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 16일 한국방송공사(이하 KBS),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이하 초록우산)과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의료지원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맺었다. KBS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 구성욱 병원장, 이지현 사회사업팀장, KBS 교양다큐센터 이재정 센터장, 손종호 제작기획국장, 이기연 ‘동행’ CP, 초록우산 디지털마케팅본부 조성준 본부장, 차동범 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KBS 프로그램 ‘동행’을 통해 소개되는 아동·청소년 중에서, 의료적 지원이 시급한 사례를 발굴하고 치료와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동행’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웃의 일상을 밀착 취재하고, 시청자 참여로 후원과 변화를 이끄는 공익 방송 프로그램이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치료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에게 의료지원 연계와 더불어,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건강한 성장과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사회공헌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진료 및 치료계획 수립과 그에 따른 치료의 시행, 치료비 일부 또는 전액 지원을 담당하고, ▲초록우산은 의료지원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발굴·추천하고 치료비와 생활비 등을 지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박익성)은 고령화 사회에서 점점 주목받고 있는 근감소증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내원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오는 9월 26일(금) 실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재활의학과의 ‘튼튼백세 팔팔근육 운동교실’이라는 주제로, ○근감소증 바로알기(진단기준, 증상, 예방 전략 등) ○근육건강을 위한 영양 관리 ○근육 건강을 위한 운동 배우기 그리고 ○전문가와 함께하는 운동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AI 기반 근감소증 진단보조 솔루션’을 활용해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근육 나이를 무료로 측정하고, 근감소증 위험군으로 판정된 경우 개인의 체력과 신체적 특징에 맞는 운동법까지 교육할 예정이다. 재활의학과 임상과장 임선 교수는 “코로나19 이후로 중단되었던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며 “근감소증은 최근 코로나19의 합병증으로도 주목받고 있으며, 고령화 사회에서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건강강좌는 근육 나이 무료 측정과 운동 실습이 포함되어 있어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지난 15~17일 3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차 APEC 보건과 경제 고위급 회의 및 2025 세계 바이오 서밋’에 참여해 한국 의료의 AI 혁신 성과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에서는 처음 열린 보건과 경제 고위급 회의는 APEC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한국이 개최하는 장관급회의로,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이 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21개 회원국 경제 장·차관 등 고위급 인사,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사무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 개발은행 등 국제기구 인사와 기업인 등 48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이번 회의에 참여한 국제성모병원은 특별 세션인 ‘K-Medical AI Innovation Summit(한국 의료 인공지능 혁신 포럼)’을 주관했다. 이 세션에는 ▲보건·의료 ▲IT ▲법률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기술이 가져올 의료 혁신과 미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고, 한국 의료의 AI 혁신 성과를 공유했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의 환영사와 국제성모병원장 고동현 신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의료 AI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이 최근 진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협력 의료기관 실무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분당제생병원 진료협력센터 주최로 손정환 진료부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어 나화엽 병원장의 환영사, 분당제생병원 소개에 이어 재활의학과 문현임 과장의 뇌졸중 환자의 연하장애 치료, 환자 안전관리에 대한 교육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등 협력병원 실무자 80여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더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 산부인과 이지연, 외과 한정희, 난임센터 김수민 교수팀은 임신 8주경 충수돌기의 ‘신경내분비 종양’ 암을 진단받은 환자를 복강경으로 수술, 임신 35주차에 분만하는데 성공했다. 쌍둥이를 임신 중이던 이 산모는 태아 중 한 명을 자궁각(자궁의 한쪽 모서리)에 임신한 ‘이소성(異所性) 임신’ 환자이기도 했다. 시험관 시술로 쌍둥이를 임신한 A씨(31)는 임신 8주경 갑작스러운 우측 아랫배 통증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았다. 임신 초기였기에 의료진은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고 MRI검사를 시행, 충수돌기와 자궁 오른쪽 부분이 맞닿아 있음을 확인했다. 충수염이나 난소낭종 혹은 자궁외임신으로 인한 자궁 파열 가능성을 의심한 산부인과 이지연, 외과 한정희, 난임센터 김수민 교수는 함께 응급 복강경 수술을 실시했다. 복강 안에는 피가 가득 차 있었다. ‘자궁각 임신’으로 자궁이 파열되었던 것이다. 충수돌기가 부종이 심하고, 모양이 정상적이지 않은 것을 확인한 의료진은 충수돌기를 절제한 뒤 조직검사를 보냈다. 조직검사 결과 ‘신경내분비 종양’이라는 초기 악성종양으로 밝혀졌다. ‘신경내분비 종양’이란 신경전달물질 또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남금연지원센터와 전남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은 최근 전남대학교 의생명과학융합센터에서 전남 22개 시·군 보건소 금연상담사와 건강증진사업 담당자 26명을 대상으로 금연상담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금연사업 수행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고 상담사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루 일정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금연치료제와 보조제 ▲금연 상담 실제 ▲기관 연계 우수사례 ▲흡연 관련 폐 질환 ▲전자담배 최신 동향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화순전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김미리 교수는 효과적인 금연치료제 활용법을 소개했고, 호흡기내과 박하영 교수는 흡연이 폐 건강에 미치는 심각성을 강조했다.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박종 명예교수는 전자담배의 최신 동향과 사회적 문제를 짚었다. 현장 실무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전남금연지원센터 황성원 상담사는 상담 노하우를, 이주영 간호사는 기관 협력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금연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이 지난 10일(수)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2025학년도 가을학기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학위 통합과정 입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려대 의대가 주관하는 학위 통합과정은 라오스,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우간다,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캄보디아의 보건의료 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기초의학 △의학교육학 △간호학 석사 과정을 제공한다. 지난 1기에는 15명이 입학했으며, 이번 2기에 12명이 새롭게 합류해 현재 총 27명의 연수생이 교육받고 있다. 연수생들은 맞춤형 역량 교육과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를 통해 학위를 취득한 후 본국에서 연구, 교육, 진료를 아우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나간다. 나아가 보건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거버넌스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한편, 이종욱펠로우십은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의료 ODA 지원사업으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인력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초청 연수 프로그램이다.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과 각국 보건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2개월부터 최장 2년까지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2009년 시작 이래 총 30개국 1,67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학위 과정 역시 이러한 성과의 연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몽골 국립 제1산부인과병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제적 교류와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고 15일 밝혔다. 본원 3층 온고을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지난 3월, 몽골 제1산부인과병원에서 전북대병원을 직접 방문해 시설을 견학한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협약식에는 몽골 제1산부인과병원 냠오치르 바트사이칸 병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북대병원에서는 양종철 병원장을 비롯해 김인희 진료부원장, 이상록 대외협력실장, 유인천 국제진료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기술과 진료 경험 교류 ▲환자 진료 협력 체계 구축 ▲의료진 및 인력 교육·연수 프로그램 운영 ▲공동연구 추진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양국의 여성 및 모자보건 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지난 15일, 안태로 후원인으로부터 병원발전기금 및 후원금 3억원을 전달받았다. 안태로 후원인(㈜한미칼라팩 대표이사)은 한국 의료의 전인적인 발전과 더 나은 미래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 서울대병원의 탁월한 의료진과 정성어린 치료로부터 받은 감동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기부금을 활용해 미래의료를 선도할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확충할 계획이다. 안태로 후원인은 “대한민국 의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사랑하는 후손 모두에게 아픔과 고통이 없는 밝고 활기찬 내일이 펼쳐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영태 병원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후원인의 따뜻한 뜻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을 바탕으로 모든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어영)과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이사장 최철규)가 9월 16일 희귀·난치성질환 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어영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 김주원 강원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장,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김익래 상임이사, 이성열 사무국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제도권 지원에서 소외된 희귀·난치성질환 아동과 가족을 돕고, 치료·재활·특수용품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은 올해 3천만 원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지원하며, 폐광지역 희귀·난치성질환 아동들을 위해 ▲검사·치료비 및 재활치료비, ▲특수 의료용품 구입, ▲통원치료를 위한 교통비 등 부대비용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희귀·난치성질환 아동과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내 이해와 인식을 높이는 홍보 활동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폐광지역 종합사회복지관·가족센터와 연계해 사례관리 중심 맞춤형 지원체계를 운영하며, 폐광지역 아동과 가족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는 등 지역 중심 통합 돌봄 모델 확산을 도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