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성인 남성 2명 중 1명은 비만..20대와 30대, 비만과 복부비만 크게 증가

최근 10년간 전체 남자 여자 모두 성인의 비만 유병률 증가



최근 10년동안 성인 남자와 여자 모두에서 비만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성인 전체의 비만 유병률이 38.4%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2012년 23.4%에서 2021년 27.8%로 비교적 완만히 증가한 반면, 남자의 경우 2012년 37.3%에서 2021년 49.2%로 약 1.3배 증가하였을 뿐 아니라, 이는 전체 성인 남성 2명 중 1명이 비만에 해당하는 셈이다. 

성인 비만은 체질량지수 (kg/m2)가 25 이상으로 정의하며, 복부비만은 남자는 허리둘레 90 cm이상, 여자는 85 cm이상으로 정의하는데, 비만 유병률과 마찬가지로 전체 성인의 복부비만 유병률 역시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2021년에 전체 성인의 복부비만 유병률은 24.5%로 나타났으며 특히 남자의 복부비만 유병률이 10년간 급격히 1.5배 증가하여 31.0%에 달하였고, 여자의 경우 18.2%의 유병률을 보였다.


연령별로 보았을 때도, 최근 10년간 모든 연령대에서 비만 유병률과 복부비만 유병률이 증가하였다. 2021년 전체 성인의 연령별 비만 유병률은 (20대 30.4%, 30대 41.4%, 40대 41.2%, 50대 39.6%, 60대 40.2%, 70대 41.6%, 80대 이상 35.2%로) 70대, 30대, 40대 순으로 가장 높았으나, 최근 10년간 비만 유병률의 증가정도는 특히 20대와 80대에서 약 1.4배 증가하여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021년 남자와 여자 연령별 비만 유병률은 남자는 30대가 무려 55.4%로 가장 높은 비만 유병률을 보였고 이어서 40대 (54.1%), 50대 (48.4%)순으로 중년층에서 높은 비만 유병률을 보였으나 여자는 70대에서 43.7%로 가장 높은 비만 유병률을 보였으며 이어서 80대 (38.2%), 60대 (37.3%) 순으로 고령층에서 높은 비만 유병률을 보였다. 반면 10년간 비만 유병률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연령대는 남자의 경우 20대와 80대에서 1.4~1.5배, 여자의 경우 20대 여성에서 1.9배로 나타났다.


2021년 연령별 복부비만 유병률은 (20대: 15.8%, 30대: 25.5%, 40대: 25.1%., 50대: 24.3%, 60대: 28.9%, 70대: 36.7%, 80대: 37.6%로) 80대, 70대, 60대 순으로 가장 높았으며, 성별에 따라서는 남자는 30대 (34.5 %), 70대 (34.3%), 40대 (33.6%) 순으로, 여성은 80대 (40.9%), 70대 (38.8%), 60대(27%) 순으로 복부비만 유병률이 가장 높았다. 2012년에 비하여 복부비만 유병률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연령대는 남자와 여자 모두 20대와 30대로 복부비만 유병률이 10년간 1.6~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부 비만이 있는 성인에서 고혈압, 관절염, 당뇨병 등 발생 위험이 1.6~2.3배 높아지므로 젋은 연령에서 복부비만 유병률의 급증은 향후 건강상의 위험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폭음하는 음주습관과 함께 먹는 기름지고 짠 고열량 안주, 야식 배달음식 섭취를 젊은 연령층의 복부비만 증가 원인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복부 비만은 간식, 야식, 술과 안주 등을 제한하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고 음식은 달고 짜지않게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하루 섭취해야 할 열량을 조절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체중 감량을 위한 운동 시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걷기,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지방을 태우고 심장과 폐의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며, 아령, 단거리 달리기와 같은 근력운동은 지방 연소뿐 아니라 근육량을 늘려 기초대사율을 높인다. 식습관과 운동·생활 습관을 개선했음에도 체중 감량이 되지 않을 때는 전문가의 상담하에 약물요법을 시작할 수 있다.

대한비만학회는 올해로 여덟번째인 2023 비만 팩트시트(2023 Obesity Fact Sheet)를 발간했다. 이번 비만 팩트시트에서는 국민건강보험서비스(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NHIS)와 국민건강영양조사(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의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2012년부터 2021년까지의 최근 10년간의 성별과 연령에 따 른 비만 유병률 변화 추이 뿐 아니라 소아청소년의 10년간 자료를 담았습니다. 아울러 건강보험이 적용된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한 4년간의 비만대사 수술 환자의 특성을 새롭게 제시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케이메디허브,7월 1일자 인사발령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가 7월 1일(화)자로 인사발령을 실시했다. <책임급 승진> ▲이수진 책임연구원 <선임급 승진> ▲김예지 선임행정원 ▲손미란 선임행정원 ▲정지성 선임행정원 ▲민주식 선임연구원 ▲배재열 선임연구원 ▲임지연 선임연구원 ▲민경준 선임연구원 ▲박민정 선임연구원 ▲이성준 선임연구원 ▲김동선 선임연구원 ▲박나혜 선임연구원 ▲이경호 선임연구원 ▲이성민 선임연구원 ▲이효근 선임연구원 <직속부서 보직> ▲전략기획실 조성민 실장 ▲기획예산팀 정영은 팀장 ▲인재육성팀 박민선 팀장 ▲혁신성장팀 김진택 팀장 ▲대외협력실 송인 실장 ▲언론보도팀 김경원 팀장 ▲글로벌협력팀 이지연 팀장 ▲홍보팀 고하나 팀장 ▲전략지원팀 박철호 팀장 ▲감사실 송영애 실장 <경영관리본부 보직> ▲경영관리본부 박인규 본부장 ▲의료기술시험연수원추진단 한대용 단장 ▲규제지원팀 이진선 팀장 ▲안전경영부 원천수 부장 ▲연구사업관리부 박은희 부장 ▲경영지원부 채준혁 부장 ▲정보전산팀 최기한 팀장 ▲안전보건팀 천학사 팀장 ▲연구조정팀 이지민 팀장 ▲기술사업화팀 손미란 팀장(기술서비스팀 겸직) ▲ESG경영팀 장대진 팀장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숨이 턱 막힌다”... 조용히 생명을 위협하는 ‘폐색전증’ 70세 A씨가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에 실려 왔다. 진단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왼쪽 다리 골절로 병상에 누워 지내던 중 혈전이 생겨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신속한 진단이 없었다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다. 오늘은 초고령화 시대에 발병률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폐색전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황헌규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폐색전증은 혈액이 탁하거나 끈적해져 응고된 ‘혈전(피떡)’이 혈류를 따라 이동하면서 폐혈관을 막는 질환이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한다.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다. 황헌규 교수는 “숨이 차는 흔한 원인은 천식의 악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급성 악화, 폐렴, 기흉, 심부전의 악화 등이 있다. 이러한 원인이 없다면, 호흡곤란의 감별진단에서 꼭 기억해야 할 질환이 바로 폐색전증”이라고 말했다. 폐색전증은 고령자, 암 환자, 오랜 침상 안정이 필요한 부동 상태의 환자, 정맥혈전 병력이 있는 환자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 고령의 임신부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