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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 손상 관절...국내 연구진,재생 가능성 세계 최초 제시

강동경희대병원 이상훈 교수팀, 재생 사례 발표

강직성 척추염은 계속되는 척추의 염증으로 뼈가 점점 굳어져 움직임이 둔해지는 병이다. 면역세포가 몸 안의 관절을 자발적으로 공격해 염증이 발생하는 관절염의 일종이다. 염증은 척추와 척추 아래 고관절에 주로 생기고 무릎, 어깨, 발뒤꿈치, 갈비뼈 등에도 나타난다. 

강직성 척추염은 만성적인 염증이 계속 되다가 결국은 척추 뼈가 굳고, 합병증으로 다양한 관절에 손상이 일어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특히 척추뼈 외에도 고관절, 무릎관절 등에서 계속된 염증으로 관절이 손상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관절에 있는 연골은 염증으로 파괴되면 재생이 되지 않아 결국 인공관절 수술로 대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초기 염증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이상훈 류마티스내과 교수 연구팀(이상훈·송란 교수)이 최근 강직성 척추염 치료에서 ‘염증 손상 관절’의 재생 가능성을 세계 최초로 제시했다. 강직성 척추염으로 인한 고관절염 환자에서 적절한 시기에 염증치료를 진행 했을 때, 염증 제거 후 연골의 재생 및 기능 호전에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이는 '류마티즘학 저널(The Journal of Rheumatology)'에 11월호에 채택됐다. 

이상훈 교수 연구팀은 병원을 찾은 강직성 척추염 환자 중 고관절염 합병증을 앓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고관절 내 관절강이 이미 협소화된 환자에게 체내 면역작용 억제주사(항TNF제제)를 투여했더니, 협조화가 호전되고 파괴된 고관절이 회복된 것을 발견한 것이다. 총 6명에서 발견되어 고찰과 함께 보고했다. 


기존에도 관절염에서 염증을 제거했을 때 관절 파괴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는 많이 보고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파괴된 관절이 재생되고 기능이 회복된 경우를 확인한 것은 세계 최초다.

이상훈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관절염 환자 치료에 새로운 희망을 찾았다.”면서 “관절염을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병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것은 물론, 연골을 재생시키고 관절의 기능을 회복시켜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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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힘찬병원, 올해 첫 의료지원 전개 창원힘찬병원(병원장 이상훈)은 5월 22일 사천시와 경남농협 및 곤명농협(조합장 이희균)이 함께 진행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에 동참하여 지역 농업인 25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상대적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들을 찾아가며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날 창원힘찬병원 정형외과 강병률 원장과 신경외과 한성훈 의무원장을 포함한 직원 20여 명은 곤명중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임시진료소에서 관절, 척추 질환의 치료와 상담을 진행했다. 문진부터 엑스레이 촬영, 혈압 및 당뇨 체크, 진료, 상담, 물리치료 등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했다. 특히 병원을 방문해야 치료받을 수 있는 최신 체외충격파 장비 및 간이 골다공증 검사기기도 투입하며 양질의 의료 혜택을 제공했다. 진료 시작 전 곤명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박동식 사천시장 및 정영철 농협경남본부 경영부본부장, 김성수 농협사천시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의료 현장을 방문하여 주민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참석을 돕기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봄 안경원에서 시력 측정 및 돋보기 서비스도 제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