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 신경외과 안용 교수가 지난 5월 23일(금)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된 ‘2025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 학술대회’에서 학술지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학술지 우수 논문상은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의 공식학술지인 ‘Journal of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 and Technique(JMISST)’에 게재된 논문 중 피인용 수, 조회수 등 종합적인 학술성과를 기준으로 최고평가를 받은 논문에 수여되는 상이다. 안용 교수는 2023년 발표한 논문 ‘Essential surgical techniques during fully endoscopic spine surgery: a historical review and future perspectives’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완전 내시경 척추수술은 최소의 피부 절개를 통해 내시경과 미세 수술 기구로 병소 부위만 정밀하게 치료하는 최소침습 수술법이다. 정상 근육과 뼈의 손상은 줄이고, 신경 자극을 최소화해 환자의 통증과 회복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논문은 이러한 완전 내시경 척추수술의 개념, 핵심 술기 및 그 발전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종설 논문으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이 최근 롯데백화점 분당점 문화센터에서 30일 “우리 아이 사춘기 스위치 올바른 타이밍에 켜자”라는 주제로 성조숙증에 대한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지난 3월 진행된 분당제생병원과 롯데백화점 분당점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번 건강강좌는 유치원, 초등학교 자녀를 둔 부모와 관심있는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분당제생병원 소아청소년과 윤지희 과장의 강의로 진행됐다.분당제생병원 소아청소년과 윤지희 과장은 “사춘기가 키에 무조건 나쁠까?”, “성조숙증은 무엇일까?”, “우리 아이의 키는 어떻게 예측할까?” 등 실질적으로 학부모가 관심있는 주제로 성조숙증과 사춘기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하여 참석자들의 공감과 함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강좌에 참석한 김모씨는 “7살 딸아이의 발달이 빠른 것 같아서 고민하던 중 강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했다.”며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구성욱) 지난 29일 병원 대강당에서 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 기념식 및 서울의과학연구소 공동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받은 것을 기념하고,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첨단 바이오의료 연구 분야에서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인증 기념식과 2부 공동 연구 심포지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오후 1시부터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최재영 연새대학교 의과대학장, 이경률 서울의과학연구소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임재열 강남세브란스병원 연구부원장이 연구중심병원 추진 경과와 방향을 발표했으며, 이를 기념하는 전자 현판 제막식도 함께 진행됐다. 2부는 서울의과학연구소와 공동 연구 심포지엄이 이어졌다.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심포지엄에서는 최신 연구 주제와 성과들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연구 인프라를 주제로, 강남세브란스병원이 구축한 첨단기술 허브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개방형 공동연구 인프라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유전체, 면역치료, 인공지능 기반 분석 등 다양한 기술 기반의 인프라 운영 전략과 더불어 강남
우울·무감동 등 정신행동증상을 보이는 노인의 치매 위험이 무증상군보다 1.4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제1저자)이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밝혀낸 노인의 치매 위험에 대한 연구 결과를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고 30일 밝혔다. 박종일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인지저하를 가진 노인에서 우울, 불안, 무감동 등의 정신행동증상이 동반될 경우 인지기능이 더욱 빠르게 저하되고 알츠하이머 치매로의 진행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박 교수팀의 연구 논문 ‘정신행동증상의 실증적 유형 분류 및 경도인지장애와 알츠하이머병 환자군에서의 유형별 진단 전환과 인지 저하와의 연관성’(Empirical Classification of Neuropsychiatric Symptoms and Association of Classes With Diagnostic Progression and Cognitive Decline in Mild Cognitive Impairment and Alzheimer's Disease Populations)’은 정신의학 및 뇌과학 분야의 선도적인
보건복지부와 충청북도가 지정·운영하는 충북대학교병원 충청북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방희제)는 충청북도의 멘토보건소인 진천군보건소(소장 허선미)와 공동으로, 5월 29일 충북대학교병원 서관 9층 벌랏홀에서 충청북도 내 14개 보건소의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Community Based Rehabilitation, 이하 CBR) 담당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간담회 및 워크숍을 개최하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5년 CBR사업 현황과 멘토보건소의 소개 및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CBR사업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에서 활용하는 재활필라테스’를 주제로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충북도회가 교육을 진행하였다. CBR사업은 보건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장애인의 원활한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체계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재활 촉진과 사회 참여를 증진하고,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충북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지역 보건소의 CBR사업 활성화를 지원하며, 도내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함께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정재승 교수가 지난 5월 19일 열린 제18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식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2022년 3월부터 희소·긴급도입 의료기기 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심혈관계 관련 주요 의료기기 도입 및 공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해왔다. 대동맥판막의 경피적 밸브성형술용 카테터, 인공심장판막, 좌심실보조장치, ECMO용 캐뉼라 등 국내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수많은 의료기기와 치료재료의 심의·검토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해왔으며, 시장 공급 중단으로 국민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의료기기에 대한 생산·수입 중단 보고와 대책 마련에도 적극 참여해왔다. 특히 2024년 갑작스럽게 발생한 심장수술용 카테터 공급부족 사태 당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등과 긴밀히 협력해 큰 안전사고 없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현재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학회와 세미나 등에서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의 홍보 활동을 지원해 의료진 대상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공급사업의 인지도 제고에도 공헌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서동훈) 권역모자의료센터가 30일,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1차 무료 산모교실를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는 사전 접수를 마친 임산부와 보호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고대안산병원은 건강한 출산과 산후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3년부터 매해 산모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산모교실에선 산부인과 송관흡 교수가 임신과 영양을 주제로 ▲임신 중 체중관리 ▲필요 영양소 ▲올바른 섭취 방법 등을 설명했다. 산모교실은 오는 7월까지 모두 6차시로 구성된다. 교육은 ▲분만 진행(6월 13일, 산부인과 김해중 명예교수) ▲분기별 체크리스트(6월 20일, 산부인과 김호연 교수) ▲모유수유(6월 27일, 소아청소년과 조혜진 교수) ▲출산 전후 마음 돌보기(7월 4일, 정신건강의학과 이종하 교수) ▲임신 중 합병증(7월 11일, 산부인과 김호연 교수) 및 플로랄 힐링(한국꽃꽂이협회 소이에집 소인혜 플로리스트)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 접수(QR코드)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차수별 10명씩 모집할 예정이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은 응급의학과 의료진의 병가로 인해 오는 6월 6일(목)과 13일(목) 야간 시간대에 성인 응급진료를 일시적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현재 충북대병원 응급실은 응급의학과 교수 5명이 교대로 24시간 진료를 담당하고 있으나, 이 중 1명이 건강상의 이유로 3주간 병가를 내면서 인력 운영에 일시적인 공백이 발생했다. 이에 병원은 6월 6일과 6월 13일 양일간 야간 성인 응급환자 진료를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소아 응급환자와 외상 환자에 대해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정상 진료가 이뤄질 예정이다. 충북대병원은 이번 제한 조치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의료 공백과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지역사회에 사전 안내를 철저히 진행하는 한편, 응급환자 분류 및 전원 시스템 등을 강화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병원 관계자는 “응급진료 제한으로 인한 불편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전 직원이 지역사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응급의학과 인력 확보와 진료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백병원 외과 배기범 교수가 다빈치 Xi를 이용한 대장암 로봇수술 560례를 돌파하며, 개인 누적 건수로는 부산·울산·경남권 최다라는 독보적인 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성과는 국내 로봇수술 분야에서 대장암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전문성과 의료 수준을 입증하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배기범 교수는 결장암, 직장암을 비롯한 대장암 치료뿐만 아니라, 항문암 및 대장양성질환에 대해서도 고난도 로봇수술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 대장암의 경우 복잡한 장기와 혈관이 밀집한 부위에 위치해 있어 미세한 움직임이 필수적이다. 또한 인접한 장기나 림프절을 정밀하게 다루어야 하고, 대장암 수술 후에 장 기능이나 배변 기능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배 교수는 “로봇수술은 복강경에 비해 10~15배 확대된 3차원 영상으로 수술 장면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 좁은 부위에서도 최적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술이 길어져도 손 떨림이나 흔들림 없이 안정적이고 정교한 동작이 가능하다. 특히 전이가 진행된 주변 장기와 동반 절제가 필요한 상황 등 복잡한 술기가 필요한 경우에 로봇수술의 장점이 크게 발휘된다.”고 설명했다.
충북대학교병원 충북지역암센터(소장 김용준)는 2025년 5월 30일(금) 오전 10시부터 암병원(의생명진료연구동) 1층 로비에서 충북금연지원센터, 충북도청, 충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함께 ‘세계 금연의 날’ 기념 원내 캠페인을 개최했다. 세계 금연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년 5월 31일로 지정한 날로, 올해로 WHO 창립 40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 WHO는 이 날을 통해 전 세계 흡연자들에게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다시금 일깨우며, 담배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충북지역암센터의 ‘폐암 바로 알기’ 전시를 시작으로, 충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충북도청, 충북금연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원내 홍보 부스를 운영하였다. 부스에서는 폐암 예방 및 금연 관련 정보 제공, 폐활량 체험, 전자담배 인식 조사, 암생존자 프로그램 안내 등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