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항생제내성 감시 분야 WHO 협력센터(이하 WHO 협력센터)로 재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다 많은 국가에 전문 기술을 지원하고, 국제 항생제내성 감시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현재 전 세계 21개국 37개 기관이 WHO 항생제내성 감시 분야 협력센터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 기관들은 글로벌 항생제내성 감시(GLASS)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감시 매뉴얼 개발, 실험실 역량 강화, 교육·훈련, 항생제내성 검사 능력 평가(EQA) 운영 지원 등을 수행하며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2016년 GLASS에 가입한 이후, WHO 기준에 부합하는 국내 항생제 내성균 조사사업인 Kor-GLASS(Global Antimicrobial Resistance Surveillance System in Korea)를 독자적으로 설계·운영해왔다. 이 체계는 WHO GLASS의 네 가지 핵심 원칙인 ▲대표성 ▲전문성 ▲표준화 ▲현지화를 충실하게 반영한 우수한 모델로 평가받았으며, 이는 2021년 WHO 협력센터로 처음 지정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8월 1일(금)부터 10월 31일(금)까지 사단법인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김재학, 이하 연합회)와 함께 환우 가족을 위한 맞춤형 종합검진 프로그램인‘메디체크 건강방학’을 실시한다. 이번 건강검진은 간병 부담으로 인해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보호자들의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연속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객관적 평가를 통해 36명이 선정 됐다. 검진은 기초검사, 혈액소변질환검사, 초음파검사, 소화기검사 등으로 구성된 종합검진 프로그램으로, 건협 전국 17개 시도지부 건강증진의원에서 진행한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간병에 전념하느라 정작 자신의 건강을 돌보기 어려운 보호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의 건강을 돌보는 데 적극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실시한 청소년건강패널조사 16차 초6고2 통계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청소년의 건강행태 변화 및 관련 선행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2019년 당시 전국 초등학교 6학년 5,051명을 패널로 구축하여 10년간 추적조사하는 사업이다. 청소년건강패널조사는 특정 시점에서 현황을 파악하는 타 조사와는 달리 동일한 조사 대상을 반복 추적조사하여 청소년의 건강행태 변화양상과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가족, 친구 및 사회환경 등 결정요인을 확인할 수 있다. 2024년도 조사 결과는 제1~6차 연도에 모두 참여한 3,864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등 건강행태를 조사하여 누적분석한 자료이다. 이번에 발표한 통계자료는 국가승인통계로 향후 청소년 건강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6차까지 실시한 청소년건강패널조사의 건강행태별 주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담배제품 사용 증가, 특히 액상형 전자담배의 사용 증가 고등학교 1학년 학생 2023년 담배제품별 현재사용률의 경우, 궐련은 남학생 2.12%, 여학생 1.19%, 액상형 전자담배는 남학생 1.19%, 여학생 0.94%, 궐련형 전자담배는 남학생 0.65%, 여학생
서영석 국회의원이 법률소비자연맹이 주관한 ‘2025 대한민국 헌정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헌정대상’은 법률소비자연맹이 국회의원 의정활동의 질을 수치화하여 평가하는 대표적인 의정 시상으로, 출석률, 법안 발의 및 처리, 상임위 활동, 정책성과, 국민권익 반영도 등 총 12개 항목을 기준으로 한다. 이번 수상은 제22대 국회 1차년도 기간 중 국회의원 전원의 의정활동을 평가한 결과 헌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서 의원은 본회의 표결 586건에 전부 참여하며 투표율 100%를 기록하며 법안 표결 참여도 분야에서 1등을 했다. 법안 투표율 100%라는 기록은 보기 드문 성과로, 상시로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출석하여 모든 표결에 참여한 성실성과 책임감을 높이 평가받았다. 서영석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통합돌봄 제도화 및 준비, 저출생·고령화 대응,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 확충, 장애인·노인 복지 서비스 개선 및 돌봄 종사자 처우 개선 등 다양한 복지 현안에서 활발한 입법 활동을 펼쳐왔다. 서영석 의원은 “법은 국민의 삶을 바꾸는 가장 확실한 도구”라며, “국민께서 제게 ‘당신의 손을 믿고 표결을 맡긴다’고 하신 그
질병관리청은 7월 29일 화요일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시범사업 참여의료기관을 방문한다. 항생제는 처음 개발된 이래로 감염병으로부터 수많은 생명을 구하고 인류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연장시킴으로써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의학적 발전 중 하나로 평가받아 왔지만, 최근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한 내성 발생 및 확산이 심각해짐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일상적인 치료와 수술조차 생명을 위협할 수 있음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는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적극 대응할 것을 권고한 바 있고, 2019년에는 항생제 내성을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10대 요인으로 지정하였으며, 최근에는 UN에서 정치 선언문을 통해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적 협력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감염병 유행 시 현장에서 직접 대응했던 감염내과 전문가로서, 항생제 내성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며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우리나라의 항생제 사용량은 OECD 평균보다 높으며, 특히 고령화와 감염병 유행 등의 요인으로 사용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질병관리청은 7월 28일 월요일 질병관리청장 주재로 최근 프랑스령 레위니옹 및 마요트 등 인도양 국가와 중국 광둥성 지역에서 유행 확산 중인 치쿤구니야열의 국내 유입을 대비하기 위해 유행 상황과 대응 체계를 점검하였다. 치쿤구니야열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모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며, 1~12일의 잠복기 후 발열, 관절통,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모기물림 외에도 드물게 감염된 혈액제제의 수혈, 모자간 수직 감염, 실험실 노출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매개모기는 숲모기이며,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치쿤구니야열을 모두 매개한다. 이 중 주요 매개모기는 이집트숲모기이나 국내에는 서식하지 않고, 흰줄숲모기만 우리나라 전 지역에 서식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바이러스는 발견되지 않았다. 치쿤구니야열 매개모기는 이집트숲모기와 흰줄숲모기이며, 발생 장소는 숲, 주거지, 공원 근처의 버려진 용기, 나무 구멍, 폐타이어, 화분, 배수로, 지붕 물받이, 깡통, 낙엽 쌓인 곳 등에 고인 물, 웅덩이 등이며, 주로 낮시간에 활동한다. 2010년에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어 환자를 전수감시하고 있으며, 2013년 첫 환자가 유입된 이후 2025년 7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월 29일 복합쇼핑몰인 HDC아이파크몰과 KTX 용산역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시설 내 음식점 153개소에 위생등급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영업자의 신청이 있는 경우 음식점의 위생상태를 평가하여 우수한 업소에 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로, 음식점 등이 밀집한 곳에 위생등급을 지정받은 업소가 60% 이상인 지역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번 식품안심구역 지정은 여름 휴가철에 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내 음식점의 위생관리 수준을 향상시켜,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식음료를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날 식품안심구역 기념식에 참석한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폭염과 폭우로 고온 다습한 여름철 국민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 힘써준 영업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용화 HDC아이파크몰 본부장은 “아이파크몰에 위치한 많은 음식점이 위생등급 업소로 지정받아 식품안심구역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식품안심구역 지정을 계기로 식약처와 함께 지속적으로 안전한 식품위생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7월 29일, 헬스케어 분야 전문 기업과 인공지능 연구 개발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AI 3대 강국 실현’ 전략에 발맞추어 국내 인공지능 전문가가 헬스케어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국내외 현황 및 미래 전략을 발표하고, 질병관리청은 국립보건연구원이 보유한 헬스케어 멀티모달 데이터 및 인공지능 사업을 소개한 뒤, 민관 협력 및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최대의 코호트 운영 기관으로,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을 비롯하여 다양한 정상군 및 질환 코호트를 운영하고 있다. 코호트를 통해 최장 25년간의 임상·역학 추적 정보와 유전체, 오믹스, 영상, 마이크로바이옴 등 헬스케어 멀티모달 데이터를 구축·공개하여 인공지능 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국내 헬스케어·인공지능 분야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코호트 기반 멀티모달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코호트 연구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개발함으로써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제고와 전략적 기반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과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
대한적십자사는 배우 안재욱 홍보대사가 7월 26일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해 복구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안재욱 홍보대사는 바쁜 드라마 일정에도 불구하고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복구 현장에서 활동하는 봉사자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자발적으로 대한적십자사의 복구 활동에 참여했다. 폭염 경보가 발효된 26일 아침, 안재욱 홍보대사는 수해 현장에 도착해 피해 상황을 직접 살펴본 후 “TV에서 보던 것보다 피해 규모가 훨씬 크다”며 “복구와 급식 봉사 인력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재욱 홍보대사는 침수된 가구를 방문해 집안에 밀려든 토사를 삽으로 제거하는 등 현장 복구에 참여했다. 폭염 속에서도 봉사원들을 격려하며 과수원 정리 작업에도 함께했다. 이후 600명에 대한 점심 식사를 준비하는 일로 이어졌다. 가평 지역 적십자 봉사원들과 버섯, 양파, 당근 등을 손질한 후 복구 활동에 참여한 군 장병과 소방 인력, 봉사원들을 위한 배식에도 참여했다. 배식 후에는 잔반을 정리하고 식판을 세척하는 등 봉사활동에 헌신적으로 참여했다. 안재욱 홍보대사는 201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외품 마스크의 품질 확보를 위해 지난 3월 온·오프라인에서 유통되는 보건용 마스크, 비말차단용 마스크, 수술용 마스크 총 240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보건용 마스크 4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36개 제품은 적합 판정을 받아 전체 부적합률은 1.7%였다. 식약처는 보건용 마스크에 대해서는 분진포집효율, 비말차단용 및 수술용 마스크에 대해서는 액체저항성을 기준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보건용 마스크 4개 제품이 분진포집효율 기준에 미달했으며, 이에 따라 해당 제조업체에 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다. 분진포집효율은 황사,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가 작은 입자(에어로졸)를 걸러내는 정도를 평가하는 시험 항목이다. 액체저항성 시험은 마스크에 액체가 침투하는 시간을 측정해 액체에 대한 저항성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비말차단용 및 수술용 마스크의 성능을 판단하는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