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0 (수)

  • 흐림동두천 15.3℃
  • 흐림강릉 17.8℃
  • 서울 15.9℃
  • 대전 15.9℃
  • 대구 15.6℃
  • 울산 15.5℃
  • 광주 19.8℃
  • 부산 17.1℃
  • 흐림고창 19.9℃
  • 흐림제주 24.4℃
  • 흐림강화 15.7℃
  • 흐림보은 15.1℃
  • 흐림금산 16.7℃
  • 흐림강진군 19.0℃
  • 흐림경주시 15.1℃
  • 흐림거제 17.1℃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폐암,비흡연자도 안심 못한다”… 조기검진·표적치료 중요성 강조

한국혈액암협회, 연세암병원 의료진·환우 참여… 병기별 치료 전략부터 환우 경험까지 공유




한국혈액암협회(KBDCA, 회장 장태평)는 폐암 환우들의 치료 의지를 높이고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연세암병원 의료진 및 환우들과 함께하는 ‘폐암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폐암의 조기 진단과 검진의 중요성부터 초기 및 진행성 병기(1A~3B기)의 수술 후 보조요법, 4기 폐암 치료에 이르기까지 표적치료제가 가져온 변화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먼저 폐암이 흡연자만의 질병이라는 인식을 바로잡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홍민희 교수는 “흡연이 주요 위험 인자인 것은 맞지만, 최근에는 비흡연자와 아시아 여성에서 EGFR 변이 폐암이 흔히 발견되고 있다”며 정기 검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폐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으며,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도 다양한 병합 치료를 통해 생존 기간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병기별 치료 전략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김혜련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은 “수술로 눈에 보이는 암을 제거했더라도 미세 잔존 암세포가 남아 있을 수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보조요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표적치료제 오시머티닙을 3년간 투여할 경우 재발 위험이 유의미하게 감소하고, 장기 무병 생존 가능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임상 결과가 소개됐다. 또한 4기 환자에서도 표적치료제 단독 또는 세포독성 항암제와의 병용을 통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좌담회에서는 실제 환우들의 치료 경험도 공유됐다. 4기 진단 후 오시머티닙을 복용 중인 이희정 환우(53)는 철저한 위생 관리로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치료와 직장생활을 병행하고 있다며 “일상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치료를 이어가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수술 후 보조요법을 진행 중인 남윤두 환우(46) 역시 “미래에 대한 불안보다 현재의 일상을 지켜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정숙 한국혈액암협회 사무총장은 “폐암은 정확한 정보와 적극적인 치료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라며 “이번 좌담회가 환우들이 초기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치료 과정을 주체적으로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환우와 의료진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정확한 정보 제공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좋은삼선병원, 개원 31주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병원 도약” 좋은삼선병원(이사장 구자성)이 20일 오전 병원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31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은 지난 31년간 병원이 걸어온 헌신과 발전의 여정을 담은 특별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장기 근속자 및 모범 직원 시상, 기념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병원의 성장 과정을 되돌아보며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구자성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좋은삼선병원이 31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임직원들의 노력과 병원을 믿고 찾아주신 지역민들의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서로에게 많이 베풀고 행복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병원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1995년 개원한 좋은삼선병원은 지난 31년간 응급의료와 중증질환 진료 역량 강화, 세분화된 전문센터 운영 등을 통해 서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 종합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지역주민 건강 증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 개선과 진료 환경 고도화를 추진하며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를 쌓아왔다. 병원은 이번 개원 31주년을 계기로 의료 서비스 혁신에도 속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