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4월 17일(목)부터 18일(금)까지 이틀간 제주 테크노파크에서 ‘2025년 HIV* 진단검사 워크숍’을 개최한다. HIV 감염은 조기진단과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통한 치료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HIV의 조기 확진을 통한 신속한 치료 연계를 위하여 올해 4월부터 HIV 확인검사기관을 의료기관까지 확대하여 ‘당일검사-당일치료(Same-Day Antiretroviral Therapy)’를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HIV 진단검사 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정확한 검사를 위하여 검사실 표준화에 대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되며, 전국 HIV 검사기관의 현장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혈액원, 병무청 등에서 근무하는 HIV 검사 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하며, 에이즈 예방관리에 기여한 HIV 진단검사 유공자에게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여한다
휴온스그룹이 중동 두바이에서 열린 피부미용 전시회에 참석해 각 회사의 제품 및 기술을 소개하며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주)휴메딕스(대표 강민종), (주)휴온스메디텍(대표 이진석), ㈜휴온스바이오파마(대표 김영목)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중동 최대 피부과 전시회 '두바이 더마 2025(Dubai Derma 2025)'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두바이 더마’는 올해 24회째 개최되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최대의 피부과 전문 전시회다. 의료기기와 에스테틱,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 분야 기업과 전문가들이 모여 소통하고 세미나를 여는 등 중동 피부미용 산업 발전을 위해 교류하는 행사다. 휴메딕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 제품 히알루론산(HA) 필러 ‘엘라비에’의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 시리아 공급계약을 맺으며 중동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엘라비에 프리미어는 휴메딕스의 기술을 사용해 HA 고유의 점성이 유지될 수 있게 만든 필러다. 앞서 국내를 비롯해 유럽연합(CE),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러시아 연방 보건서비스관리감독청(RZN)
관상동맥중재시술 전후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유지한 당뇨병 환자는 전혀 운동하지 않는 환자보다 심혈관사건(사망, 심근경색, 재관류술, 심부전) 위험이 2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술 후 운동을 새롭게 시작하거나, 시술 전에만 운동했던 환자도 위험이 약 10%씩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과도한 운동 시 이런 효과가 줄어들어, 당뇨병 환자가 심혈관질환 예후를 개선하려면 적정량의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유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한정규 교수팀(숭실대 한경도 교수.사진 우)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관상동맥중재시술 환자의 유산소운동 습관과 심혈관계 치료 성적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질환으로, 당뇨병은 이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주된 요인이다. 치료를 위해서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관상동맥중재시술(PCI)을 실시하는데, 당뇨병 환자는 시술 후에도 재협착이 쉽게 발생하는 등 예후가 좋지 않다.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을 개선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운동이 중요하며, 현재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 주당 중등도·고강도 유산소운동 150분 이상, 심혈관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5)'에서 혁신적인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통해 확보한 pH-감응 항체 기반의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이하 ‘ADC’) 연구 성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치산쿄가 공동 개발한 엔허투(트라스트주맙 데룩스테칸)의 성공으로 많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ADC 신약개발에 뛰어들고 있어 임상연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정상 조직에서의 독성과 이로 인한 용량조절에 따른 제한적인 치료 효능으로 임상 중단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ADC 개발사들은 독성을 줄이기 위해 전신 순환 과정동안 안정하고 표적세포 특이적으로 약물을 방출하는 링커 기술이나 낮은 용량에서도 우수한 세포사멸효과를 갖는 새로운 페이로드 개발 등을 주로 연구하고 있으나, 보다 근본적인 해결 방안으로는 항체의 표적 선택성 향상이 필요하다. 와이바이오로직스의 pH-감응 항체 기술은 산성 조건에서 주로 활성을 보이는 항체를 선별할 수 있는 항체 발굴 고도화 기술이다.
메리놀병원은 지난 15일 오후 4시 마리아홀에서 임직원과 내외 귀빈 및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7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75주년 기념행사는 손삼석(요셉) 주교가 직접 집전한 기념미사를 시작으로 개원 75주년 기념 동영상 시청, 음악 콘테스트 결선, 장기근속상 시상, 특별상 시상, 홍보동영상 공모전 시상, 김태익(그레고리오) 병원장 인사말 순으로 1, 2부 나누어 진행되었다. 천주교부산교구 손삼석 주교는 축사를 통해 '메리놀병원은 1950년 4월 15일 개원하여 어려운 사회환경 속에서도 75년간 이 자리를 지킨 병원이다."며 메리놀병원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2부 순서로 진행된 음악 콘테스트 결선은 예선을 뚫고 올라온 3개팀의 경연으로 진행되었으며, 직원 투표 결과 ▲1등 : (응급실)아이들, ▲2등 : 장기은, ▲3등 : 4627네비게이션 팀이 선정되었다. 75주년 기념 홍보동영상 공모전에서는 간호부외래 내시경실에 근무하는 조은정 간호사가 1등으로 선정되었으며, 2등과 3등 진단검사의학과팀, 호흡기내과팀이 수상했다.
최보윤 국회의원 ( 국민의힘 , 보건복지위원회 ) 은 오는 4 월 21 일 ( 월 ) 오후 2 시 , 국회의원회관 제 8 간담회의실에서 ' 비대면진료 법제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 비대면진료 시대 , 의료는 더 가깝게 ! 국민은 더 건강하게 !'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번 토론회는 비대면진료의 제도화를 통해 국민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 산업경쟁력 강화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토론회에서는 산업 측면 , 이용자 측면 , 장애인 접근성 측면의 세 가지 발제가 진행된다 . 이슬 원격의료산업협의회 공동회장은 해외 사례와 비교하여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화 필요성을 설명하고 , 강정배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사무총장은 의료취약계층의 실제 이용 사례를 중심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 배영현 국립재활원 연구관은 장애인의 비대면진료 이용환경 개선 방안을 중심으로 발제에 나선다 . 이후 진행되는 패널토론에는 보건복지부 , 산업통상자원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와 의료계 , 플랫폼 업계 , 법조계 , 소비자단체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비대면진료 제도화의 방향성과 쟁점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지난 16일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와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순환거버넌스는 정부, 공공기관, 기업에서 배출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회수하고 재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함으로써 ESG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의 ESG 경영 실현 ▲자원 순환 기반의 지속가능한 사회구축 ▲재활용 소재 판매 수익금 기부 등 환경보호와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상호합의를 이뤘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체계가 마련될 예정이다. 우선,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수명이 다하거나 고장 난 전산장비 등 폐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하면, E-순환거버넌스는 해당 제품을 분해해 유해 물질은 안전하게 처리하고 철·알루미늄·플라스틱 등의 소재를 선별한다. 이렇게 선별해 회수한 소재는 재활용될 수 있도록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병원이 지정하는 기관에 후원하는 프로세스로 이어진다. 이밖에도 분당서울대병원은 친환경 활동 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
봄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4월은 진드기매개 감염병이 증가하는 시기이다. 진드기매개 감염병이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것으로 캠핑, 등산, 농업, 임업 등 야외활동이 빈번해지는 4월부터 진드기 노출 기회가 많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에 물릴 경우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현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진드기매개 감염병은 진드기 물림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해야 한다. 대표적인 진드기매개 감염병 종류 · SFTS(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이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열성질환이다. 잠복기는 1~3주로 감염 시 고열, 오한,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외에도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할 경우, 혈소판과 백혈구 수치 감소, 패혈증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 쯔쯔가무시증쯔쯔가무시증이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 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열성질환이다. 진드기에 물리고 나서 보통 4~5주 가량 잠복기를 거친 뒤 고열, 구토, 설사 등 감염
고객들은 병원 서비스 중 어떤 부분에서 가장 많이 호감을 표할까. 고객의 소리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보니 병원의 "친절함"에 가장 많은 칭찬글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365mc AI 빅데이터 사업부 호빗(HOBIT)은 '고객의 소리(칭찬)'에서 나온 키워드를 2022~2024년 총 3년간 연도별, 높은 빈도 순으로 분류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365mc는 '고객 중심' 맞춤 서비스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고객의 소리함을 마련해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이 소리함에는 고객이 직원에게 보내는 칭찬글부터 △병원 이용간 불편사항 △시·수술간 궁금한 사안 후기 등이 담긴다. 지난해(총 274개 키워드) 기준 가장 많이 나온 키워드는 '친절하다'로 총 9263건으로 전체(8만3645건) 11%를 차지했다. 그 뒤로 △'감사하다'가 4304건(5%) △'좋다' 3273건(4%) △'꼼꼼하다'(1.2%) 순으로 높았다. 해당 키워드들은 지난 2022년과 비교해 빈도가 높아진 것도 확인됐다. '친절하다'는 2022년 6749건에서 37% 증가했으며, '감사하다(3429건)' 역시 25% 높아졌다. 가장 큰 변화 폭을 보인 것은 '편하다'로 같은 비교로, 48
하루 대부분을 컴퓨터 앞에서 보내고,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을 손에 쥔 채 생활하는 현대인들에게 전자기기 없는 일상은 상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런 생활 방식은 잘못된 자세를 유발해 거북목 증후군 등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거북목 증후군(Turtle neck syndrome)은 목이 앞으로 빠진 형태의 비정상적인 자세로 인해 어깨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정상적인 목뼈는 총 7개로 구성돼 있다. 귀는 어깨뼈 봉우리와 같은 수직선상에 있고, 목뼈는 앞쪽으로 볼록하게 휘어진 C자 형태를 유지한다. 거북목 증후군은 목뼈가 정상적인 C자 형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머리가 앞으로 쏠리는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면서 발생한다. 방청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거북목 증후군은 노화나 근육 약화로도 발생하지만, 최근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는 젊은 층에서도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거북목 증후군은 단순히 외형상의 문제를 넘어 두통, 수면장애, 디스크 손상 등 다양한 통증과 기능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고개가 1cm 앞으로 나올 때마다 경추에는 2~3kg의 추가 하중이 가해진다.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