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미생물실증지원센터(센터장 조민, 이하 센터)는 서울바이오허브에서 개최한 ‘혁신 융합 서밋 - 신약소재와 비임상 실증’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공동으로 주최하였으며, 혁신 신약소재물질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제약바이오 분야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CDMO(위탁개발생산), CRO(임상시험수탁기관), GMP 컨설팅 등 신약개발 전주기에 걸친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개발 과정 전반을 점검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1부 세미나 강연에서는 센터가 2025년 3분기 가동 예정인 mRNA 제조동을 기반으로 기존 공공 CDMO 사업 확장 계획과 지난 6년간의 성과(Track Record) 및 공공 CDMO의 차별성과 강점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의 기업지원 사례와 사업 소개, 비엔피케어 정재호 전무의 GMP 국제 동향, 비엑스플랜트 김희선 대표의 Value-up를 위한 R&D 개발 전략 등 다채로운 강연이 제공되어 현장 반응을 이끌었다. 2부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수도권 소재 CDMO, 연구기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이 참석해 공동 사업 개발 가능성을 논의하고,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파마브로스가 건강기능식품 및 일반의약품(OTC) 공동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이날 서울 유한양행 본사에서 지난 23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건강 솔루션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제품 공동 개발을 넘어, 양사가 각 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소비자 중심의 실용적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유한양행은 오랜 역사 속에서 쌓아온 높은 브랜드 신뢰도와 탄탄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품 기획, 원료 선정, 임상 연구, 품질 관리까지 전 과정에 전문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 제품 개발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파마브로스는 약사 커뮤니티와 친한약사 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하고, 체감할 수 있는 건강 솔루션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 제품 기획부터 연구개발까지 현직 약사가 직접 참여해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전통 제약사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힘을 합쳐 새로운 헬스케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독일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 오쏘몰(Orthomol)이 신규 디지털 캠페인 ‘당신은 오쏘몰리스트인가요?’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신규 캠페인에 등장하는 ‘오쏘몰리스트’는 오쏘몰을 자신의 일상 속 필수템으로 함께하며 헬시 라이프 스타일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자칭하는 신조어다. 캠페인 영상에는 오쏘몰리스트를 중심으로 브랜드가 지향하는 스마트한 프리미엄 헬시 라이프의 모습을 담았다. ▲씨즐 편에서는 오쏘몰의 핵심 기술력인 ‘녹진한 액상(액상 속 14종 최다 기능 성분 함유)’을 시각적으로 부각시키며 ▲팀장님 편 ▲박프로 편에서는 각각 직장 내 자기관리가 철저한 팀장님의 모습, 골프장과 회사에서 잘나가는 박프로의 모습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선망을 담은 오쏘몰리스트의 페르소나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독일의 독보적 기술이 집약된 ‘액상 제형’ ▲MADE IN GERMANY의 정통성 ▲국내 판매 1위 멀티비타민*을 소비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해 오쏘몰의 주요 특징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오쏘몰의 브랜드 가치가 담긴 신규 캠페인 영상은 오쏘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오쏘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연구팀(문상관·정우상·권승원·이한결 교수)은 한약제제 거풍청혈단이 동맥경직도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대한한의학회지 2025년 3월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9년부터 2023년 6월까지,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 중 조건에 맞는 13명을 대상으로 거풍청혈단 복용 전후 심장-발목혈관지수(Cardio-Ankle Vascular Index, CAVI)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심장-발목혈관지수(CAVI)는 양 발목 동맥의 맥파를 측정해 혈관의 상태와 혈액 순환 정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심혈관 질환의 위험 예측에 활용된다. 연구 대상자는 △하루 2회, 1개월 이상 거풍청혈단(거풍단+청혈단) 복용 △심장-발목혈관지수 1회 이상 측정 △복용 전 측정값이 양측 중 하나라도 8.0 이상인 경우로 한정했다. 분석 결과, 거풍청혈단 복용 전에 비해 복용 1달 후의 심장-발목혈관지수 평균값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좌측(발목) 값은 9.72에서 8.9으로 0.82 감소했으며, 우측(발목) 값은 9.87에서 9.14로 0.73 감소했다. 이는 거풍청혈단 복용이 동맥의 경직도를 낮추고 혈관 탄력성을 개선하는데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제1저자
서울대병원은 오는 13일, 어린이병원 CJ홀에서 ‘온드림 희귀질환 전문 의료진과 함께하는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희귀질환 ‘결절성 경화증’에 대한 치료 접근성과 연구 기반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이 주최·후원한다. ‘결절성 경화증(Tuberous Sclerosis Complex)’은 뇌·콩팥·심장·피부 등 여러 장기에 양성 종양이 발생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이다. 개인마다 증상이 천차만별이고, 뇌신경계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발달지연·뇌전증·자폐스펙트럼장애와도 연관이 깊다. 현재 국내에는 결절성 경화증의 치료 옵션이나 임상 정보에 접근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이번 강좌는 질환 정보와 증상 관리 방법, 치료제 개발현황, 최신 임상연구를 공유하고 환자와 보호자의 치료 접근성을 넓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좌는 △결절성 경화증이란 어떤 질병인가요?(삼성서울병원 이지훈 교수) △신경증상 관리(서울아산병원 염미선 교수) △기타증상 관리(서울대병원 임병찬 교수) △해외 레지스트리 및 치료제 개발 현황 소개(충북대병원 김존수 교수) △환자단체 소개(결절성경화증환우회 박민옥 회장)로 구성된다. 희귀질환 전문 의료진뿐 아니
충북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충청북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센터장 우성일)는 ‘세계 천식의 날’을 맞아 2025년 5월 7일(수) 병원 내에서 ‘천식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세계 천식의 날’은 천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관 관리를 촉진하기 위해 세계천식기구(GINA)에서 매년 5월 첫째 화요일을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모두 흡입 치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이라는 주제 아래 병원 내원객과 지역 주민,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현장에서는 ▲천식 관련 OX 퀴즈 ▲SNS 참여 이벤트 ▲리플릿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천식의 정확한 정보와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우성일 센터장은 “천식은 올바른 관리와 치료를 통해 충분히 조절 가능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환자들이 정확한 정보 부족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지역 주민과 내원객들이 천식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예방·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디지털의료제품법」 하위규정 시행에 따라 디지털의료기기 관련 가이드라인 1종을 제정하고 5종을 5월 7일 개정했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은 디지털의료기기소프트웨어 특성을 반영한 허가신청서, 첨부서류 등 작성 방법을 안내하고, 인공지능·가상융합기술 등이 적용된 디지털의료기기에 대해 ▲제품 분류 판단기준과 흐름도 정비 ▲기술별 제품 사례 안내 ▲허가 제출자료의 범위 정비 및 작성방법 예시 등이다. 붙임 가이드라인 제·개정 주요 내용 구분 제목 목적 주요사항 제정 디지털의료기기소프트웨어 허가 심사 가이드리인 독립형디지털의료기기소프트웨어의 허가·심사 시 기술문서·첨부자료 작성방법 등 제시 ① 독립형 디지털의료기기소프트웨어 관련 형태적·기능적 특성에 따른 안내 ② 독립형 소프트웨어 신청서 작성방법 및 예시, 성능평가 지표(AUC,민·특이도) 등 제시 ③ 「디지털의료제품 허가·인증·신고 심사 및 평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른 첨부서류 안내 개정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허가 심사 가이드리인 내장형 소프트웨어의 허가·심사 시 기술문서·첨부자료 작성방법 등 제시 기존 내장형·독립형 소프트웨어 관련 포괄적 내용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인영 · 이비인후과 김정훈 교수 연구팀이 에이슬립 홍준기 CTO 연구팀과 공동으로 ‘여럿이 함께 수면하는 환경에서도 각 개인의 숨소리를 분리해 개인별 수면 단계를 정확히 구분’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의 성능을 검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의 질과 구조를 정밀하게 평가하는 표준검사다. 하지만 여러 센서를 부착해야하는 불편함, 높은 비용으로 인해 일상적으로 반복 측정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웨어러블 기기와 수면 측정 애플리케이션이 주목 받고 있지만 그 정확도는 아직 수면다원검사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또한, 기존의 수면 분석 기술들은 대부분 혼자 수면하는 환경을 기준으로 설계돼있어 실제처럼 두 명 이상 수면하는 경우에는 숨소리, 뒤척임, 코골이 등 타인의 소음으로 인해 개인별 수면 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하기는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숨소리만으로 수면 단계(▲깨어있음 ▲렘(REM) 수면 ▲얕은 수면 ▲깊은 수면)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 공동 수면 상황에서도 개인마다의 수면 단계를 정확하게 분류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성인 44쌍(총 88명)이
아주대병원(병원장 박준성)은 지난 4월 4일 세계 최대 방사선 치료장비 기업인 Varian(Varian, a Siemens Healthineers Company)과 최신 방사선 치료기술에 대한 임상연구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주대병원은 Varian이 최근 발표한 차세대 방사선 치료기술인 최첨단 동적 회전세기조절방사선치료(RapidArc Dynamic-RAD) 기법의 임상적 유효성, 안전성, 치료 효율성을 평가하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 RapidArc Dynamic(RAD)기술은 세기조절방사선치료(IMRT), 입체세기조절회전방사선치료 (VMAT), 동적 콜리메이터 기술의 장점을 통합해 치료 정밀도와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킨 솔루션이다. 최적화 알고리즘을 통해 치료 계획 수립 및 선량 계산 시간을 최대 70% 단축하고, 위험 장기에 대한 방사선 노출도 50%까지 줄일 수 있어 치료 시간 단축과 부작용 감소가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이브리드 IMRT-Arc 방사선 치료 계획을 위한 Eclipse RapidArc Dynamic의 임상 평가」로, 약 9개월간 진행된다. 방사선종양학과 박혜진 교수가 책
보건복지부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유방암은 전체 여성 암 중 21.5%를 차지해 가장 흔한 암으로 꼽힌다. 다행히 생존율은 높다. 조기 발견과 표준화된 치료의 확대 덕분이다. 그러나 유방암은 진행하면 혈류와 림프관을 따라 전신으로 전이할 수 있으며, 생존 후에도 여성의 삶의 질을 크게 위협하는 질환이다. 꾸준한 관심과 검진이 필요한 유방암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유방갑상선외과 김다빈 교수와 알아본다. 유방암은 유방 조직, 특히 모유가 이동하는 ‘유관’이나 모유를 생산하는 선 조직인 ‘유방 소엽’의 상피세포에서 발생한 암세포 덩어리다. 암이 진행되면 겨드랑이 임파선에서 멀게는 뼈나 간, 폐 등 전신으로 퍼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방에 단단하게 고정된 혹이 만져지거나,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 유방이나 유두의 모양 변화 등이 주요 증상이다. 하지만 증상이 없더라도 40세 이상 여성이라면 1~2년마다 유방 검진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다른 나라에서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방암 발생률이 높아지지만, 국내에서는 40~50대 발생률이 더 높기 때문이다. 유방암은 1cm 이상 커지기 전까지는 증상을 느끼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