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연구학회(회장 김태일,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오는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제8차 국제학술대회(The 8th International Meeting on Intestinal Diseases in conjunction with the Annual Congress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Intestinal Diseases, 이하 IMKASID 2025)를 개최한다. 대한장연구학회는 대장암부터 염증성 장질환을 아우르는 세계적으로 유일한 '장질환 전문학회'로, 1998년 설립 이래 장질환 연구 및 올바른 진료 지침 마련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해 왔다. 그 결과, 현재 약 1,000여 명의 장질환 전문의가 평생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4개 지회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 IMKASID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며 국내 연구자들의 우수한 연구 및 치료 성과를 전 세계 의학계와 공유하고, 상호 교류 및 협력의 장을 마련해 왔다. 올해 ‘The Intestinal Odyssey: Explore, Empower, Evolve’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국
대한혈액학회(이사장 김석진, 이하 ‘학회’)과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회장 김병수, 이하 ‘협의회’)는 지난달 29일 '혈액학 임상연구 발전 및 참여자 보호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난치성 혈액질환 극복을 위한 임상연구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연구참여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되었다. 주요 협력 사항은 ▲ 난치성 혈액질환 극복을 위한 임상연구 및 참여자 보호 관련 국내·외 최신 정보 공유 및 대응 ▲ 임상연구의 윤리성과 전문성을 갖춘 혈액학 연구자 양성 ▲ 난치성 혈액질환 극복을 위한 의료기관 및 산업계의 연구 경쟁력과 참여자 보호 역량 강화 등이 있다.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 이비인후과 배미례 과장의 ‘얼굴 외상 코뼈 골절 진단의 정확성’에 대한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Journal of Craniofacial Surgery에 발표됐다. 코뼈 골절은 얼굴 외상에서 흔히 발생하는 손상으로, 정확한 진단이 환자의 기능적, 미용적 회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 기존의 X-RAY 검사는 간편하지만 오진 가능성이 있어 보다 정밀한 진단법인 CT 촬영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분당제생병원 이비인후과 배미례 과장은 코뼈 골절이 있는 환자 206명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고, 이번 연구를 통해 CT와 X-RAY 검사 간 진단 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기존에 코뼈 골절이 있었거나 코 성형수술을 받은 환자는 X-RAY 검사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려울 수 있어 CT 촬영을 적극 고려해야 하고, 얼굴 외상이 동반된 환자에서는 보다 정밀한 평가를 통해 오진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밝혀냈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지난 2일 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4층 미래홀에서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의 출범을 알리고, 제1회 ‘경기도 감염병관리 네트워크 Annual Meeting’을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단장: 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문 고광필 교수)을 운영하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주도로, 도내 감염병 관련 기관 및 전문가 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처음으로 열린 정기 행사다. 지원단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기관별 감염병 관련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수도권 감염병 대응 시스템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행사에는 분당서울대병원과 경기도청을 비롯해, 도내 11개 지역책임의료기관, 보건환경연구원, 각 시군 보건소 등 100여 개 기관에서 24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컨퍼런스에는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이선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 최홍석 수도권질병대응센터장이 축사를 전했으며, 경기도 감염병관리 주요 업무 계획과 지원단 운영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전문가 특강, 기관별 우수사례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특강 세션에서는 정은경 서울의대 교수(전 질병관리
JW중외제약은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5년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제는 사내 직무 발명 시스템을 장려하고 발명자 대상 정당한 보상체계를 강화해 기업의 창조적인 기술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인증 기업에는 특허·실용신안·디자인 우선 심사 대상과 등록료 추가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또 특허청 등 정부 지원 사업 우대 가점과 함께 SGI서울보증 보험료 할인, 보증 한도 확대 등의 특전도 제공된다. JW중외제약의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기간은 2025년 3월 20일부터 3년간이다. JW중외제약은 특허 관리 규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직무발명심의위원회를 통해 발명의 특허권 확보 가능성과 사업적 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후 평가 결과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며 발명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한다. 또 임직원의 발명 의욕 고취를 위해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개정하는 등 무형자산 확보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보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직무발명보상 평가 기간인 지난 2년 동안 JW중외제약은 등록 6건에 대한 임직원 보상을 완료했다. JW는 앞으로 직무발명 문화 정착과 지식재산권(I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제테마(216080)는 모나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미용 및 항노화 의학 학술대회 ‘AMWC 2025(Aesthetic & Anti-aging Medicine World Congress)’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AMWC는 매년 15,000명 이상의 의료 전문가와 9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용·항노화 의학 행사로, 제테마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했다. 특히 자사의 히알루론산(HA) 필러 브랜드 ‘e.p.t.q.(에피티크)’가 AMWC 2025 ‘Best Injectable Dermal Fillers’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며, 제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p.t.q.’는 제테마의 독자적 기술이 집약된 프리미엄 필러 제품으로, 안정성 있는 원재료, 높은 점탄성, 0.1EU/ml 미만의 독소단백질 등 9단계의 공정 ‘The 9 Process’를 통해 생산된다. 또한 BDDE 잔존량 최소화, 입자 크기 균일화를 실현한 다우닝 공법 적용 등으로 시술 후 뭉침 현상을 줄이며 의료진과 소비자 모두에게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현재 ‘e.p.t.q’는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황윤찬) 아트스페이스갤러리에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박제인 작가의 초대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점묘법(Pointillism)과 추상 표현주의(Abstract Expressionism)의 특징을 결합한 독창적인 회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렬한 색채와 섬세한 점들의 조화 속에서 생명력과 감성적 울림을 경험할 수 있다. 박제인 작가는 자연과 감정을 융합하는 작업을 통해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의 작품에서는 색의 강렬한 대비를 이루며 자연의 생명력과 인간의 내면적 감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는 마치 감정의 점묘화된 우주가 서로 얽히고 확산되는 듯한 형상을 띠며, 감상자로 하여금 자신의 내면과 조우하도록 유도한다. 전남대치과병원의 아트스페이스갤러리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예술을 통해 치유와 위로를 전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예술 작품은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며, 치료의 과정 속에서 작은 쉼터가 되어준다. 또한,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문화적 공간으로서, 예술가들에게 창작과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은 최근 다중 자세(중립, 굴곡, 신전)에서 촬영된 허리 X선 사진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모델은 MRI를 사용하지 않고, X선 사진만으로 91.4%의 진단 성능을 기록하며 요추협착증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향후 이 모델은 MRI 비용 절감과 의료 접근성 향상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요추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으로, 하반신에 통증이나 무감각, 약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하며, 증상이 앉거나 걷는 동안 악화된다. 기존 MRI는 요추협착증 진단에 가장 정확하지만, 고가의 검사비, 긴 촬영 시간, 중대형병원에서만 촬영이 가능하여 촬영에 어려움이 있다. 반면, X선 촬영은 저렴하고, 빠르며, 차량으로 이동식 촬영도 가능하지만, 진단 성능은 매우 낮았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이창현 교수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촬영된 요추협착증 환자 2500명과 정상 대조군 2500명의 다중 자세에서 촬영된 X선 사진을 사용하여 요추협착증 진단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인공지능 모델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2일 발표했다. 연구팀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엘스비어의 선도 의료 AI 의사결정 지원도구인 클리닉컬키(ClinicalKey) AI를 도입해 AI 기반 의료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021년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의료 시스템 도입한 이후, 고려대 의학도서관 주도로 클리닉컬키(ClinicalKey) AI를 도입하여 환자 맞춤형 진료, 고품질의 연구 및 교육 전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클리닉컬키(ClinicalKey) AI는 엘스비어가 새롭게 선보이는 AI 기술로 개인화된 대화형 검색을 통해 의료진에게 방대한 양의 의료 정보 중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의료진이 최적의 진료를 하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고품질의 엄선된 의료 콘텐츠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근거기반의 연구 자료를 토대로 설계되었다. 또한 엘스비어의 책임감 있는 AI 원칙과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준수하여 개발되었다. 윤을식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은 “고려대의료원과 엘스비어의 협력은 AI 기반 병원, 대학, 연구소 간 연계 체제를 구축하여 세계 초일류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라며 “의료 데이터 활용과 연구 역량 강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2일 향설대강당에서 ‘제24주년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병원의 지난 성과를 돌아보는 식전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임명장 수여와 병원 발전을 위해 기여한 직원 표창이 이루어졌다. 석현 재활의학과 교수가 ‘퇴원환자지원실장’으로 임명됐으며, 고은석 병리과 교수 등 193명이 ‘장기근속 표창’을, 이태경 신경과 교수 등 21명이 ‘모범직원 표창’을 받았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난 24년간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해 온 병원이다. 이제는 더 나은 진료 환경과 연구 인프라, 직원 복지를 위해 병원 실적을 높이고, 미래를 함께 준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시선은 과거가 아닌, 앞으로 그리고 위를 향해야 한다. 교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최고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함께 이루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