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사진)는 1일 한미그룹이 단행한 조직 개편과 함께 대표 취임 후 첫 CEO 메시지를 사내 전산망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다. 김 대표이사는 ‘신약개발 명가 한미, 이제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할 때입니다’란 제하의 메시지에서 “우리 한미그룹은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며 “지난 50년간 ‘도전과 혁신’의 아이콘으로서 한국 제약산업을 선도해 왔으며, 그 위대한 50년의 역사 위에, 이제 ‘혁신적인 글로벌 신약 개발’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려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창조’와 ‘도전’의 DNA, 그리고 이를 이끌어갈 ‘혁신’의 정신으로, 세상에 없던 신약을 개발하는 ‘살아있는 제약기업’이 되자고 주문했다. 김 대표이사는 “한미사이언스는 지주회사로서, 한미약품은 핵심 사업회사로서, 그리고 30여 개 관계사들은 유기적 협력으로, ‘신약개발 명가’라는 한미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야 한다”며 “이러한 그룹사 간의 시너지가 더해질 때, 한미그룹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대표이사는 “더 좋은 의약품을 우리 기술로 만들고자 했던 창업주의 뜻을 이어받아, ‘글로벌 빅파마로의 도약’을
서울대병원 이은제 원무2과장이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산하 대학병원회 제15대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은제 회장은 2027년 2월 28일까지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며,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부회장직도 겸임하게 된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는 1985년에 창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병원 행정인의 전문성 향상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최고의 전문가 단체이다. 협회는 병원 행정 전문가들의 역량 개발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과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병원행정사 및 건강보험사 자격시험도 시행하고 있다. 지난 3월 28일 열린 이취임식은 많은 대학병원 행정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향후 대학병원회의 한 단계 도약을 기대하는 자리가 됐다. 한편, 이은제 회장은 서울대병원 교육수련팀장과 외래원무과장 등 다양한 병원 행정 직책을 역임했으며,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교육원장과 대학병원회 사무국장 등으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회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충북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 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손정우)는 4월 2일인 세계 자폐인의 날(World Autism Awareness Day)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전시회 <스펙트럼의 빛: 자폐 예술가들이 그리는 세상>을 오픈하였다. 세계 자폐인의 날은 2007년 UN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의되어 제정된 날로, 자폐성 장애인들이 완전하고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하도록 돕고자 사회적 관심과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현재 수많은 자폐인 당사자들이 사회 곳곳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여전히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인식과 국가·사회적 관심과 지원 체계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충북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 행동발달증진센터는 4월 2일 세계 자폐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충청 지역의 발달장애인 아티스트 단체인 ‘도넛박스’와 함께 전시회 오픈식을 병원 본관 갤러리에서 진행하였다. ‘도넛박스’는 국내 발달장애인 아티스트 그룹 중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단체 중 하나로, 이들의 작품은 국내외 전시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충북대학교병원 방희제 공공부원장은 “이번 자폐인의 날 기념 작품 전시회를 통해 충청 지역 주민 및 전 국민들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살피기 위해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지역의사회들, 그리고 자원봉사에 나선 의료진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의협은 경북지역 등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재난현장의 고통을 분담하고, 피해지역 주민들과 공무원들의 질병치료 등 건강문제를 살피기 위해 ‘긴급재난의료지원단’을 구성, 운영중에 있다. 앞서 의협 산하 경상북도의사회, 안동시의사회 등 지역 의료계에서 산불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었으며, 중앙회인 대한의사협회에서 긴급 지원단 파견으로 든든하게 힘을 보탰다. 지원단은 의사, 간호조무사, 행정직 등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해 매일 순번제로 팀을 이뤄 운영중이다. 경북 안동의 ‘안동체육관’ 을 거점 진료소로 삼고 재난지역에 대한 의료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진료버스에 검사 및 진료와 처방에 필요한 의료·구호 물품을 구비하고 있고, 현장에서 각종 의약품 및 보급품 등을 원활히 조달하여 진료에 차질 없도록 하고 있다. 특히, 체육관 내 진료소 의료지원 외에도 차량으로 환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진료 등 다양한 유형으로 재난지역에 양질의 의료지원을 펼치고 있다. 의협 긴급재난의료지원단장을 맡고 있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간담췌-이식외과 주선형 교수, 이승환 교수팀이 복강경 기증자 간 적출 수술에 성공했다. 복강경 간 적출 수술은 개복수술에 비해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지만, 좁은 시야에서 다른 장기를 보존하며, 간을 정확히 적출하는 풍부한 경험이 있어야 가능한 고난도 수술로 알려져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간담췌-이식외과를 찾은 53세 여성 A씨는 말기 간경화 환자로, 가족의 공여로 이번 이식 수술을 결정했다. 수술은 3월 15일(토) 진행됐으며, 간이식 수술은 9시간 만에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아들(28세)이 공여자로 복강경을 이용해 간을 적출했으며, 원활히 회복해 수술 후 10일째에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전통적인 생체 간이식 수술에서 기증자의 간 적출은 복부를 20~30cm가량 절개해 간을 적출했다. 하지만 이번에 시행한 복강경 수술은 복부 상단에 4~5개의 작은 구멍만 뚫어 복강경으로 이식할 부분의 간을 절제하고, 복부 하단에 10cm 가량 절개해 복강 내에서 꺼내는 고난도의 수술이다. 복강경 간 적출수술은 개복수술보다 시야 확보, 혈관 및 장기의 변이사항 파악 등이 어렵고, 이식할 혈관과 담도들을 정확하게 보존하여 절개해야 하는 고도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소화기내과 임태섭 교수, 내분비내과 김경민 교수 연구팀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환자의 악력이 약할수록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사실을 대규모 장기 추적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입증했다.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은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의 대사이상이 있으면서 간 내에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된 상태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불리던 질환이다. 전 세계 인구 3명 중 1명에게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 유병률은 증가 추세이다. 심혈관 질환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에서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을 차지하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에서 근력 혹은 근육량의 감소가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결과가 발표된 바 있으나, 대부분은 어느 한 시점만 들여다본 단면연구였다. 이에 연구팀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에서 근력에 따라 실제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이 달라지는지 종단적 연구를 통해 알아보고자 했다. 연구에는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수검자 약 20만 명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근력 측정에는 전신 근력과 깊은 연관이 있는 악력을 활용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 되는 대사증후군 질환으로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체내 만성염증으로 인해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질환과 협심증, 심근경색 등과 같은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뇌졸중 등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한다. 대한비만학회가 발간한 ‘비만병 팩트시트 2024’ 에 따르면 우리나라 비만병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2년 기준 38.4%인 것으로 나타났다. WHO에 따르면 전 세계 비만 인구는 10억 명 이상으로, 2022년 기준으로 성인은 8억 7900만 명, 전체의 43%는 과체중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용진 비만당뇨수술센터장은 “비만은 외모 중시 사회에서 미용 측면에만 부각되고 있는데 비만은 단순히 살 찐 것으로 여길 것이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며 “비만 중에서도 고도 비만은 방치하면 당뇨 등 다양한 질환으로 건강에 악 영향을 미치고, 스스로 노력만으로 감량하는 것은 쉽지 않아 수술치료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고도 비만 환자, 감량 어려울 경우 수술치료 필요주로 비만은 체질량지수(BMI)로 진단한다. BMI는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국내에
최근 연구에 따르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건선 및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피부 질환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무호흡증이 단순한 수면 장애를 넘어 전신적인 염증 반응을 유발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피부 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 연구팀에 따르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일반인보다 건선과 아토피 피부염을 포함한 다양한 염증성 피부 질환을 경험할 확률이 높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과 피부 질환 사이의 주요 연결고리로 만성 염증, 산소 부족(저산소증), 비만, 기계적 상기도 폐쇄 등을 꼽았다. 건선 환자의 경우 수면무호흡증과의 연관성이 더욱 두드러졌다. 연구에 따르면 중등도 이상의 수면 무호흡증을 겪는 환자는 건선 발생률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면 중 반복적인 저산소 상태가 염증 반응을 유도하고, 면역 체계 이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사용되는 양압기가 피부 질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지 분석했다. 일부 환자군에서는 CPAP 치료 후 피부 상태가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결국 수면무호흡증 치료가
유영제약(대표이사 유주평)이 지난 1일 충청북도 진천군에 위치한 광혜원고등학교에서 장학금 기탁 협약식과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유영제약은 광혜원고등학교와 미래 제약인 육성을 목적으로 장학금 기탁 협약을 체결하고, 학업에 대한 열정과 창의성을 겸비한 광혜원고등학교 장학생 14명에게 ‘YY 성장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학생들은 직접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격려를 받으며, 꿈을 향한 한 걸음을 더욱 힘차게 내딛었다. 유영제약의 장학사업은 2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2004년부터 광혜원고등학교에 매년 1,4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해오며, 교육 지원을 통한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뷰노(대표 이예하)는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5년도 IP(지식재산권) 기반 해외 진출 지원 ‘글로벌 IP 스타기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IP 스타기업은 특허청 산하 한국발명진흥회가 지원하는 지식재산권 창출 지원 사업이다. 수출 실적이 있거나 2025년 수출 예정인 유망 기업을 선정해 3년간 지식재산권 관련 업무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IP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뷰노는 창립 후 10여년 간 AI 기반 예후 예측 및 의료 진단 보조 솔루션을 개발, 상용화하며 기술 혁신과 더불어 우수 기술의 특허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해왔다. 특히 자사 고유의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의료 AI 솔루션들에 대해 선제적인 특허 출원∙등록으로 국내외 의료 AI 시장에서의 기술 보호와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왔다. 이번 글로벌 IP 스타기업 선정으로 뷰노는 해외권리화(출원·OA·등록) 비용지원, 특허 및 디자인 맵, 디자인 및 브랜드 개발(신규·리뉴얼), 비영어권 브랜드 개발 등 종합적으로 정부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VUNO Med®-DeepCARS®를 필두로 하는 솔루션들의 해외 사업 기반 구축의 일환으로 신규 IP 확보, 제3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