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 후 발생하는 ‘인공수정체(IOL) 탈구’가 증가하면서 기존에 삽입했던 렌즈를 그대로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교정술 ‘카나브라바(Canabrava) 무봉합 공막고정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백병원은 이 술식을 국내 최다 수준인 250례 이상 시행하며 관련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에 거주하는 70대 A씨는 10년 전 양측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5년 뒤 오른쪽 눈의 인공수정체가 탈구돼 두 차례 추가 수술을 받았지만 재탈구가 반복됐다. 이후 대학병원을 찾아 기존 렌즈를 제거하고 단초점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야마네(Yamane) 무봉합 공막고정술’을 시행받아 안정되었으나, 2024년에는 반대쪽 눈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 A씨는 의료진 상담 끝에 이번에는 기존에 삽입된 다초점 렌즈를 그대로 재고정할 수 있는 ‘카나브라바 방식’을 선택했고, 수술 1년이 지난 현재까지 원·근거리 시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김동근 부산백병원 안과 교수는 “인공수정체 탈구는 백내장 수술 뒤 63%에서 발생하지만, 백내장 수술 자체가 고령층에서 매우 흔하게 시행되는 만큼 실제 환자 수는 적지 않다”고 설명했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분당차병원 외과 양석정, 정의혁 교수팀이 발표한 논문 「Various retraction techniques for laparoscopic pancreaticoduodenectomy」(Journal of Minimally Invasive Surgery, 2024)이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Korean Society of Endoscopic & Robotic Surgery, KSERS)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양석정, 정의혁 교수팀은 췌두부 십이지장절제술(Laparoscopic Pancreaticoduodenectomy, LPD)에서 수술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수술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견인(retraction) 기법을 체계적으로 소개했다. 외과 수술 중 가장 고난이도 수술로 꼽히는 췌두부 십이지장 절제술에서 90% 이상 복강경으로 수술을 진행했으며 위(stomach) 또는 위장관의 상방 고정, 우측 대장(colon) 및 복막 후부 조직의 하방 견인, 췌두부 견인 등의 방식을 활용했다. 수술의 정밀도와 안정성이 높아졌으며 복강경 췌장 수술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이 수술법은 국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이도희 교수가 ‘2025 비만대사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 (SOMS International Conference on Obesity & Metabolism, SICOM 2025)’에서 ‘우수 포스터상(Best Poster Exhibition Award)’을 수상했다. 이도희 교수는 ‘골다공증과 비만 동반 여부에 따른 총사망률 및 심혈관 사망률 위험(DEXA-Defined Obesity and Osteoporosis: Combined Effects on All-Cause andCardiovascular Mortality in a Nationally Representative Cohort)’을 주제로 한 연구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와 통계청 사망자료를 연계 분석해 골다공증과 비만의 상호작용이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대규모 인구 기반 자료에서 규명한 최초의 국내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 결과, 체성분 변화와 골다공증이 동반될 때 사망 위험의 패턴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해 임상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대병원 의공학과 이정찬 교수와 응급의학과 신상도 교수가 지난달 28일 개최된 ‘2025 바이오산업의 날’ 행사에서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바이오산업의 날’은 한 해 동안의 바이오산업 성과를 돌아보고, 바이오산업인 간 교류와 협업을 지원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서는 10개 부문의 유공자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이정찬 교수와 신상도 교수는 의료기기·디지털헬스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정찬 교수(의공학과)는 인공지능·의료로봇·규제과학 등 첨단 의료기기 연구 전문가로, 의료기관 최초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GMP 인증과 AI 기반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주도했다. 이를 통해 병원이 직접 의료기기 개발과 검증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 교수는 또한 인공신장·혈액투석을 비롯한 CRRT 장비, ECMO, 전동심폐소생술장치 등 핵심 의료기기의 국산화를 추진하며,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분야에서 국가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아주대병원 신경외과 노성현 교수팀이 11월 22일 열린 대한척추신기술학회 2025년 추계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을 대표해 신경외과 윤제휘 임상강사가 ‘AI-Assisted Assessment of Cervical Fusion on Flexion–Extension Radiographs: Challenging the Conventional 1 mm Rule(굴곡·신전 방사선에서 AI를 활용한 경추 유합 평가: 기존 1mm 규칙에 대한 도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연구팀은 경추 유합을 평가할 때 오랫동안 기준으로 사용돼 온 ‘1mm 규칙’의 정확성을 AI 분석으로 재검증한 국내 최초 연구를 수행했다. 기존의 단순 계측 방식보다 더 정밀하고 재현성 높은 진단 기준을 제시해 학술적·임상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대한척추신기술학회는 “연구팀은 임상에서 제기돼 온 경추 유합 평가의 난제를 AI 기술로 해결했다”며 “윤제휘 임상강사의 발표 역시 연구의 핵심을 명확히 전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SNU서울병원(대표원장 이상훈·서상교)이 파주 프런티어 FC(구단주 김경일 파주시장)와 공식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 북부의 54만 대도시 파주시를 연고로 한 파주 프런티어 FC 축구단은 최근 K리그2에 입성하며 프로축구단으로서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12월 2일(화) SNU서울병원에서 진행된 공식 지정 병원 협약식에는 SNU서울병원 이상훈 대표원장, 서상교 대표원장, 파주 프런티어 FC 황보관 단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NU서울병원은 파주 프런티어 FC 축구 선수들의 메디컬 스폰서로서 △선수들의 경기 중 부상 예방과 치료 △경기 전 선수건강을 위한 메디컬 체크 지원 △홈경기 의료지원 등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SNU서울병원은 스포츠 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으로 구성돼 있다. K리그 프로축구연맹 의무위원회 의무위원, LG트윈스 필드닥터,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 필드닥터, 대한컬링연맹 의무위원장 등 다양한 스포츠 현장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으며, 선수들의 빠른 회복과 경기 복귀를 위한 고난도 수술 및 비수술 치료까지 폭
그동안 시범사업으로 운영되어 온 비대면진료가 마침내 상시 제도로서 법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의료법' 개정안 통과로 의료 취약 계층을 포함한 국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도화 핵심 내용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의원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법안을 포함해 총 9건의 관련 개정안을 통합·조정하여 마련된 이번 개정안(대안)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상시 허용 법적 근거: 감염병 상황과 관계없이 비대면진료를 허용하도록 규정했다. 이는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환자, 고령층,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의 접근성 제고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다. 또 안전장치 강화: 비대면진료의 특성을 고려하여 진료 요건, 처방 제한, 준수사항, 책임 규정 등 환자 안전을 위한 정교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이밖에 플랫폼 관리·감독: 플랫폼 시장의 무분별한 확장을 막고 환자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비대면진료 중개업자의 신고·인증제를 도입하고, 개입·유인·정보남용 금지 및 정기점검 등 관리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전자처방전 시스템 구축: 반복적으로 지적되어 온 전자처방전 전송 체계 미비 문제를 해소하고자 국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기업 등의 규제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비롯한 총 8개의 법률 제‧개정안이 12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법 조치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바이오·식품·화장품·의료기기 등 전반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 안전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바이오의약품 CDMO 규제지원 특별법 제정정부는 글로벌 팬데믹 이후 세계 각국이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 공급망 확보 경쟁에 나선 가운데, 국내 CDMO(위탁개발·생산) 산업의 신뢰도 제고와 수출 촉진을 위해 특별법을 신설했다.특별법에는 기존 「약사법」 및 「첨단재생바이오법」에 없던 바이오의약품 수출제조업 등록제가 새로 도입되며, 이를 통해 통관 절차 간소화 등 실용적인 규제지원이 가능해진다.아울러 CDMO 제조소에 대한 GMP 적합인증 법적 근거가 마련돼 기술자문 등 수출 지원 체계를 강화하게 된다. 식약처는 이번 법 제정이 국내 CDMO 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생산 거점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식품위생법·건강기능식품법 개정…GMO 완전표시제 도입소비자의 알
식품의약품안전처(오유경 처장)는 11월 27일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와 식의약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비밀유지약정(Confidentiality Arrangement)를 체결(영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밀유지약정은 양 기관 간 식의약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정보의 범위는 ▲식품 분야의 안전성・영양학적 품질, 공중 보건 영양 ▲의료제품 분야의 심사・규정・연구, 과학・기술적 전문지식, 약물감시, 실사, 규정 준수・ 집행, 공급 부족 대응 등을 포함한다. 이번 캐나다와 비밀유지약정 체결로 한-캐나다 상호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양국이 허가심사・안전성 관련 주요 정보・동향을 신속하게 확보해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하며, 공급망 부족 등 주요 이슈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MDSAP* 정회원인 캐나다와 협력을 통해 한국의 MDSAP 가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질병관리청이 지난 10월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겨울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널리 사용되는 의약외품 보건용 마스크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독감 환자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이 다시 강조된 것이다. 보건용 마스크는 미세먼지·황사 등 입자성 유해물질이나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한 의약외품이다. 이와 함께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 수술용 마스크 등 용도별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어 사용자 목적에 맞는 제품 선택이 필요하다. 식약처에 따르면 보건용 마스크는 입자 차단 성능에 따라 KF80·KF94·KF99로 구분된다. 숫자가 높을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크지만 숨쉬기 불편감이 커질 수 있어, 유해물질 노출 정도와 개인 호흡량을 고려해 적절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마스크 크기는 대형·중형·소형으로 나뉘며 얼굴에 맞는 크기를 선택하는 것이 필수다.특히 어린이는 성인과 안면 구조가 달라 밀착력이 떨어지기 쉬워, 얼굴에 충분히 맞닿는 크기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올바른 착용법도 강조됐다. 마스크는 코와 입을 완전히 덮고 얼굴에 빈틈이 없도록 밀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검역법」 개정안(한지아 의원 대표발의)이 12월 2일(화) 제429회 국회(정기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다음 팬데믹 시 검역 대응 관련 부처 간 협력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해외 유입 상황 평가 회의’ 설치 근거를 법률에 마련한 것이다. 해외유입상황평가회의는 코로나19 유행 초기인 2020년 7월부터 법적 기구가 아닌 관계부처 회의형태로 해외입국자 검역대응을 위한 외국인 입국제한, 운송수단(항공기․선박) 운영 등을 협의하기 위해 ’25년 12월 현재까지 총 128차례 운영되었다. 이번 개정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검역 관련 부처 간 협의가 효과적으로 작동했던 경험을 법적 제도로 반영한 것으로, 향후 팬데믹 발생 시 초기 단계부터 관계 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법적 회의체를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해외유입상황평가회의는 감염병 위기경보가 ‘관심’ 이상으로 발령되거나 질병관리청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질병관리청과 관계 중앙행정기관이 참여하는 공식 회의체로 운영된다. 동 회의에서는 외국인의 입국 제한, 운송수단의 운영, 그 밖에 업무 협조에 관한 사항 및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어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부산 금정구)이 대표 발의한 「위생용품 관리법」 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위생용품 관리법」 개정안은 ▲위생용품소분업과 위생용품소비자리필판매업을 신설함으로써, 위생용품을 소분만 하거나 제로웨이스트 매장*에서 주방세제 등을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 덜어 판매할 때 위생용품제조업과 동일하게 적용되던 규제를 합리화하여 영업자 불편을 해소하고자 하였다. 또한, 유통 중인 회수 대상 위생용품을 신속하게 회수할 수 있도록 ▲영업자에게 회수 사실에 대한 공표를 명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하였다. 백종헌 의원은“이번 개정법률안을 통해 새로운 위생용품 영업을 신설하여 영업자가 안전에 문제없는 범위 내에서 적합한 수준의 규제를 적용받도록 지원하고, 회수 대상 위생용품의 공표 근거를 마련하여 소비자에게 위해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고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국민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지난달 28일부터 2일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Nabota Master Class, 이하 NMC) 중동(MENA)’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NMC가 해외에서 개최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오만, 이라크, 바레인 등 6개국 의료진 2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번 NMC MENA는 한국과 중동 최고의 미용·성형 및 해부학 전문가들이 참여해 의료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해부학 전문가인 한승호 이화여자대학 교수의 톡신 시술의 안전성과 정밀성을 높이기 위한 안면 해부학 강의 ▲박제영 압구정오라클피부과 원장의 나보리프트(NABOLIFT), 나보글로우(NABOGLOW) 등 특화시술법 적용 사례와 표준 프로토콜 강의 ▲국지수 잇츠미의원 원장 등 9인의 연자들이 참여한 핸즈온 세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대한의학회(회장 이진우)는 제11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수상자로 김동집 가톨릭대 학교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은 우리나라 의학 발전 기반 조성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동집 명예교수는 우리나라 혈액학 발전에 헌신하고, 조혈모세포이식을 이끈 선구자로서 학문 발전 및 국민보건 향상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 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김동집 명예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장, 가톨 릭대학교 성모병원장, 보건의료기술연구기획평가단장, 대한적십자중앙혈액원장과 대한혈 액학회 회장, 대한암학회 이사장,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난치성 혈액질환 치료에 노력을 기울였으며, 한국 최초로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시키는 등 우리나라 혈액학 발전을 선도해왔다. 또한, 후학 양성을 통해 혈액 및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이하 한특위)가 최근 서울 동대문경찰서가 한의사의 국소마취제 사용 및 레이저·초음파·고주파 의료기기 시술과 관련해 “불송치(혐의 없음)”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한특위는 이번 결정을 “의료법 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는 심각한 판단 오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특위는 2일 입장문을 통해 “경찰은 사실상 의사와 한의사의 면허를 동일한 것으로 간주하는 중대한 오판을 저질렀다”며 “한의사의 현대의학 기반 의료기기 사용과 국소마취제 사용은 명백한 무면허 의료행위라는 기존 대법원 판례와 법리를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특위에 따르면 담당 수사관은 대법원 판결과 법 해석 기준을 무시한 채, 한의사 측의 논리를 그대로 차용해 불송치 사유로 삼았다. 특히 국소마취제를 일반의약품이라는 이유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물건”처럼 해석한 부분에 대해 “자기 투약과 타인에게 침습적 의료행위를 시행하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며 “한의사의 의과의약품 사용이 불법이라는 법원의 기존 판단을 완전히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의료법 제24조의2 제4항을 근거로 한의사에게 수술·수혈·전신마취 등 침습적 의료행위를 허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