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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지방 병원 연구 역량 강화 나선 복지부...연구중심병원 연구개발 신규과제(3개) 공모에 조건 달아

비(非)연구중심병원과 협력단(컨소시엄) 구성 요구

지방병원의 연구역량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강구된다. 이를 위해 연구중심병원과 지방 소재 비(非)연구중심병원과의 협력 강화 및 이를 뒷받침 해줄 협력단이 구성된다.


또 지역 내 보건산업 창업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위해 「지역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신규과제 3개를 4.3.(화)∼5.4.(금)까지 공모한다. 


복지부는 병원들이 진료 위주에서 벗어나 임상 지식을 활용해 개방형 융합연구 기반을 구축하고, 연구 역량을 높이면서 기술 사업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부터 지정․운영하고 있는 10개 연구중심병원 중 8개 병원의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과제 11개를 지원중이다.


- 연구중심병원 지정현황(10개기관, ‘13.4. 최초지정, ’16.4. 재지정)

구분

기관

중점연구분야

상급종합병원

경북대병원

대사성질환, 혈관질환, 암진단, 생체조직장기재생

고려대구로병원

, 감염질환

고려대안암병원

장기이식, 심장질환, 뇌질환, , 의료기기

길병원

노인성 뇌질환, 대사성질환

삼성서울병원

, 뇌신경질환, 심장혈관질환, 장기이식, 기타(관절재생,내분비,유전대사질환)

서울대병원

대사성질환, 염증, 장기조직이식, 신경인지기능조절,

서울아산병원

만성중증질환, 감염질환, , 의료기기, 백신

아주대병원

알러지질환, 퇴행성골관절염, 노인성난청, 뇌혈관질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 심뇌혈관, 면역/감염질환, 대사성질환, 뇌신경인지질환

종합병원

분당차병원

난치성 신경계질환, 불임 및 차세대 호발성질환


복지부는 지방 병원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 공모에 응하고자 하는 연구중심병원은 지방(서울,경기,인천 제외 지역)에 있는 비(非)연구중심병원과 협력단(컨소시엄)을 구성하도록 하였다.

 

역량 있는 연구중심병원이 협력단에 참여하는 지방병원을 지원하게 함으로써, 연구중심병원 수준으로 연구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방병원을 육성한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연구중심병원 육성R&D 지원현황

년도

기관

과제명

2014

가천대학교 길병원

대사성질환 혁신 신약 개발 및 뇌질환 진단기술 선진화를 위한 개방형 연구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2개 과제)

서울대학교 병원

맞춤형 암-만성염증 극복을 위한 개방형 연구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2개 과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글로벌 의료수요 해결을 위한 전략적 기술통합의 개방형 연구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2개 과제)

삼성

서울병원

만성/난치질환 치료제 개발 글로벌 선도를 위한 줄기세포 재생의료 개방형 연구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미래의료수요 대응 의료기기 개발 및 글로벌화를 위한 개방형 연구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2015

경북대학교

병원

심뇌혈관질환 진단 및 치료 기술개발을 위한 개방형 연구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2016

아주대학교 병원

수요자 요구 맞춤형 면역질환 임상중개연구 플랫폼 구축 및 확산

분당차병원

첨단 융합형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개방형 R&BD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및 확산

 

또한, 과제 평가의 전문성 및 공정성 제고를 위해 과제 평가단의 구성인원(8명→10명)을 확대하고, 평가위원 선정방식도 올해부터 시범 시행하는 우수 평가위원 제도를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전문분야에 관계없이 7천 여명의 평가위원 풀에서 선정하던 것을, 공모하는과제의 해당분야 전문가로서 과제의 이해도가 높은  평가위원으로 선정한다.

    
한편, 지역 내 보건산업 창업기업의 종합적인 지원을 위해 「지역 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주관기관도 4.3.(화)∼4.19.(목)까지 공모한다.


 < 지역 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

▪지원목적 : 병원의 임상경험과 클러스터의 연구 기반(인프라)을 연계하여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창업 지원서비스 제공

▪지원규모 : 총 5억원(정부지원4억원, 주관기관 부담1억원), 1개 기관(클러스터-병원 협력단)

▪지원기간 : ‘18. 6. ~ ’18. 11. (6개월)

▪지원자격 : 비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제외), 보건산업에 특화된 지역 비영리 단체·법인
 


 복지부는 이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내 클러스터와 병원이 해당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 및 기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병원의 임상경험과 지역 클러스터의 연구 기반(창업보육공간, 시설·장비)이 연계되면, 보건산업 분야 창업 기업의 애로사항을 종합적으로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연구중심병원이 R&D 기반 시설 확충, 연구전담의사 확대 등 병원의 연구 분야 투자를 이끌고 있는 성과를 확산하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을 통해 사업을 내실 있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연구중심병원 주요 성과 >

▪총 연구비 (’13)5,288억 원 → (’16)6,962억 원, 핵심연구인력 (’13)1,998명 → (’17)2,795명

▪기술이전 수입 (’13)24억 원 → (’17)66억 원, 지정 이후 누적 창업 47건(’13~’17년)

▪기술컨설팅, 연구설계, 임상연구 등 3,224건 지원 및 54개 기업 입주 지원(’17)

▪R&D 결과를 통한 특허출원 215건 및 등록 22건, 신규레지스트리 17건, 질환모델 33건 구축(‘16)

▪병원 총 연구비 중 정부지원 제외 연구비 비중(R&D 자립도) (‘13) 23.9%→(’15) 27.2%

▪총수입 대비 연구비 수입비중(R&D집약도) (‘13) 7.9%→(’15) 10.9%
 

 

더불어, 함께 공모하는 “「지역 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이 지역의 보건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되길 기대하며, 지역에 특화된 창업 인큐베이팅을 추진할 클러스터와 병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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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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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영칼렴/의약품 유통관리, 클라우드 전환이 가져올 변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약품유통정보시스템(KPIS)을 전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한 것은 국내 의약품 유통관리 체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조치라 평가할 수 있다. 단순한 시스템 이전이 아니라, 유통 정보의 신뢰성·확장성·공익적 활용을 위한 기반을 정비한 ‘인프라 혁신’이기 때문이다. KPIS는 541억 건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국가 핵심 플랫폼이다. 10년 이상 운영돼 온 노후 시스템은 최근 급증하는 데이터량과 복잡한 유통 구조를 감당하는 데 한계가 분명했다. 특히 의약품 수급 불안정 대응, 회수 의약품 추적, 위해 의약품 관리 등은 더 이상 과거의 방식으로는 충분히 대응하기 어려운 영역이었다. 클라우드 전환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풀기 위한 필수적 선택이었다. 클라우드 전환으로 가장 큰 변화는 탄력적 확장성의 확보다. 수급 상황이 급변하거나 공급 보고량이 급증하더라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의미다. 이는 유통관리의 정확도를 높이고,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강점을 갖는 AI 기반 분석 시스템과의 연계도 가능케 한다. API 기반의 양방향 정보 공유 인프라는 또 하나의 중요한 진전이다. 기존의 일방향 보고 체계를 넘어, 유통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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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 ‘줄기세포-마이크로니들’ 융합 ..탈모 치료 기술 개발 나서 원료의약품 및 화장품소재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줄기세포와 마이크로니들을 융합한 새로운 탈모 치료 기술 개발에 착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번 연구개발 프로젝트는 ‘2025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하반기 수출지향형(이어달리기) 지원사업’에 선정된 과제이며, 총 21억 6천만 원 규모로 향후 4년간 진행된다. 글로벌 탈모 치료 시장은 2024년 약 10조 원에서 2030년 17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탈모 인구가 급증하면서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확실한 치료법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시판 중인 대부분의 탈모 치료제는 약물 중심으로 효과가 제한적이고 부작용 우려가 높아 소비자 만족도가 낮은 상황이다. 대봉엘에스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줄기세포에서 추출한 성장인자를 마이크로니들에 담아 두피 깊숙이 직접 전달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기존 도포식 약물 대비 흡수 효율을 3배 이상 높이고, 통증과 출혈을 최소화해 비침습적이고 정밀한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기반 성장인자와 마이크로니들 기술이 결합된 융합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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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굳는 만성 염증질환… 강직성 척추염, 조기 발견 중요 일반적인 요통과 달리 아침 기상 직후 허리 통증과 뻣뻣함이 심하고, 움직이면서 점차 증상이 완화된다면 염증성 관절염인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강직성 척추염은 국내 전체 인구의 약 0.5% 미만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드문 질환이지만,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일부 환자에서는 척추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움직임에 제한이 생길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강직성 척추염은 자가면역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염증성 척추 관절염으로, 주로 골반 양측의 천장관절에서 염증과 통증이 시작된다. 이후 염증이 척추를 따라 허리,등,목 순으로 퍼지며 진행하는 만성 질환이다. 보통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연령층에서 발병하며, 남성에서 여성보다 약 2~3배 더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직성 척추염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면역 체계의 이상 반응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감염 이후 면역 반응의 변화, 흡연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척추와 관절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이 진행되면 초기에는 허리 통증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