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단 1개 치료제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던 헌터증후군(Hunter's Syndrome)의 치료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녹십자는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 두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헌터증후군은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인 뮤코다당증의 일종으로, 저신장, 운동성 저하, 지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심할 경우 15세 전후에 조기 사망하는 유전적 희귀질환이다. 남아 10~15만 명 중 1명의 비율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 약 70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희귀질환으로 연간 300억 원 정도의 약품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헌터증후군 치료제는 치료비용이 가장 비싼 의약품 중 하나로, 전세계적으로 단 1개의 제품만이 개발되어 국내는 물론 세계
바이오벤처기업인 ㈜한국비엠아이(대표 이광인ㆍ우 구)가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히알우로니다제 제품보다 순도를 수백배 높여(순도 99% 이상) 안전성을 크게 개선시킨 고순도 원료개발에 성공했다.한국비엠아이는 이 고순도 원료를 바탕으로 액상 제제화기술을 개발, 기존 동결건조 제품보다 안전성과 편리성이 대폭 향상된 ‘하이랙스-주’를 작년 12월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품목허가를 받아 1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히알우로니다제는 인체결합조직 내 세포결합을 이어주는 히알우론산(Hyaluronic acid)을 가수분해, 결합 간극을 조절해 인체결합조직 내로 약물의 흡수와 확산 촉진 및 결합조직으로 빠져나간 체액의 재흡수를 촉진시키는 효소이다. 히알우로니다제주사는 만성통증 치료(신경차단술) 및 수술 후 부종 및 멍 예방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바이엘 헬스케어는 신개념 혈액응고억제제인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를 표준 항혈소판 치료제와 병용 투여하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ute Coronary Syndrome: ACS) 환자의 2차 심혈관질환 예방제로서의 판매 승인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에 보충허가 신청서(supplemental New Drug Application: sNDA)를 제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의 심각성과 자렐토의 잠재적인 임상적 이점을 감안해 본 적응증에 대해 “신속“(Fast Track) 심사 자격을 부여한바 있다.자렐토는 바이엘 헬스케어와 얀센이 공동으로 개발한 경구용 활성화된 10인자(Factor Xa) 직접 억제제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2차 예방제로는 유일하게 판매 승인을 신청한 신개념 경구용 혈액응고억제제다. 이번 승인 신청은 자렐토의 글로벌 3상 임상 시험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최근 서초구 예술의 전당에서 국립오페라단(단장 김의준)과 ‘오페라 희망나눔 사회공헌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 협약은 투병 중인 난치성 환아들과 소외 지역의 초등학생 등 문화생활을 접할 기회가 없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문화적 소양과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종근당고촌재단과 국립오페라단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2012년 한해 동안 전국의 종합병원과 학교 등에서 ‘오페라 희망나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두 단체는 지난 해에도 사회공헌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서울대병원 등 7개 주요 종합병원에서 장기 입원 중인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완치를 기원하는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찾아가는 오페라 여행’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종근당고촌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회공헌 업무
국제 당뇨병 연맹 (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 IDF) 21차 세계 당뇨 학술 대회에서 발표된 통합 분석 결과, 설포닐우레아 (sulphonylurea, SU)로 치료 받은 환자들에 비해 시타글립틴으로 치료 받은 2형 당뇨병 환자들에서 주요 심혈관계 이상반응의 발생률이 더 낮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시타글립틴 100 mg/일 (n = 1,226) 그룹과 SU(글리피지드 혹은 글리메피리드, n = 1,225) 단독요법 또는 SU 와 메트포르민의 병용요법 그룹에 무작위 배정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포함하는 이전에 발표된 세 가지 무작위배정, 맹검 임상시험의 심혈관계 (CV) 안전성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본 결과, 시타글립틴 그룹에서는 주요 심혈관계 이상반응 (즉, 허혈성 질환 및 심혈관계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보고되지 않았으며SU 그룹에서는 최소 한 가지의 주요 심혈관계 이상반응을 경험한 환자가 11명인 것으로 보
세계적인 헬스케어 기업인 사노피(Sanofi)가 한국에 진출해 있는 4개 계열사, 즉 제약(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백신(사노피 파스퇴르), 희귀의약품(젠자임 코리아) 및 동물의약품(메리알 코리아) 사업부로 구성된 사노피 통합 경영 위원회 및 운영 체제가 국내에서 올해 1월 부로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한국 내 사노피 그룹 소속 4개사는 내부적으로 재무, 인사, 홍보, IS 등 지원 부서의 서비스를 공유하고,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재 양성과 커리어 개발 프로그램 및 조직개발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외부적으로는 예방(백신), 치료(전문의약품, 희귀의약품, 동물의약품) 및 컨슈머헬스케어(건강기능식품) 분야를 포괄하는 기업 전략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함과 동시에 다각화된 헬스케어 리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계열
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의 ‘생생톤’이 오는 19일에 개봉하는 김명민 주연의 영화 페이스 메이커(감독 김달중)에 등장한다. 생생톤은 지친 현대인들에게 활력을 주는 음료로 타우린과 비타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이시노톨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영화 페이스 메이커는 하얀 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등의 작품으로 한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우뚝 선 김명민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른 마라톤 선수의 페이스(pace, 육상 경기의 장거리나 마라톤에서, 달리기의 속도) 조절을 위해 뛰어온 주인공 주만호(김명민 분)가 42.195㎞ 완주에 도전하는 감동 스토리를 담고 있어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국가대표 등에 이은 스포츠 감동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생생톤은 스트레스와 피로를 달래는 활력 음료로 오랫동안 소비자 곁에서 사랑을 받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대표 강석희)은 지난 7일(토) 사업부문 생산담당 전 구성원이 “품질제일”의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천안 소재 새마을금고연수원에서 “CLAIM ZERO” 달성을 위한 품질혁신 결의대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도전, CLAIM ZERO!! 선택이 아닌 생존!!” 이라는 슬로건 아래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3개 사업장(오송, 이천, 대소) 임직원 3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오전 8시부터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각 사업장별 품질혁신 퍼포먼스와 임직원 대표의 결의문 낭독 및 구호 제창 등 실내 행사와 산행으로 진행되었다.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각 사업장의 임직원들은 각 직군별로 소통을 강화하여 시너지효과를 최대화하고, 품질 문제에 있어서는 절대 타협과 양보 없이 끝까지 해결하겠다는 자세로 업무에 임할 것을 다짐하였다.CJ제일제당 제약사
프리베나13(폐렴구균 13가 단백결합 백신)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로부터 프리베나13에 포함된 13가지 폐렴구균 혈청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폐렴과 침습성 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50세 이상 성인에서 1회 접종토록 승인 받았다.폐렴구균성 질환(PD)은 미국에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50세 이상 성인 인구층 사이에서 주요한 공중보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50세 이상 성인에서 매년 44만 건이 넘는 폐렴구균성 폐렴을 비롯해, 수십 만 건에 이르는 폐렴구균 감염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약 20만 건의 응급실 방문과 약 30만 건의 입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미국 FDA가 승인한 이번 적응증 확대는 프리베나 13에 의해 유도되는 면역 반응에 기초하고 있으며, 성인 대상의 대조 임상시험에서 프리베나 13 접종 이후 폐렴구균성 폐렴이나 침습성 폐렴구균 질
한국산도스(대표 윤소라)가 지난 9일 'WARM(Sandoz public WelfARe prograM) 프로젝트'의 수혜자로 선정된 암환자들을 위한 ‘사랑의 목도리 손뜨개’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본 행사는 한국산도스의 사회공헌활동인 ‘WARM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암환자들의 치료 의지를 격려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자 한국산도스 마케팅팀 및 세일즈팀 임직원들이 약 한 달간 손 뜨개질에 적극 참여했다. 완성된 목도리는 ‘WARM 프로젝트’의 첫 수혜자로 선정된 암환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들은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암환자들이며, 현재 한국산도스와 대한적십자사가 함께 이끌어가는 'WARM 프로젝트'를 통해 항암치료 및 수술비 등을 지원받고 있다.한국산도스 윤소라 대표는 “‘WARM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치료지원뿐 아니라 환자들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24시간 보습이 필요한 민감한 아기 피부의 피부장벽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아토24를 출시했다.아토24는 동성제약 중앙 기술 연구소와 농촌진흥청의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특허등록 2가지 내추럴 성분, 꿀벌의 벌침액인 봉독과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실크프로테인을 주요성분으로 개발되었다. 또한 일본 홋카이도 면역식품연구소의 기술지원을 받아 동성제약의 독자적인 기술로 추출한 무균 돈태반 추출성분을 함유한다. 피부의 구조와 유사한 라멜라 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하여 피부에 지속적인 보호막이 형성되며, 보습력과 피부재생으로 아토피성 피부로 고생하는 건조한 아기피부의 관리에 도움을 준다.클렌징 워시, 모이스처라이징 로션, 에몰리엔트 크림 등 3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클렌징 워시와 모이스처라이징 로션에는 계면활성제
한미약품의 항혈전제인 ‘피도글’이 유럽 8개국에서 시판허가를 획득했다.한미약품(대표이사 사장 이관순)은 작년 12월 이탈리아에서 피도글 시판허가를 획득했으며 최근 품목 허가증을 수령했다고 9일 밝혔다. 따라서 피도글이 유럽에서 시판허가를 받은 국가는 이탈리아를 비롯해 영국, 독일, 포르투갈, 스페인, 네덜란드, 벨기에, 싸이프러스 등 8개국으로 늘어 나게 됐다. 국내 제약회사가 의약품 선진국인 유럽에서 개량신약에 대한 완제의약품 시판허가를 받은 사례는 피도글이 최초다. 한미약품은 피도글 유럽 임상을 마치고 2009년부터 각 국가별로 허가 절차를 진행했으며, 2010년 11월 25일 영국 의약품안전청(MHRA)으로부터 첫 허가를 받은 이후 2011년 12월 14일 이탈리아 허가까지 획득함으로써 유럽 전역에 피도글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 한미약품은 현재 독일 AET사
부광약품은 자사가 개발중인 만성 B형 간염치료제 ‘클레부딘과 아데포비어 복합제’의 1상 임상시험 승인 신청서를 식약청에 제출한다고 5일 밝혔다.삼성서울병원 유병철 교수는 클레부딘 20mg과 아데포비어 10mg를 함께 복용하는 임상시험을 진행 중으로 유교수에 의하면 “클레부딘과 아데포비어를 1년간 병용했을 때 기존 클레부딘 30mg와 차이 없는 약효를 나타내며, 아직까지 클레부딘의 부작용인 근육병증이나 내성 발현이 없어 클레부딘 아데포비어 복합제는 클레부딘의 단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평가했다.현재 외국에서는 만성 B형 간염에서 병용요법의 임상유용성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있으며 2007년 미국 간학회 (AASLD)에서는 초기 치료부터 내성률을 줄이고자 약제를 초기부터 병용 투여하는 것을 제시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전이성/재발성 두경부암 환자와 국소로 진전된(locally advanced disease) 환자를 대상으로 아파티닙(afatinib)의 효능을 평가하는 두 건의 제 3상 임상시험인 LUX HeadNeck 1과 LUX-HeadNeck 2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아파티닙은 폐암, 유방암, 두경부암과 같이 사망률이 높은 암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암이 진행되고 또는 전이되는 중요한 원인 중에 하나인ErbB-family로부터 모든 키나아제(kinase) 수용체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비가역적 ErbB-family 차단제이다. 두경부암의 90% 이상에서 상피성장인자수용체(EGFR, ErB1으로 지칭)가 과다 발현되는 것으로 발견되었으며, 이는 환자의 예후 및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파티닙은 2상 임상시험을 통해 플래티늄 기반 항암화학요법 치료 후 암이 재발한 전이성 두경부암 환자에서 세툭시맙(cetuximab)이 보여주
최근 당뇨병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알려진 인슐린저항성에 대해 의학전문채널인 메디컬TV에서는 ‘당뇨병의 근원 인슐린저항성’이라는 특선 다큐멘터리를 올해 1월부터 방영한다. 방송에서는 당뇨병의 근원인 ‘인슐린저항성’의 개념 및 원인 그리고 대책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대전 무지개 내과 김연경 원장은 “보통 정상인의 경우 음식물을 섭취하면 포도당으로 변하고 이때 인슐린이 분비된다. 이는 곧 간과 근육의 세포로 유입되어 에너지를 얻는다. 하지만, 인슐린저항성이 생기면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진입하지 못하여 각종 대사증후군이 생기며 특히 당뇨병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이다.”는 것이다.일차적으로 인슐린 수용체가 감소하여 일어나기도 하지만 인슐린 수용체와 연결되어 있는 각종 효소들과 2차 신호전달물질이 작동을 하지 못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