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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으로 외출 자제해야 하지만...건강은?

활동량 급격히 떨어지면서 근육의 유연성도 함께 줄어..."방치하면 근육과 인대 손상 심각 척추질환 불러올 수 있어"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중국에서만 11일 기준 확진자가 4만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도 천명을 넘었다. 한국은 아직까지 사망자 없이 감염자만 27명을 유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으며 바깥 출입을 자제하고 있다.

직장을 다니지 않는 사람, 특히 노약자의 경우 최대한 외출을 삼가야겠지만 이 경우에도 문제가 된다. 계속 실내에 있다 보면 운동량이 줄어들고 특히 몸이 경직돼 있는 겨울철에 경우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활동량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근육의 유연성도 함께 줄어들고, 힘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감염병을 피하기 위해 집에만 있다고 하더라도 실내에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정형외과 전문의인 연세건우병원 장철영 원장은 “가뜩이나 추운 겨울에 바이러스 때문에 실내에서 움츠리며 생활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목과 어깨가 뭉쳐 통증을 느끼게 되고 이를 방치하면 근육과 인대가 손상되면서 심각한 척추질환을 불러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 원장은 "최근 바이러스 유행 때문에 피치 못하게 실내에서 있는 분들이 많은데 이때 집에 있다고 무조건 앉거나 눕지 말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온몸의 긴장을 풀어주며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필요가 있다”며 기지개를 펴고 어깨를 돌리는 등 스트레칭을 해줄 것을 권장했다.

스트레칭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몸의 경직을 막아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특히 노화로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도 훌륭한 역할을 담당한다. 근육이 이완되면서 긴장이 완화되고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어 우울증 완화 등 정신건강에도 좋다.

장 원장은 "실제 스트레칭은 관절을 최대한 늘려주고 유연하게 만들어준다. 활동성을 늘려주며 면역력을 높이기도 한다"며 "특히 노인 연령대의 경우 사소한 부딪힘이나 움직임에도 부상을 당할 경우가 많은데 스트레칭을 주기적으로 하면 경련이나 인대 손상, 근육 파열 등 부상과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고, 관절 상해를 막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스트레칭 전 긴장을 풀고 이완된 자세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반동을 이용하거나 호흡을 멈추고 몸을 풀 경우 자칫 근육수축이나 요통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무작정 몸에 무리가 올 때까지 스트레칭하는 것은 좋지 않다. 약간의 통증을 느끼는 정도에서 멈추고 매일 규칙적으로 실시해야 최대한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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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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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발효유 등 유가공품 중... 거짓보고·원재료 일부 미표시 등으로 적발 된 6곳은 어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여름철 유가공품 안전관리를 위해 우유, 발효유, 아이스크림 등을 제조하는 유가공업체와 우유류 판매업체(우유 대리점 등의 형태로 직접 마실 수 있는 유가공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영업) 등 총 846곳을 대상으로 7월 7일부터 25일까지 17개 지자체와 집중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6곳을 적발하여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 등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영유아가 섭취하는 분유 생산업체와 부적합 이력이 있는 업체도 포함했으며, 점검과 함께 유통 중인 유가공품을 수거하여 살모넬라 오염 여부와 잔류물질 및 영양성분 함량 검사를 실시했다. 위반 사항은 품목제조 거짓보고와 원재료 일부 미표시 1곳, 원료 출납서류 일부 허위 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1곳, 건강진단 미실시 1곳, 소재지 변경 미신고 1곳이다.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유, 아이스크림 등 유가공품 642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대장균군이 초과 검출된 8개 제품(농후발효유 5건, 발효유 1건, 가공치즈 1건, 가공버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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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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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자녀 위한 ‘피닉스 슈퍼캠프’ 실시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임직원 자녀 대상 피닉스 슈퍼캠프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피닉스 슈퍼캠프는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동아쏘시오홀딩스 등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을 위한 생애설계지원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생애설계지원프로그램은 ▲건강 ▲가족 ▲여가 ▲재무 ▲은퇴 등 생애 기초 5대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그룹 구성원 각자의 삶의 단계에 맞춘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가족 친화 대표 프로그램인 피닉스 슈퍼캠프는 임직원 자녀의 자신감과 학습 동기를 북돋우고, 부모와 자녀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 마련했다. 피닉스 슈퍼캠프는 동아쏘시오그룹 상주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했다. 임직원 초등학생 자녀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중학생 자녀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간 교육을 받았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피닉스 슈퍼캠프’를 슬로건으로 ▲인성 ▲학습법 ▲삶의 기술 세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인성 영역에서는 자신의 선택과 행동에 책임을 지는 자세, 배움을 위한 태도 형성을 목표로 하며, 학습법 영역에서는 재미를 느끼며 스스로 공부하는 능동적인 학습법을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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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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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균 제거했더니,"골다공증 예방"...당뇨·고지혈증 등 전신 질환에도 영향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김예진 전문의, 최용훈 교수,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 교수)은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받을 시 골다공증 발병률이 크게 감소하며, 특히 50세 이상 여성에서 예방 효과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는 위에 서식하며 만성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을 유발하는 유해균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구강을 통해 주로 전파되며, 전 세계 인구의 절반가량이 보균 상태인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유병률은 2017년 기준 16세 이상에서 44%에 이른다. 과거 헬리코박터균은 소화기계에 국한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인식됐으나, 최근에는 △전신 염증 △산화 스트레스 △호르몬 조절 교란 등을 유발해 전신 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에 따라 제균 치료에 대한 인식도 크게 바뀌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헬리코박터 감염과 당뇨병·고지혈증 등 다양한 대사 질환의 연관성을 규명했으며, 제균 치료가 관상동맥질환의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연구팀은 더 나아가 골다공증과 헬리코박터균 간의 연관성을 밝히고자 했다. 골다공증은 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