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과 수원특례시가 시민들을 위한 열린 인문·문화 복합공간을 선보였다. SK케미칼(대표이사 안재현)은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와 함께 시민을 위한 ‘수원 지관서가(止觀書架)’의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원은 SK그룹의 모태인 선경직물이 위치했던 곳이다. 지관서가는 시민의 마음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인문복합문화공간 형태의 도서관으로 SK그룹은 울산에 6곳, 안동, 여주, 울진에 각 1곳의 지관서가를 운영 중이며 수원이 10번째다. ‘지관(止觀)’은 ‘멈추어 바라본다’는 뜻으로 일상의 분주함 속에서 잠시 멈춰 자신과 세상을 되돌아보며 삶의 지혜를 발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평생학습관 공간의 일부를 리모델링해 문을 연 수원 지관서가는 총 740㎡ 규모의 복층 구조로 조성되었으며, 전국 10개 지관서가 중 가장 큰 규모다. 1층은 서가와 카페 공간, 2층은 서가 중심의 열람 공간으로 구성됐다. 서가에는 총 900여권의 서적이 갖춰졌다. 또 서가 한편으로 야외 정원을 만들어 기존 평생학습관과는 분리된 독립적 공간을 조성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재)플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지역의료혁신 연구개발사업에 최종 선발됐다고 24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복지부와 한국보건사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지역의료혁신 연구개발사업 ‘응급상황 신생아 원격진료를 위한 스마트 인큐베이터 플랫폼 개발’에 선정돼 국비 70%와 지방비 30%로 구성된 47.5억원의 사업비를 운용,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응급상황인 신생아를 대상으로 하는 신속한 원격 진료 및 협진과 인공지능 기반 의사결정 지원기술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경량화된 이동형 스마트 인큐베이터 개발을 통해 현장 적용성과 긴급 대응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세부 연구 내용에는 △스마트 인큐베이터 전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실시간 생체신호 모니터링 △AI 기반 질환 예측 및 진단보조 시스템 △원격 진료 및 협진 통합 플랫폼 구축 △경량형 인큐베이터 설계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공동연구개발기관에는 △전북대학교 △(주)비스토스 △(주)유신씨엔씨가 참여해 공공의료기관과 학교, 산업체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방의료 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의약품 등 분야의 규제과학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식의약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4월 23일부터 5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는 대학·연구기관, 공공기관 등 교육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보유한 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식품,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분야별 전문성과 규제과학 현장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 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규제과학 전문인력은 식품,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산업계 또는 연구기관에서 신속한 혁신제품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전주기에 걸쳐 ▲제품 기획 ▲제품 개발단계의 규제요건 검토 ▲인허가용 기술문서 작성 ▲품질관리 지원 ▲시험·검사 및 안전성 평가 등 혁신제품 개발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제품화 및 시장 진입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은 분야별 제도와 법령, 규제과학 이론과 실습, 국내외 최신 신기술, 규제 동향 등의 교육을 제공하여 실무에서 활용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신청기간은 4월 23일부터 5월 20일까지로 서류 검토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6월에 지정할 계획이며, 지정 기준,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꿈과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2025 누리마루 캠페인(이하 누리마루 캠페인)’을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누리마루 캠페인은 취약계층 어린이와 함께하는 직원 자원봉사 기반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2021년 시작되어 올해 5회를 맞았다. 캠페인 명은 순 우리말인 ‘누리(세상)’와 ‘마루(정상)’의 합성어로, 어린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과학과 자연(Science & Nature)’을 주제로 어린이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체험 학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직원 70여명과 서울시 동명아동복지센터 및 대전시 자혜원 소속 어린이 50여명은 3개 그룹으로 나눠져 서울특별시 교육청 융합과학교육원, 판교환경생태학습원, 대전시립박물관 등을 찾아 과학 체험 학습을 진행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은 지난 7일(월)부터 15일(화)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의료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봉사단은 최진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단장으로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사회복지사, 신한은행 임직원 봉사단 등 2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7박 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에 앞서 봉사단은 지난7 2일(수)에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이용무 병원장에 해외의료봉사를 위한 기금 1억원원을 전달했다. 봉사단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에서 선발한 20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구순구개열 수술을 제공하였으며 고려인 노인 4명에게 의치보철을, 154명의 사회복지시설 아동청소년에게 치과진료를 실시했다. 한편,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은 2008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올해로 17년째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의료수준이 취약한 개발도상국 주민들의 구강보건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캄보디아와 우즈베키스탄에서 332명의 어린이 등에게 구순구개열 수술을 진행했으며, 3,467명의 어린이에게 무료 치과진료를 제공하면서 세계 무대에서 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다기능전자혈압계 엠디샙(MDSAP)에 대한 심사모델 가이드라인’을 4월 24일 제정·발간했다고 밝혔다. MDSAP은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브라질이 의료기기 제조·품질 기준을 공동 심사하는 협의체로, MDSAP 인증을 획득하면 5개국의 제조·품질 인증 심사를 전면 또는 일부 면제받을 수 있다. 이번 심사모델로 선정된 다기능전자혈압계는 ’24년 8월 인증받은 바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다기능전자혈압계에 대한 ▲MDSAP이 요구하는 심사 항목 ▲품목 특성에 따른 심사 시 요구사항 ▲심사의 사전 준비, 신청, 심사 대응, 결과 관리 등을 담았다. 식약처는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제조‧품질관리(GMP) 역량 강화와 K-의료기기의 해외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2년부터 ’24년까지 심장충격기, 치과용 임플란트 고정체 등 6개 품목에 대한 MDSAP 심사모델을 마련하여 배포한 바 있으며, 국내 기업의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식약처는 MDSAP 심사의 성공적 대응 사례 공유를 통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해외
JW중외제약은 다음달 9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구 소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의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HAVEN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HAVEN’은 헴리브라의 글로벌 임상 3상 시리즈 명칭으로 혈우병 환자들이 겪는 치료 부담과 출혈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안식처와 같은 삶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020년 출시된 헴리브라는 항체를 보유한 중증 A형 혈우병 환자에 한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이후 2023년 5월부터는 만 1세 이상 비항체 환자까지 대상이 확대되며 국내에서도 관련 임상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혈우병 전문가들이 참여해 헴리브라의 임상 결과와 치료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치료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첫날인 9일에는 미국 미시간대학병원 소아혈액종양학과 스티븐 파이프(Steven Pipe) 교수가 헴리브라 장기 투약 시 출혈 감소 효과, 관절 건강 개선 등에 대해 발표한다. 혈우병 분야 권위자인 파이프 교수는 다양한 혈우병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3상에 참여한 바 있다. 또 신촌세브란스병원 안원기 교수는 국내 헴리브라 치료 환자들의 실제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의 빙부(故 최서영님)께서 2025년 4월 23일(수) 별세.빈 소: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 (02-2072-2010) 발 인: 2025년 4월 26일(토) 오전 7시 장 지: 충효공원묘원(강원도 문막) 연락처: 비서실(02-2072-2100)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임선희 교수)은 혈액검사를 기반으로 펩시노겐2 수치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력을 동시에 확인하는 검사를 통해 암검진 사각지대로 불리는 젊은 여성의 미만형 위암에 대한 조기 진단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2000년대 초반 국가암검진 제도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된 이래, 많은 환자들이 조기에 위암을 발견해 치료받을 수 있게 되며 전반적인 예후도 향상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위암검진의 사각지대로 지목되는 연령대가 있다. 바로 40세 미만의 젊은 인구다. 현행 국가위암검진은 만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이보다 낮은 연령대는 조기 발견 기회를 놓치기 쉬운 환경이다. 이들 중 특히 젊은 여성에게서 빈발하는 ‘미만형 위암’은 위 점막을 따라 퍼지듯 진행돼 내시경 검사로도 놓치기 쉽고, 진단되면 예후가 좋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위암 조기발견의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기존 내시경 검사의 한계까지 겹치는 가운데, 보다 간편하면서도 정확하게 위암 고위험군을 가려낼 수 있는 새로운 검사법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김나영 교수팀은 이러한 현실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건강검진 현장에
척추관이란 척추에 터널처럼 나있는 파이프 구조를 말한다. 척추관 협착증은 이러한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누르는 병이다. 허리디스크 다음으로 흔한 척추질환으로 허리디스크는 젤리같은 디스크 물질이 신경을 누르는데 반해, 척추관 협착증은 인대나 뼈, 관절 등이 비대해지거나 자라나와 척추관을 좁혀 신경을 누른다. 척추관 협착증이 생기는 원인은 선천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으로 나누어진다. 겉으로는 정상적인 사람 중에도 태어날 때부터 척추관이 좁은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평소에 별 증상 없이 지내다가 보통 사람은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않을 작은 디스크만 튀어나와도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척추관 협착증은 후천적인 요인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여기서 후천적인 요인은 바로 노화다. 나이가 들면서 척추뼈가 두꺼워지고 척추관을 둘러싸는 인대와 근육이 탄력을 잃어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척추관 협착증과 허리디스크를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척추관 협착증은 중년 이후에 나타나는 흔한 질환 중 하나로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인 척추관이 좁아져서 신경을 누르는 병이다. 허리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요추신경이 눌려 다리가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