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일제약은 지난해 9월 발매한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 1mg, 5mg’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동반한 소아 및 청소년 불면증 치료까지 적응증을 확대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은 2018년 자폐스펙트럼장애(ASD) 및 스미스-마제니스 증후군(SMS) 소아청소년 대상으로 유럽에서 처음 승인된 이후 2024년 신경유전학적장애(NGD)에 대해서도 적응증이 확대된 바 있다.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은 멜라토닌을 밤새 천천히 방출해 건강한 내인성 멜라토닌 리듬을 모방하는 서방형 제제로, 기존의 ASD 및 SMS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수면 개시, 유지, 총 수면 시간 개선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3상 시험에서 ADHD를 동반한 피험자와 동반하지 않은 피험자 모두에서 일관된 치료 효과가 확인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병원 소아정신과 전문의 카르멘 슈뢰더(Carmen Schroder) 교수는 “슬리나이토®는 ADHD를 비롯한 신경발달장애가 있는 아동의 불면증 병태생리(pathophysiology)를 치료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내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은 지난 17일(금) 고려대 본관에서 의과대학 33회 동기회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대학교 김동원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김훈엽 대외협력실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의대 33회 동기회에서는 김형규 동기회장(고려대 의과대학 명예교수)과 윤덕미 총무(연세대 의과대학 명예교수)를 비롯한 10여 명의 동기들이 함께했다. 졸업 50주년을 맞이한 33회 동기회의 이번 기부는 모교에 대한 감사와 후학 양성을 위한 뜻깊은 마음을 담아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기부식에 앞서 제1의학관과 의학도서관을 둘러보며 발전된 교육 환경을 확인하고, MPR-11 명명식도 진행했다. 공식 행사 후에는 수당패컬티에서 만찬을 함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우 제10대 서울대병원장(서울의대 명예교수)이 지난 21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1936년에 태어나 1960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95년 제10대 서울대병원장으로서 병원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고혈압과 동맥경화증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업적을 남긴 고인은 대한순환기학회와 대한내과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순환기학 분야의 발전을 이끌었다. 병원장 재임 중에는 세계적 수준의 임상의학연구소를 준공하고, 분당병원 기공을 비롯해 원무전산시스템 도입과 외래진료환경 개선 등 병원의 인프라 확장을 통해 임상연구와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유족으로는 부인 유초선씨와 장남 이상훈, 장녀 이상미, 차남 이상권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 오전 8시에 진행된다. 장지는 천주교용인공원묘지이다.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하는 관절의 연골이 파괴되고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을 관절염이라 한다. 흔히 무릎이나 척추, 엉덩이를 생각하지만, 발목에서도 관절염이 발생한다. 발목관절염은 인구 고령화로, 또 스포츠 활동 증가로 인해 점차 그 환자가 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경민규 교수와 함께 발목관절염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반복된 발목 외상으로 생기는 발목관절염발목관절염이란 정강이뼈와 발뼈를 잇는 발목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발목의 통증, 부기가 나타나고, 발목을 움직일 수 있는 운동범위가 제한된다. 유병률은 연구마다 차이가 있지만 전체 인구의 약 1%에서 3.4% 사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관절염은 퇴행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발목관절염은 이와 달리 발목 골절이나, 인대파열 등의 외상 후유증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70%가 넘는다. 퇴행성이나, 류마티스 질환, 통풍 등도 발목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스포츠 활동 중 발목 삐는 발목 염좌가 관절염까지발목관절염의 위험 인자 중 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발목 염좌다. 발목 염좌는 일상에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축구, 농구, 배드민턴 등 스포츠 활동 중에 흔하
봄철 야외 활동과 단체 생활이 늘면서 감염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는 감염에 더 취약해 주의가 필요하다. 비슷한 증상이라도 간단한 처치로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는 경우가 있는 반면, 당장 응급실로 가야 하는 심각한 질환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한상수 교수와 봄철 소아 건강을 위협하는 4가지 감염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한상수 교수는 “봄철 유행하는 소아 감염질환은 발생 빈도순으로 감기, 장염, 수족구병, 뇌수막염 등이 있다. 감기, 장염은 소아에서 가장 흔한 감염병이며, 수족구병은 봄‧여름 유행한다. 뇌수막염은 발생 빈도는 낮지만, 응급상황이 될 수 있어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소아 감염병 중 가장 흔한 감기감기는 리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RSV 등 바이러스가 원인인 급성 상기도 감염이다. 5세 이하 영유아는 면역 체계가 미숙해 감기에 자주 걸리고, 6개월 미만 영아에서는 감기가 모세기관지염으로 진행되어 숨쉬기 어렵거나 쌕쌕거림이 나타날 수 있다. 2~5세 아이는 중이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40°C 이상 고열, 호흡곤란이나 심한 쌕쌕거림, 경련, 탈수 증상이나 의식이 처지는 경우 병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정승원, 박수진)의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가 지난 21일(미국 현지시간) 차세대 FcRn 항체 HL161ANS(IMVT-1402)의 추가 적응증을 공개했다. 새롭게 추가된 적응증은 쇼그렌증후군(Sjögren’s Syndrome, SjD)과 피부 홍반성 루푸스(Cutaneous Lupus Erythematosus, CLE)다. 앞서 이뮤노반트는 중증근무력증(MG), 만성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신경병증(CIDP), 난치성 류마티스 관절염(D2T RA), 그레이브스병(GD) 등 4개 질환을 대상으로 HL161ANS를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쇼그렌 증후군은 자가항체가 질병 발생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으로, 안구와 구강 건조증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현재 미국 내 약 290,000명의 환자 가 쇼그렌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뮤노반트는 HL161ANS의 우월한 체내 항체 감소 효과를 바탕으로 잠재적 계열 내 최초(Nearly-First-in-Class) 및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치료제로의 가능성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등록임상(Piv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 4월 24일 목요일 오전 11시 미래의료혁신센터 1층 대강당에서 개원 21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은 4월 26일 개원 21주년을 앞두고 진행되며, 이근배 전남대병원 이사장 겸 전남대학교 총장, 정 신 전남대학교병원장, 국회의원, 주요 보직자 및 직원 등 각계각층 내외빈이 참석해 지난 2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2004년 개원 이래 ‘암은 서울에서 치료받아야 한다’는 편견을 깨고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암 전문병원으로 성장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세계 최고 암 병원’에 5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서는 병원 발전에 기여한 의료진과 직원들에 대한 개원 기념포상, 유관기관 및 개인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도 진행되며 지난 21년간 화순전남대병원에서 근무한 직원들과 올해 병원에 입사한 신입직원 등이 참여한 축하 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서동훈) 권역모자의료센터가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한 무료 산모교실 개최를 앞두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산모교실은 미래의학관 6층 및 별관 지하 1층에서 5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총 6차에 걸쳐 진행되며, 온라인 접수(QR코드)를 통해 차수별 선착순 1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은 ▲분기별 체크리스트(5월 30일, 산부인과 김호연 교수)를 시작으로 ▲분만 진행(6월 13일, 산부인과 김해중 명예교수) ▲임신과 영양(6월 20일, 산부인과 송관흡 교수) ▲모유수유(6월 27일, 소아청소년과 이은희 교수) ▲출산 전후 마음 돌보기(7월 4일, 정신건강의학과 이종하 교수) ▲임신 중 합병증(7월 11일, 산부인과 김호연 교수) 및 플로랄 힐링(한국꽃꽂이협회 소이에집 소인혜 플로리스트) 순으로 진행된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병원장 최원주)은 4월 21일(월)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와 ‘지방세유공자 의료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성실하게 지방세를 납부한 고양시민에게 실질적인 의료비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성실납세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은 고양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진행됐으며, 이동환 고양시장과 일산백병원 최원주 병원장이 참석해 양 기관의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일산백병원은 고양시가 매년 선정하는 지방세유공자(본인 및 배우자, 법인의 경우 대표자 본인 및 배우자)에게 종합검진과 검진 검사비 등의 의료비 지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체납이 없고, 최근 5년간 연도별 5건 이상 지방세를 기한 내에 납부한 시민을 성실납세자로 선정하고 있다.
JW메디칼은 강릉 스카이베이호텔에서 열린 ‘제37차 대한유방검진의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최신 초음파 영상진단기기 2종을 전시하고, 국내 의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유방검진의학회 학술대회는 유방검진의학 분야의 발전과 유방암 정복에 기여하기 위해 유방 관련 영상의학과 의료진들이 참석, 다양한 연구 성과와 최신 진단기법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 JW메디칼은 일본 후지필름(FUJIFILM)이 개발한 초음파 영상진단기기 △AR850DI △AR750DI 2종을 전시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AR850DI’와 ‘AR750DI’ 제품은 최신 초음파 영상 기술인 후지필름의 ‘딥인사이트(DeepInsight)’가 적용된 프리미엄 초음파 영상진단기기다. ‘딥인사이트’ 기술은 기존 초음파 장비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잡음(Electrical noise)을 감소시켜 보다 선명한 의료 영상을 구현하는 최신 기술이다. 인체 조직에서 발생하는 신호(Speckle signal)를 중심으로 초음파를 정밀하게 측정해 영상의 품질을 개선하며, 진단 정확도를 높여 의료현장에서의 진단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JW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