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은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81회 대한영상의학회 정기학술대회(KCR 2025)’에서 의료진과 환자의 진단 경험을 향상시킬 첨단 영상진단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프리미엄3T MRI 인 '마그네톰 시마 엑스(MAGNETOM Cima.X)' 와 광자 계수 CT인 '네오톰 알파(NAEOTOM Alpha)'를 비롯한 전방위적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객들에게 적극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마그네톰 시마 엑스'는 기존 제품 대비 2.5배 향상된 그래디언트 시스템으로 스캔 속도를 단축하고 미세 구조까지 선명하게 보여주는 장점을 지닌 제품으로 퇴행성 신경 질환 연구와 암 등 중증 질환 진단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이 제품은 AI 기반 영상 재구성 기술인 '딥 리졸브-터보 플래쉬 모드(Deep Resolve-Turbo Flash Mode)' 기능이 탑재되어 단축된 검사 시간으로 이미지의 선명도와 해상도를 개선할 수 있어 더욱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진단이 가능하다. 해당 제품을 주제로 25일 개최될 런천심포지움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최승홍 교수가 ‘서울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바탕으로 북한이탈주민의 건강한 정착을 지원하며, ESG 경영 실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8월 30일 안산시청 별관 4층 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 73명을 대상으로 ‘ESG 디지털 헬스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지난 6월 육도, 8월 대부도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의료봉사다. 앞선 활동이 섬 지역 어르신들의 기초 진료와 생활 지원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북한이탈주민들이 남한 사회에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방점을 두고 체계적인 검진과 상담을 마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9월 22일(월)부터 26일(금)까지 닷새간을 마음챙김 위크(Week)로 지정하고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음챙김 위크는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과 10월 10일 '정신건강의 날' 및 '임산부의 날'을 맞아 올해 처음 마련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마음챙김 위크를 통해 임직원들이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나아가 생명존중의 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마음챙김 위크 기간 동안에는 임직원이 직접 만든 '감정 몬스터 클레이 작품'이 전시된다. 임직원이 점토를 이용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여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감정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행사 첫째 날인 22일에는 '마음챙김 응원 데이' 이벤트가 열렸다. 임직원들이 동료와 자신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메모지에 적은 뒤 판넬에 붙여 임직원들이 서로에 대한 지지를 확인하고 소속감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둘째 날에는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인천 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 협력해 마련한 이번 캠페인은 현장 설문 및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도박 중독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4일에는 임산부와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콩팥센터가 지난달 6일부터 8일까지 ‘2025년 전국 소아청소년 온드림 신장캠프’를 개최해 만성콩팥병으로 투석을 받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고 23일 밝혔다. 만성 콩팥병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신장 손상이 있거나 신장 기능이 감소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신장 이식을 받을 때까지 혈액투석 또는 복막투석을 지속적으로 받아야한다. 콩팥센터는 국내 유일의 소아청소년 전용 투석 기관으로, 환자 및 보호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서적 지원을 위해 2012년부터 매해 ‘전국 소아청소년 온드림 신장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이 주최하고 서울대어린이병원과 대한소아신장학회가 주관한 이번 캠프에는 만성콩팥병 환자 및 보호자 57명과 의사, 간호사, 약사를 포함한 의료진 21명 등 총 90명 참석했다. 2박3일간 워터페스티벌 ‘폭싹 젖었수다’, 명랑운동회, 부모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투석하는 환자의 편의를 위해 객실마다 투석백과 기계를 구비하고 정서적 지원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프로그램이 마련돼 만족도가 높았다. 강희경 소아청소년 콩팥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남금연지원센터는 최근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제1회 전라남도 학교 밖 청소년 진로박람회(JOB GO)’에서 금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라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남청소년미래재단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총 40개 연계 기관이 참여해 진로·학업·생활 전반에 걸친 지원을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취업 상담과 직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상담관 부스, 대학교별 학과 설명과 대학 체험 부스, 스트레스 해소와 자아 성장을 돕는 체험관 부스 등이 운영돼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와 경험을 직접 접할 수 있었다. 전남금연지원센터는 행사에서 금연 볼링핀 체험을 통해 흡연으로 발생하는 위해물질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폐활량·일산화탄소 측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폐 건강을 확인하도록 했다. 또한 금연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는 심층 상담을 진행하고 최대 6개월간 금연지원서비스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전남금연지원센터장 최유리 화순전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첫 진로박람회에 함께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를 돕는 방안을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9월 23일, 지역 임산부를 대상으로 개최한 ‘2025 산모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운대백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센터장 조현진)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보건복지부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부산대학교병원 김승철, 이슬 산부인과 교수, 동아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오소라 교수, 부산 항만소방서 김금진 소방위가 함께 참여해 권역 내 의료기관과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네트워크를 보여줬다. 산모교실은 임신과 출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고위험 임신 관리 ▲응급상황 대처법 ▲영유아 응급처치 등 실용적인 강의가 이어졌으며, 2부에서는 ▲임산부 운동 ▲감성 플라워박스 만들기 ▲익명의 응원카드 작성 등 정서적 지지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산모들이 서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카드 작성 활동은 깊은 울림을 주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혼자 임신을 감당하는 기분이 들 때가 많은데, 오늘은 함께하는 느낌이 들어 큰 위로가 됐다”며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얻고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
대한의사협회는 23일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에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이하 응급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한 것과 관련하여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힌다. 지난 2월 모 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환자 보호자가 응급의료 종사자에게 폭행을 가한 건으로, 피해자는 응급의료법 위반으로 처벌을 요청했으나 인정되지 않은 바 있다. 또한 지난 2019년 응급의료법이 개정되어 응급의료종사자를 폭행한 경우 가중처벌을 하도록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응급실에서의 폭력이 근절되지 못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응급의학회 등 의료계는 가해자에 대한 엄중 처벌과 함께, 현행 응급의료법의 사각지대를 지적하며 응급의료법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동 사안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국회에서도 응급의료 종사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후, 국회 안철수, 이주영 의원이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였으며, 응급의료 방해금지 행위에 ‘응급환자에 대한 상담을 추가하고, 응급의료종사자 폭행에 대한 처벌 강화’가 주요내용이다. 의협은 응급의료법의 빠른 논의를 통해 응급의료법 개정 논의와 복지위 제2소위 통과를 적극 환영하며, 응급실 폭행으로 인한 의료인의 고충을 이해하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오늘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 채빛섬에서 ‘Inspiring Innovation – 치료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제약의 혁신 이야기’ 포럼을 개최했다고 금일(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혁신 의약품(Innovative Medicine)이 지닌 사회적 가치와 신속한 치료 기회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더 나아가 한국 제약산업의 지속 성장을 이끄는 임상연구와 오픈 이노베이션의 가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항암·감염 분야 혁신 의약품 ▲임상시험 및 규제과학의 역사 ▲오픈 이노베이션 등을 주제로 한 세션으로 이어졌다. 포럼은 방영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헬렌 킴(Helen Kim) 암젠글로벌(Amgen) 소속 암젠사업개발(Business Development) 전무이사의 기조연설로 막을 올렸다. 방영주 명예교수는 종양학 및 개인 맞춤형 치료 전략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 의학 분야의 선도적인 약물 개발·생명공학·임상 연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국내외 사례들을 소개하며, “특히 성공적인 국내 혁신 의학 프로젝트들을 통해 이러한 이니셔티브가 환자 치료 접근성과 치
메디톡스(대표이사 정현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메디톡신주 제조 등 관련하여 지난 22일 당사에 부과한 과징금(4억 5,605만원) 처분에 대해 불복,법적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 메디톡스는 식약처와의 메디톡신 성분 변경 관련 행정 소송 1심과 2심에서 승소한데 이어 지난 3월, 대법원에서 식약처의 상고를 기각하여 승소를 확정하였다. 당시 대법원은 메디톡스 3개 제품(50, 100, 150 단위)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 및 제조판매 중지 처분을 취소한 바 있다.
무릎 관절염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 지표가 확인됐다. 엑스레이에서 정상으로 진단된 무릎이라도, MRI에서 ‘중앙 대퇴골 연골 손상’ 소견이 관찰된다면 무릎 관절염이 이미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팀이 규명했다. 또한 MRI로 ‘내측 반월상 연골 돌출’이 관찰되면 관절염이 심각해질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노두현·한혁수 교수, 동국대일산병원 이도원 교수팀이 미국 장기 관절염 코호트(MOST)에 등록된 50세 이상 무릎 관절염 환자 1140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MRI 및 엑스레이 소견을 장기 추적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과 관절 구조물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 세계 인구 10명 중 1~3명이 앓고 있다. 이 질환은 통증과 운동 제한을 유발해 삶의 질을 크게 낮출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진행을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 관절염 초기에는 연부조직(연골, 반월상 연골판 등)에서 먼저 변화가 발생하지만, 일반적으로 진단에 활용되는 엑스레이로는 이런 변화를 일찍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 연부조직을 관찰하기 용이한 MRI는 접근성이
유전자 편집으로 유전성 난청을 치료할 수 있는 플랫폼이 나왔다. 연세대 의과대학 이비인후과교실 정진세 교수, 노병화 박사,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 라무 고팔라빠(Ramu Gopalappa) 박사 연구팀이 기존 운반체에 비해 효과를 23.5배 향상시킨 유전성 난청 치료용 유전자 가위 전달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3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분자치료학회지(Molecular therapy, IF 12)에 게재됐다. 난청은 전 세계에 5억명의 환자가 있는 가장 흔한 감각기 질환 중 하나다. 선천성 난청 50% 이상은 유전적 원인으로 발생한다. 난청 치료법은 보청기나 인공와우 등 보조기기를 활용한 청각재활법에 그친다. 하지만 난청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아직까지 없다. 난청 치료법으로 유전자 편집이 주목받고 있다. 유전자를 교정하기 위해 귀 안으로 가위를 전달하는 방법은 바이러스를 이용한다. 바이러스를 생체에 주입했을 때 바이러스의 발현에 따른 안정성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종양 발생이나 면역반응 유발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바이러스를 이용하지 않고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인 전달 플랫폼의 개발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유전자 편집 가위를 내이 안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해외감염병 발생 동향과 위험평가를 반영하여 4분기 중점검역관리지역과 검역관리지역을 지정하고, 오는 10월 1일 자로 시행한다 4분기에는 최근 3년 만에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을 선언한 콩고민주공화국을 포함하여 총 4종의 검역감염병 대상 21개국**이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된다. 중점검역관리지역을 체류·경유하는 사람은 「검역법」 제12조의2에 따라 Q-CODE(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입국 시 검역관에게 건강 상태를 신고해야 한다. 검역관리지역은 9월 8일 신규 지정된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을 포함하여 총 16종의 검역감염병 대상 188개국이 지정되며, 검역관리지역을 체류·경유하는 사람은 입국 시 감염병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레오파마(대표이사 신정범)는 만성 손 습진 치료제 앤줍고크림®(Anzupgo®, 성분명: 델고시티닙)이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공식 허가iii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인해 중등증에서 중증의 만성 손 습진으로 고통받는 국내 성인 환자들이 치료 편의성과 효과를 모두 갖춘 새로운 치료 옵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만성 손 습진(CHE; Chronic Hand Eczema)은 가려움증과 통증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다인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손 습진(HE)이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1년 동안 두 번 이상 재발하는 경우로 정의된다. 손 습진은 가장 흔한 손의 피부 질환 중 하나로, 상당수 환자에서 만성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만성 손 습진(CHE)은 전 세계 성인 약 10명 중 1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i,ii 이 질환은 기능적, 직업적, 심리적 부담을 유발해 환자의 삶의 질(QoL; Quality of Life)을 크게 떨어뜨린다. 특히, 중증 만성 손 습진 환자의 약 70%는 일상 활동에 어려움을 겪으며,[xii] 이는 직업 활동과 소득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앤줍고크림®은 국소 스테로이드제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이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패션 브랜드 SSC가 부산 지역 소아암 환우의 치료비로 활용해 달라며, 러닝을 통해 모금한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기부금은 SSC 브랜드 크루원들이 제주도 해안선을 따라 총 234km를 릴레이 형식으로 달리며 모금한 금액으로, 몬스터 에너지를 비롯해 여러 후원자가 동참했다. 특히 ‘함께 달리는 발걸음이 곧 희망이 된다’는 생각으로 조정인, 김진용, 이하늘, 이형환, 장승혁, 이재근, 신동휘, 이정진, 유동균, 신정훈, 조유빈, 박기범 12명이 릴레이 러닝에 참여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문준호 교수 연구팀(공동 제1저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석송 교수, 교신저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은 20·30대 지방간질환 환자의 50세 이전 조기 암 발병 위험이 일반인보다 20% 가량 높아 이들을 새로운 암 위험군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방간질환(steatotic liver disease)은 간세포에 지방이 과도하게 쌓이는 병으로, 음주뿐만 아니라 비만·당뇨·고지혈증 등 대사질환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지방간염과 간경화를 거쳐 간암으로 악화될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지방간질환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젊은 연령대에서 유병률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지방간연구회 조사에 따르면 국내 20·30대 기준 지방간질환을 앓는 비율은 34.3%(2017년)에 이른다. 문제는 젊은층의 지방간질환이 간 이외의 전신 장기에 미치는 위험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특히 최근 증가하는 50세 미만의 ‘조기 발병암(early onset cancer)’이 △비만율 상승 △알코올 섭취 증가 △신체 활동 감소 등의 추세와 뚜렷한 연관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