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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관절염 환자,선풍기 에어컨 바람은 독

관절 주변부 근육을 뭉치게 만들고 뻣뻣하게 하여 통증 더욱 악화



이번주  기록적인 폭염이 예고되고  있다.

2018년에 한반도를 덮친 폭염의 원인이  열돔이었는데, 올해에도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전국적으로 열대야가 시작되기도 했다.

문제는 평범한 사람도 나기 힘든 이 푹푹 찌는 여름이 관절염 환자들에게는 더욱 고통으로 다가온다는 점이다.

조승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일반적으로 관절염 환자는 겨울에 통증을 더 느낀다고 생각하지만 덥고 습한 여름도 만만치 않다. 여름마다 끼고 사는 선풍기 바람이나 에어컨의 경우, 관절 주변부 근육을 뭉치게 만들고 뻣뻣하게 하여 통증을 더욱 악화시키곤 한다”고 설명했다.

조원장은 이어 “게다가 장마나 태풍이 올라오기라도 하면 급격하게 기압이 낮아지면서 신체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관절 주변의 조직이 팽창하면서 무릎 내 조직들이 커지게 되고 커진 조작들이 신경을 건드리며 크고 작은 통증을 유발한다”고 덧붙였다.

조 원장은 그러면서 “관절염 환자는 밤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활동량이 많은 낮에는 통증을 잘 인지하지 못하다가 특별한 자극이 없는 밤이 되면 통증에 더욱 민감해지기 때문이다. 만약 이상태에서 더위까지 겹쳐 열대야로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되면 일상 생활에 악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작년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418만7725명이었다. 그 중 50대 이상 환자는 374만5036명으로 무려 90%가량을 차지했다. 퇴행성 관절염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다음으로 노년층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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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스너프박스 접근법’ 시술자 방사선 노출 안전성 입증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연구팀은 심장혈관 시술 시 혈관 접근 방법에 따른 시술자의 방사선 노출량을 비교한 세계 첫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관상동맥중재술은 심장혈관 질환을 치료해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핵심적인 시술이다. 그러나 시술자는 시술이 이뤄지는 동안 반복적으로 방사선에 노출되어 피폭 위험을 안고 있다. 최근 좌측 손등의 작은 혈관을 통해 최소한의 절개만으로 시술하는 ‘스너프박스 접근법’이 시술 후 환자의 합병증을 최소화한다는 장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 접근법은 좌측 팔의 동맥이 대동맥과 더 직선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특성상, 기존 우측 접근법보다 복잡한 병변 시술에 유리하다. 또한, 손목이 아닌 손등 부위 혈관을 통하기 때문에, 시술 중 환자의 팔을 시술자와 가까이에 위치할 수 있어 시술자의 자연스러운 자세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그간 스너프박스 접근법에서 시술자 방사선 노출의 안전성을 입증한 대규모 연구는 부족했다. 이에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오현‧노지웅‧김용철‧조덕규 교수 연구팀은 좌측 스너프박스 접근법과 기존의 우측 손목 혈관 접근법에서 시술자의 방사선 노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