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병원장 박준성) 정형외과 외상팀의 송형근 교수와 고정현 임상강사는 지난 4월 25~26일 열린 ‘2025 대한골절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각각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 Award)과 최우수 구연상(Best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단일 기관 내 한 진료과 소속 연구팀(공동저자 최완선, 조원태, 임수민, 사공승엽)이 두 부문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매우 드문 사례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송형근 교수가 발표한 연구는 ‘Acute Compartment Syndrome of Thigh: Ten-Year Experiences from a Level I Trauma Center’로,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환자들의 대퇴부 구획 증후군 발생 특성을 10년에 걸쳐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드물지만 치료가 지연될 경우 심각한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이 질환의 예방과 치료 전략 수립에 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고정현 임상강사의 연구인 ‘Managing Rami Fractures in APC Pelvic Injuries: The Role of Posterior Stability’는 골반골 골절 환자에서 최소 금속판 고정술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2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인천광역시,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암생존자 통합지지사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광역시와 각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인천 지역 암생존자의 자기관리 능력 향상과 건강 증진, 사회적 기능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암 치료 이후에도 지속되는 신체적·심리적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적·심리사회적 지지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연계 서비스가 통합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홍승모 몬시뇰 인천성모병원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인천광역시,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통증, 참지 말고 말씀하세요! 암성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아주대병원(병원장 박준성) 권역별호스피스센터와 완화의료센터는 하나호스피스재단 수원기독의원과 함께 지난 5월 17일(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통증, 참지 말고 말씀하세요! 암성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일반인 대상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암성통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표현과 조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바자회와 연계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 암성통증 OX퀴즈 △ 리플릿 및 기념품 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어 5월 둘째 주에는 병원 내에서 교직원, 환자 및 보호자, 내원객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5월 29일(목)에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암성통증 관리 교육도 실시했다. 본 교육을 통해 의료진에게 말기 암 환자의 통증 완화 방법과 마약성 진통제 사용에 대한 핵심 정보를 제공했다.
암이 진행됨에 따라 일부 환자에서는 복강 내에 체액이 축적되는 ‘악성 복수’가 발생한다. 복수가 과도하게 쌓이면 복부 팽만, 통증, 호흡곤란 등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뿐 아니라 예후도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악성 복수의 발생 원인과 그에 따른 미생물학적·면역학적 특성은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종양혈액내과 윤진아 교수 연구팀은 장, 방광, 복수액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악성 복수의 미생물 군집과 면역 환경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총 66명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악성 복수가 있는 환자군(20명)과 없는 환자군(46명)을 비교 분석하였다. 각 환자의 장, 방광, 복수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해 16S rRNA 유전자 시퀀싱과 유세포 분석(Flow Cytometry)을 시행하여 미생물 다양성과 면역세포 분포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복수액 내 미생물 부하는 매우 낮아 대부분이 무균 상태임을 확인하였다. 장 및 방광 내 미생물 군집은 복수 유무에 따라 큰 차이는 없었으나, 복막 전이가 있는 환자에서 염증 유발 세균으로 알려진 클로스트리디아(Clostridia) 및 감마프로테오박테리아(Gammap
유방암은 유방의 유선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국내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최근에는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환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 수는 2019년 22만2014명에서 2023년 29만0934명으로 4년간 약 31% 증가했다. 하지만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치료 성과가 뛰어난 암으로 꼽힌다. 실제로 국내 유방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2021년 기준 93.8%에 달한다. 암 중에서는 예후가 비교적 좋은 편에 속하고, 정기적인 검진과 적절한 치료만 이뤄진다면 완치도 기대할 수 있다. 유방암은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양한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위험 요인으로는 가족력, 양성 유방질환 병력, 유전적 요인 등이 있다. 특히 BRCA1 또는 BRCA2 유전자를 보유한 경우, 유방암 발병 위험이 60~80%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외에도 이른 초경, 늦은 폐경, 초산 연령이 늦거나 출산·수유 경험이 없는 경우 등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에 장기간 노출될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비만, 음주, 피임약 복용, 방
아주대병원(병원장 박준성)은 지난 5월 28일 진료협력센터 주관으로 ‘전문의뢰·회송 기반 구축 지원대상 협력병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협력병원과의 진료 연계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중심의 의료전달체계 정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성 병원장, 신성재 진료부원장, 송지훈 진료협력센터소장을 비롯해 지역 협력병원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진료 의뢰와 회송 과정에서의 실무 경험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회송서 작성, 환자 정보 연계, 영상 자료 전송 등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아주대병원은 이미 진료협력 시스템을 디지털 기반으로 구축·운영하며 상급종합병원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지역 협력병원과의 긴밀한 진료 연계를 지속 확대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정보 공유, 공동 교육, 진료 협의체 운영 등 협력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여 환자 중심의 통합 진료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준성 병원장은 “진료협력은 단순한 환자 이동이 아니라, 정보와 신뢰를 바탕으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진료 과정”이라며 “특히 의료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최근 대한방사선사협회 인천광역시회가 주최한 제24회 미추홀 국제 학술대회에서 영상의학팀 소속 방사선사들이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인천 지역 의료기사 회원을 비롯한 국내외 보건의료계 종사자 및 대학생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최신 의료기술과 학술 성과를 공유했다. 국제성모병원 영상의학팀은 김민종 방사선사가 방사선학 분야의 연구 실적과 사회봉사 공헌을 인정받아 대한방사선사협회 인천광역시회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송채현 방사선사는 ‘유방팬텀을 이용한 삼각층량법의 임상적 활용 평가’라는 논문으로 최우수 논문에 선정돼 논문 대상을 받았다. 이 연구에서 송 방사선사는 유방촬영검사에 삼각층량법을 적용해 병소 위치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을 증명했다. 이어 함형세, 정수민 방사선사도 각각 논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 치과재료기기평가센터 양형철 센터장(치과생체재료과학 교수)는 지난 29일(목) ‘제18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의료기기의 날’ 기념식은 의료기기 산업 발전과 안전관리,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의료기기 분야 유공자를 발굴·포상함으로써 의료기기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주최하고,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08년 의료기기법 제정·공포일인 5월 29일을 ‘의료기기의 날’로 정한 이후 매년 기념해 온 뜻깊은 자리이다. 양형철 센터장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와 의료기기 관련 정책 수립 및 제도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은 오는 9일(월),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오전 9시부터 치과병원 1층 로비에서 ‘헌 칫솔 주세요, 새 칫솔 드려요’ 행사를 개최한다. 치과진료지원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헌 칫솔을 가져오는 내원객에 한해 1인당 1개씩 새 칫솔로 교환해주며, 치과 상식 관련 퀴즈(단어 및 퍼즐 맞추기 등)를 맞추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구강보건교육 등이 진행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 신경외과 안용 교수가 지난 5월 23일(금)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된 ‘2025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 학술대회’에서 학술지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학술지 우수 논문상은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의 공식학술지인 ‘Journal of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 and Technique(JMISST)’에 게재된 논문 중 피인용 수, 조회수 등 종합적인 학술성과를 기준으로 최고평가를 받은 논문에 수여되는 상이다. 안용 교수는 2023년 발표한 논문 ‘Essential surgical techniques during fully endoscopic spine surgery: a historical review and future perspectives’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완전 내시경 척추수술은 최소의 피부 절개를 통해 내시경과 미세 수술 기구로 병소 부위만 정밀하게 치료하는 최소침습 수술법이다. 정상 근육과 뼈의 손상은 줄이고, 신경 자극을 최소화해 환자의 통증과 회복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논문은 이러한 완전 내시경 척추수술의 개념, 핵심 술기 및 그 발전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종설 논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