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은 일상에서 누구나 겪는 흔한 증상이다. 전체 성인의 25%가 일생에 한 번은 경험하고 이 중 절반은 어지럼증으로 신체활동이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통계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어지럼증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진정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게 보통이다. 국내 어지럼증 환자는 연간 100만 명을 넘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찾은 인원은 101만5119명으로 나타났다. 5년 전인 2018년 90만7665명에서 11.8% 늘었다. 전은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어지럼증을 단순히 피로나 스트레스 때문으로 치부하기보다는, 다양한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 있다는 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특히 어지럼증이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 반복적으로,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나타난다면 정확한 원인 파악과 진료가 필요하다”고 했다. ◇원인 따라 대처 달라… 증상 발생시간·빈도 등 기록하면 진단에 도움= 어지럼증은 자신과 주변 사물이 정지해 있음에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 증상이다. 원인은 크게 말초성 어지럼증과 중추성 어지럼증으로 나뉜다. 말초성 어지럼증은 귀의 전정기관 또는 전정신경 이상으로
아이들이 머리가 아프다고 하면 학교가 가기 싫어, 둘러대는 꾀병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제는 웃어 넘길 수가 없게 됐다. 머리가 아프다는 소아청소년이 최근 10년 새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2014년 43,634명이었던 15~19세 두통 환자수가 2023년에는 102,506명으로 늘어나 최근 10년사이 2.4배 증가했고, 10~14세의 환자도 2014년 27,271명에서 2023년 65,350명으로 1.8배 늘었다. 소아청소년기의 두통은 가벼운 증세 호소로 시작해서 심해지면 학교생활이나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수 있고, 다른 2차적인 질환들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다가 의외로 심각한 질환으로 진단되어 부모를 당황하게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분당제생병원 소아청소년과 변성환 과장은 “소아청소년기의 두통은 청소년기에 가까워질수록 늘어나는 경향이 있고 학업, 입시, 교우관계 등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수면, 과도한 학업 및 게임, 카페인 섭취, 눈의 피로 등이 두통을 악화시킨다.” 고 말했다.소아청소년기의 두통은 처음 어린 나이에는 남자 아이들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나다 청소년기에 접어들면서 여자 아이들
아주대 의대가 최근 영국의 대학 평가 기관인 타임즈 고등 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이 발표한 ‘2025 THE 세계 의과대학 순위’에서 국내 5위(공동)를 차지했다. 아주대 의대는 세계 의과대학 순위가 지난해 301~400위에서 올해 251~300위로 상승하면서 국내 순위도 6위에서 5위로 1단계 상승했다. 아주대 의대는 이번 평가에서 △ 연구 품질(Research Quality) △ 산학 협력(Industry) △ 국제적 전망(International Outlook) △ 연구 환경(Research Environment) △ 교육 여건(Teaching) 등 5개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타임즈 고등 교육(THE)은 매년 세계대학 순위를 발표하고 있으며, THE 세계 의과대학 순위는 THE가 공개하는 부문별 순위 중 임상·보건(clinical and health) 부문이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1,150개 의과대학(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편 1988년 설립된 아주대 의대는 전국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실적 전국 3위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2022년 성적 시스템을 상대평가가 아닌 절
어지럼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면 스트레스나 우울감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혜연 교수 연구팀이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데이터 분석을 통해 어지럼증과 심리적 요인의 관계를 밝혀냈다. 어지럼증은 성인 3명 중 1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며, 환자의 일상생활을 방해하고 삶의 질을 크게 낮추는 질환이다. 특히 적절한 치료가 없으면 어지럼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어지럼증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기존 연구에서는 어지럼증의 위험 요인으로 성별(여성), 고령, 기저질환 유무가 주로 지목되었으나, 불안 장애, 우울증 등 심리적 요인이 어지럼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부족했다. 이에 연구팀은 심리적 요인이 어지럼증 발생과 악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40세 이상 성인 4,147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어지럼증 유무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누었으며, 그중 어지럼증을 경험한 1,102명을 대상으로 만성 어지럼증 여부를 추가로 구분했다. 분석 변수는 성별, 연령, 건강 상태, 수면시간, 스트레스, 우울
인천세종병원이시행하는 마이트라클립 시술이 고령의 승모판막 부전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3일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승모판막 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허벅지 정맥에 미세도관(카테터)을 넣어 심장까지 접근해 승모판막의 전엽과 후엽을 클립으로 고정하는 마이트라클립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카테터 끝에 장착된 클립 장치를 이용해 느슨하거나 제대로 닫히지 않는 승모판을 고정하면서 혈액 역류를 차단하는 방식이다. 모든 시술 과정은 심장초음파 및 X-ray 영상 장비로 실시간 관찰하며 진행된다. 장점은 명확하다. 고령 및 전신 마취가 어려운 환자에게 안전한 치료법이다. 혈류를 개선하고 심부전 진행을 늦추는 등 환자의 증상을 크게 완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아울러 전통적인 개흉 수술에 비해 입원 기간이 짧고 일상 복귀가 빠르며, 시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낮아 환자의 부담을 줄인다. 이 같은 마이트라클립 시술은 심장중재시술, 심장초음파, 마취, 순환(간호사), 기술 지원 등 최소 5인의 전문 의료진 협업이 요구된다. 심장 치료 기술과 전문성이 부족하면 시술 시도 자체가 불가능하다. 인천세종병원에서는 심장내과 최락경 부장과 김형윤 과장, 김민정 과장,
메디케어텍이 기존 제품의 불편함을 개선한 남성용 요실금 클램프 ‘YOMag’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메디케어텍은 KIST 기술출자로 설립된 수술·치료용 의료기기 전문 스타트업으로, 내시경용 수술 장치, 실시간 기흉 진단 장치 등 다양한 혁신적인 의료기기를 개발하여 글로벌 시장에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남성용 요실금 클램프 ‘YOMag’은 남성의 요실금을 효과적으로 방지 및 치료할 수 있는 국내 식약처 1등급 의료기기로 주목받고 있다. 메디케어텍은 2024년 바이오재팬, 2024년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은상 수상), 그리고 2025년 CES 서울통합관에 각각 출품하여 글로벌 바이어들과 성공적인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파트너십과 진출 가능성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제이앤피메디(대표 정권호)는 지난 1 월 '제이앤피메디 장애인 운동선수 고용 계약 체결식'을 통해 탁구 종목의 유상아 선수와 고용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선수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과 대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이라는 가치를 담고 있다. 유상아 선수는 이번 고용 계약을 통해 근로계약에 기반한 지원을 받으며 훈련과 선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또한 제이앤피메디는 선수의 경기 준비와 생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기업과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이앤피메디는 장애인 고용 확대를 포함해 ESG 경영 실현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퀀타매트릭스(317690)는 베트남 의료기기 유통사 Van Nien과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장비인 dRAST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퀀타매트릭스는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 이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자사의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Antimicrobial Susceptibility Testing, 이하 AST) 장비인 dRAST의 유통망을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퀀타매트릭스와 협력하는 Van Nien은 베트남의 하노이, 다낭, 호치민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광범위한 유통망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기 전문 유통사다. 면역학, 생화학, 혈액학, 미생물학, 응급의료 분야의 다양한 의료기기를 유통하면서 프랑스, 일본, 태국 등에서 훈련받은 전문 기술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의료기기 도입 및 운영에 대한 신속한 기술 지원과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의 의료기기 시장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8번째로 큰 규모로 2023년 기준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약 20억 달러에 달하며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의료
SML제니트리(대표이사 이동수)가 2025년 2월 3일부터 6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메드랩 중동(MEDLAB Middle East)’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이번 전시회에서 SML제니트리는 현지 대리점과 협력해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NamuPlex’ 호흡기 진단 시약을 비롯한 다양한 혁신적인 분자진단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동 지역의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SML제니트리는 고품질 분자진단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 중인 기업이다. 특히 대표 제품인 NamuPlex 호흡기 진단 시약은 첨단 다중 분자진단 기술로 개발된 제품으로, 19종의 호흡기 바이러스와 6종의 폐렴 원인균을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다. 사용의 편의성과 높은 정확성 덕분에 의료 현장에서 신뢰받고 있으며, 중동 지역의 독특한 의료 환경에 맞춘 솔루션으로서 현지 의료 전문가들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SML제니트리는 2023년부터 두바이 현지 대리점과의 협력을 통해 중동 시장에서의 기반을 강화해 왔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 주
영유아 프리미엄 육아용품 시장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온 스칸디맘(주)이 2025 베페 어워즈에서 3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수상은 스칸디맘의 대표제품인 '스와들3D 소프트'가 신생아 케어 분야에서 이룬 기술적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스칸디맘의 '스와들3D 소프트'는 신생아의 자연스러운 발달을 돕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특허 기술인 '모로반사밴드'를 적용해 신생아의 반사 운동을 자연스럽게 도와주며, 독자적인 3D 입체 구조를 통해 아기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보장한다. 스와들3D 소프트의 가장 큰 특징은 주간과 야간에 따라 다르게 활용할 수 있는 지능형 설계에 있다. 낮에는 사이드 3D 구조를 활용해 아기의 활발한 신체 발달을 도와주고, 밤에는 사이드 버튼을 채워 포근한 감싸안음으로 숙면을 유도한다. 여기에 프리미엄 60수 코튼 원단을 사용해 민감한 신생아 피부를 세심하게 보호하며,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버튼식 핸드오프 기능으로 사용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