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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급성심근경색증 등록 연구 논문 400편 돌파

급성심근경색증 환자 사망률 11.4%에서 6.7% 감소 성과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 순환기내과가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AMIR·총괄연구책임자 정명호)를 통해 400편의 논문을 게재,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는 최근 ‘Scientific Reports’ 학회지에 ‘급성 심근경색증 후 박출률이 회복된 심부전 환자에서 레닌 안지오텐신 알도스테론계 억제제 중단 후 예후’에 관한 논문이 게재됨으로써 총 400편(SCI 367편)의 연구논문을 게재했다.

총괄연구책임자인 정명호 교수는 “KAMIR 연구를 통해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의 1년 사망률을 11.4%에서 6.7%로 감소시켰으며, 우리나라 환자의 체질에 맞는 치료법을 개발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업적을 이룩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연구 성과는 대한심장학회 심근경색연구회 회원들의 지난 18년간 노고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라 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는 우리나라 환자의 체질은 서양과 달리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높은 환자는 서양보다 적고, 중성지방이 높고 고밀도 콜레스테롤이 낮은 환자가 많아서 서양과 다른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밝혔다. 하지만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낮더라도 초기에 스타틴 투여를 하면 임상경과를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미국 심장학회지에 게재하였고 미국 가이드라인에도 인용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또한, 우리나라 환자는 강력한 항혈소판제 투여 후에 출혈 위험 증가되므로 서양 환자와는 달리 용량을 줄이거나 선택적으로 투여해야 한다는 점도 밝혔다. 이에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 치료에 쓰이는 이중 항혈소판제 스코어(KAMIR-DAPT score)’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 유럽심장학회지에 게재한 바 있다. 이는 지금까지 서양에서 개발돼 사용됐던 및 ‘GRACE score 및 DAPT Score’ 보다 생존 예측도가 우수하게 나타나 출혈 위험이 높은 동양인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더욱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호 교수는 “이러한 연구결과들은 JAMA, Lancet, BMJ, JACC, Circulation, EHJ 등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에 게재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의 연구성과는 전남대병원의 위상을 높이고, 향후 광주 R&D 특구에 설립 추진중인 국립심뇌혈관센터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5년 대한심장학회 50주년 기념 연구사업으로 시작된 KAMIR는 18년간 전국 40 여개의 대학병원에서 총 8만2500여명이 등록 중이며, 수준 높고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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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증진개발원,건강친화기업 인증신청 받는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5월 30일(금)부터 6월 20일(금)까지 2025년 건강친화기업 인증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국민건강증진법」 제6조의2에 근거하여, 직장 내 문화와 환경을 건강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는 모범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2022년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67개 기업이 건강친화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인증심사는 경영진의 건강친화 환경조성 노력, 지역사회 건강친화 공헌활동 참여, 기업 특성에 맞는 직원건강증진 프로그램 계획 및 추진, 직원 만족도 등 총 10개 영역을 평가한다. 건강증진, 산업보건, 기업경영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증심사단이 6월부터 9월까지 서류 및 현장심사를 실시하며, 이후 10월 건강친화기업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월 건강친화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누리집에서 제도 개요, 신청 방법, 심사 항목, 인증 절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업들의 원활한 신청을 돕기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심사지표별 제출자료 작성 관련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인증기업에 대해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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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 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 기념식 및 연구 심포지엄 개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구성욱) 지난 29일 병원 대강당에서 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 기념식 및 서울의과학연구소 공동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받은 것을 기념하고,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첨단 바이오의료 연구 분야에서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인증 기념식과 2부 공동 연구 심포지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오후 1시부터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최재영 연새대학교 의과대학장, 이경률 서울의과학연구소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임재열 강남세브란스병원 연구부원장이 연구중심병원 추진 경과와 방향을 발표했으며, 이를 기념하는 전자 현판 제막식도 함께 진행됐다. 2부는 서울의과학연구소와 공동 연구 심포지엄이 이어졌다.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심포지엄에서는 최신 연구 주제와 성과들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연구 인프라를 주제로, 강남세브란스병원이 구축한 첨단기술 허브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개방형 공동연구 인프라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유전체, 면역치료, 인공지능 기반 분석 등 다양한 기술 기반의 인프라 운영 전략과 더불어 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