, 십이지장, 비장을 함께 떼어내어야 하는 복잡한 수술이었지만 성공적으로 마쳤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교포를 잘 치료했다는 사실에 뿌듯하다.”고 말했다.


윤영자 씨는 “처음에는 불안했지만, 한국에 살고 있는 언니가 많은 힘을 주어 극복할 수 있었다. 교수님을 뵙자마자 완전히 신뢰하게 되며‘이 사람에게 수술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인하대병원과 의료진께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