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전북대병원 치료환자 발전기금 기부 이어져

고 김응호 씨 가족 치료에 감사하는 마음 500만원 전달... 두 달 새 4건의 치료환자 기부-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에서 치료받은 환자와 가족들의 발전기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별세한 고 김응호 씨의 가족들이  의료진들의 치료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병원 발전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고 김응호 씨는 지난 2016년 12월부터 호흡기병동에서 주기적으로 치료를 받아왔으며 지난 1월 입원치료 중 별세했다. 

고인의 아내인 김성숙 씨와 자녀 김하영 씨 등 가족들은 “주치의(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영훈 교수)를 비롯한 간호사들의 극진한 보살핌과 노력에 고인이 조금이나마 편안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었다”면서 “의료진과 간호사들에게 감사하고 병동에서 치료 중인 환자와 가족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가족들의 뜻에 따라 발전기금을 고인이 입원했던 호흡기전문질환센터 68병동의 쾌적하고 안전한 치료환경 조성과 발전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전북대병원에는 이번 기탁금을 포함해 두 달 새 4건의 발전기금이 전달되는 등 치료 환자 및 가족들의 기부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초 그린로드 김지용 대표가 아내의 회복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1000만원을 기부했으며, 만성질환 치료를 받고 회복한 박인엽 씨도 명절을 앞두고 병원발전과 불우환우를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는 배이근·준호 부자가 의료진의 정성을 다한 치료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강명재 병원장은 “우리 병원의 진료를 통해 병환이 회복된 환자 및 가족들이 보내준 뜻 깊은 정성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