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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K방역 선도 명지병원, 코로나19 대응 시스템 국제학계도 인정

‘듀얼트랙 헬스케어’ 논문 ‘Journal of Hospital Infection’ 게재

명지병원이 코로나19와 일반 환자를 완전 분리하여 동시에 진료한 듀얼트랙헬스케어 시스템(Dual Track Healthcare System/DTHS)이 국제 학계의 인정을 받았다.

세계적 감염 전문가 네트워크 보건감염학회의 국제학술지인 병원감염저널(Journal of Hospital Infection)은 10월 1일자로 이왕준 이사장과 명지병원 교수진이 공동 연구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급성기 병원의 필수의료서비스 지속제공(Providing essential clinical care for non-COVID-19 patients in Seoul metropolitan acute care hospital amidst ongoing treatment of COVID-19 patients)’ 이라는 논문을 게재했다.

이 논문은 코로나19 K방역의 선도주자인 명지병원이 코로나19 거점병원으로 확진환자를 치료하면서 일반 환자 수는 감소했으나, 중증 및 응급 환자 수는 감소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 환자들의 진료 수준은 오히려 더 높아졌다고 보고했다.
 
이같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응급 및 중증환자에 대한 진료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코로나19 환자 첫 발생 직후부터 준비하고 적용했던 명지병원 고유의 의료자원 배분과 활용 원칙을 골자로 하는 소위 듀얼트랙 헬스케어시스템(Dual Track Healthcare System/DTHS)의 선제적 운용에서 기인한 것으로 논문은 밝히고 있다. 

명지병원의 코로나19 핵심 대응 전략인 DTHS는 코로나19 환자와 비코로나 환자에 대해 2대 8의 비율에 맞추어서 배분하고 운영하는 원칙을 근간으로 한다. 

DTHS의 핵심은 ▲독립된 건물을 이용한 철저한 공간적 분리 ▲의료진 등 인적자원의 효율적 분배와 관리 ▲검사확정 전 필수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병원내 감염확산을 방지 할 수 있는 완충지대(입원선별병동, 폐렴감시병동 등)의 활용 ▲24시간 제공된 병원 내 RT-PCR 확진검사 진단체계 ▲전 의료진이 실시간 참여하는 커뮤니케이션 도구 활용 등 다섯 가지로 요약된다. 

논문은 이왕준 이사장을 책임저자로 제1저자 이기덕 교수(감염내과)를 비롯하여 이승복 교수(재활의학과), 임재균 교수(진단검사의학과), 강유민 교수(감염내과), 김인병 교수(응급의학과), 문현종 교수(외과) 등 7명이 참여했다.

보건감염학회(Healthcare Infection Society)는 1979년 영국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대표적 병원감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결성된 대표적인 글로벌 병원감염 관련 학술 네트워크로 이 학회가 편찬하고 있는 병원감염학회지(journal of hospital infection)에 발표되는 논문들은 세계 각국의 병원감염의 정책 수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1 저자 이기덕 교수는 “메르스를 겪으면서 축적한 감염병 대응 경험을 기본으로 한 대응전략은 코로나19 초기 단계부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코로나 환자와 완벽하게 구분된 일반 환자 진료체계는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환자들로부터 신뢰를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신뢰가 결국 필수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중증, 응급환자가 안심하고 병원에 방문할 수 있었고, 신속 검사와 버퍼존, 음압 수술실 운영 등 완벽한 시스템이 병원의 핵심기능 유지를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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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제약,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주최 ‘청소년 건강 자기도전 챌린지’ 후원 다산제약(대표이사 류형선)은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2025 청소년문화축제 공동 주관사인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이사장 류형선.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의 ‘청소년 건강 자기도전 챌린지’에 협력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건강 자기도전 챌린지’는 청소년들이 약물 오남용 및 비만 등 심각한 청소년기의 정신적, 심리적 성장 방해 요인에서 벗어나 청소년 스스로 도전하는 삶과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후원금은 30여개 동아리 지원금에 사용되며 연말 시상자에게는 상금이 수여된다. 이에 다산제약은 청소년들이 바른 정신과 건강한 신체를 갖춤으로써 정신적, 심리적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자 적극 후원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다산제약 관계자는 “‘행복한 사람들이 건강한 세상을 만든다’는 경영 철학에 따라 지원하는 이번 ‘청소년 건강 자기도전 챌린지’ 후원을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 우리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성장 방해 요인에서 벗어나 자기 의지와 도전으로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면 더 행복하고 건강한 미래사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후원 취지를 전했다. ‘청소년 건강 자기도전 챌린지’는 5월 19일(월)~6월 14일(토)까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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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는 인공 고관절 ‘재수술’ 일으킨 주요 원인이 '이것'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영균⦁박정위 교수팀이 인공 고관절 수술 후 재수술을 야기한 주요 원인을 확인해 발표했다. 총 515건의 인공 고관절 재치환술을 분석한 결과 재수술의 가장 큰 원인은 무균성 해리(인공관절과 뼈 사이의 고정부가 느슨해져 결합이 약해지고 불안정한 상태)로 확인됐다.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은 고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이나 대퇴골두 괴사 등에 대한 치료방법으로 비구와 대퇴골두를 모두 인공 삽입물로 교체해 통증을 줄이고 기능을 회복시키는 수술이다. 수술 후 대부분의 환자는 일상으로 복귀하지만 일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치환술(재수술)이 필요한데, 이는 전치환술 보다 더 고난도고 예후가 좋지 않다. 이처럼 재수술은 환자에게 신체적⦁정신적 부담이 크기에, 재수술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관리하는 게 중요한 부분일 수밖에 없다. 또한 재수술의 원인이 되는 요인은 수술 후 경과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장기간에 걸쳐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분석은 재수술 예방에 중요한 근거가 된다. 이에 이영균 교수팀은 2004년부터 2023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시행된 모든 인공 고관절 재치환술 515건을 대상으로 ▲원인 ▲발생 시점 ▲수술 기법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