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 휴온스가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과 손잡고 백신 시장에 진출한다. 휴온스(대표 송수영)는 판교 휴온스 본사에서 사노피와 백신 주사제 5종에 대한 국내 유통 및 코프로모션(Co-promotion) 계약을 25일 체결했다. 휴온스는 금번 계약을 통해 오는 4월 1일부터 ▲인플루엔자 백신 ‘박씨그리프(standard-dose)’ 및 ‘에플루엘다(high-dose)’ 그리고 성인 대상 접종 영역에서의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 ‘아다셀’ ▲A형간염 백신 ‘아박심160’ ▲수막구균 백신 ’멘쿼드피’ 등 총 5종의 백신에 대한 국내 유통 및 프로모션을 담당한다. 사노피는 연구개발(R&D)에 기반하고 인공지능(AI)으로 혁신을 가속화하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전세계 수백만 명을 치료하고 보호하는 의약품과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휴온스는 국내에서 주사제 영업 전문성 및 저온유통(콜드체인) 노하우를 갖췄다. 양사는 서로의 역량이 국내 백신 시장 공략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는 최근 백신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전담조직인 ‘백신사업부’를 신설했다. 주사제 영업 경험이 풍부한 전문
치료가 까다로운 췌장암에서 방사선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단서가 밝혀졌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연구팀(전재완·조선미·박금주)은 온열치료와 방사선치료를 함께 시행할 경우 치료 효과가 높아지고, 이 과정에서 ‘AQP5(Aquaporin-5)’라는 단백질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췌장암은 대표적인 난치성 암으로, 수술이 어려운 경우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가 주요 치료 방법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종양의 특성상 방사선치료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다. 연구팀은 췌장암 세포와 동물 모델을 이용해 온열치료와 방사선치료를 각각 시행한 경우와 병행한 경우를 비교했다. 그 결과 두 치료를 함께 적용했을 때 암세포의 생존과 증식은 더 크게 감소하고, 세포 사멸은 증가하는 상승 효과가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차이의 원인으로 ‘AQP5’에 주목했다. AQP5는 췌장암 조직에서 정상 조직보다 많이 나타났으며, 그 수치가 높을수록 환자 예후가 좋지 않은 경향도 확인됐다. 특히 온열치료와 방사선치료를 함께 시행했을 때 이 단백질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AQP5 감소가 치료 효과를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금한산업 김경은 대표와 보성냉장(주) 김재현 대표이사로부터 고려대 안암병원 발전을 위한 기금을 기부받았다. 김경은 대표는 2억 원, 김재현 대표이사는 1억 원을 각각 기부하며 총 3억 원의 발전 기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기부는 부자(父子)가 함께 나눔에 동참한 사례로 그 의미를 더했다. 기부식은 지난 3월 23일(월) 오후 2시 30분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의료원 본부 5층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윤을식 의무부총장,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등 고려대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기부자인 김경은 대표, 김재현 대표이사가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고려대 농과대학 식품공학과 69학번으로 졸업한 김경은 대표는 평소 모교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특히, 1984년 ‘인봉장학금’을 조성해 장학생들이 다시 기부에 참여하는 선순환 구조의 장학 모델을 구축했으며, 1985년부터 모든 단과대학에서 매년 1명씩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해 왔다. 현재까지 총 262명의 학생에게 836건의 장학금이 지급되었으며, 누적 지급액은 약 21억 원에 달한다. 또한 인봉장학금의 현 잔액은 약 73억 7,500만 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지역 의료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외국인 환자 유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재)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과 손을 맞잡았다. 전북대병원은 전북문화관광재단과 외국인환자 유치 및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의료와 관광을 연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병원 본관 3층 가온홀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본원 양종철 병원장, 유인천 국제진료센터장 등이 참석했으며, 재단 측에서는 이경윤 대표이사, 최영규 사무처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 지역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을 결합해 외국인 환자 유치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 및 해외 의료·문화예술·관광 융복합 아이템 공동 발굴 및 의료서비스 연계 △외국인 환자 유치 및 해외 홍보를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의료코디네이터 발굴 및 운영을 통한 외국인 친화적 진료환경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전북대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이자 중증질환 최종치료기관으로서 축적된 의료 역량과 첨단 의료 인프라를 바탕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24일 ‘글로벌 GMP 이행기술 지원 협의체’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GMP 이행기술 지원 협의체’(이하 협의체)는 PIC/S GMP 및 EU GMP Annex 개정 등 글로벌 규제 조화 흐름에 대응하고,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기술적 현안을 전문가와 함께 논의·해결하기 위해 신설되었다. 지난해 협회와 식약처가 공동으로 진행한 대용량 수액제 매개변수기반 출하(Parametric Release)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협업 사례로 평가받으며, 상설 운영 체계로 제도화된 것이다. 협의체는 국내 최고 수준의 GMP 전문가로 구성되며, 현안 발생 시 과학적·기술적 의견을 수렴하고 업계의 이행기술 지원 방안을 검토한다. 출범과 함께 개최된 킥오프 회의에서는 2026년도 운영 주제로 △PUPSIT(필터 사용 전 멸균 후 완전성 시험) △동결건조 배리어 기술 △GMP 현안을 핵심 과제로 선정하였다. 협회는 추후 핵심 과제별 세부 분과를 구성하고, 참여 희망 기업을 별도 모집한다. 업계가 GMP 이행기술 기준의 도입·정착 논의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국내 제조 현장의 여건을 반영한 실질적인 기술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자회사인 ADC 전문기업 앱티스와 함께 오는 4월 17일에서 2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총 9건의 항암제 연구성과를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동아에스티는 자체 개발중인 PARP7 저해제, HK이노엔과 공동 개발한 EGFR 표적 단백질 분해제, 앱티스와 공동 개발중인 이중항체 ADC 등 다양한 기전의 비임상 항암제 연구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PARP7 저해제 관련해서는 2건의 포스터를 발표한다. ▲면역 활성화와 종양 성장 억제를 유도하는 신규 PARP7 저해제 ▲강력한 항종양 활성을 이끄는 PARP7 저해의 이중 작용 기전 등이다. 비임상 연구를 통해 자체 개발 중인 신규 PARP7 저해제 후보물질들이 면역 활성화와 종양 성장 억제를 동시에 유도함으로써 강력한 항암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으며, 특히 후보물질 중 하나는 단독요법에서 강력한 효과를 보였고 anti-PD-1 항체나 표준 화학요법과 병용 시 완전 관해(CR)를 달성했다. 동아에스티는 HK이노엔과 공동 개발한 EGFR 표적 단백질 분해제 관련해서는 2건의 포스터를 발표한다. ▲EG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배병노)은 3월 24일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VISION 2031 선포식’을 열고 병원의 새로운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를 전 구성원과 함께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보직자를 비롯한 2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해 상계백병원의 앞으로의 발전 방향과 실천 의지를 함께 다졌다. 이번에 선포한 상계백병원의 미션은 “사람 중심의 진료와 연구·교육을 통한 지속적인 혁신으로 지역사회의 건강한 내일을 함께 만들어갑니다”이며, 비전은 “연민과 전문직업성을 바탕으로 사람 중심의 의료 혁신을 실천하여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을 이끌어가는 최고의 병원이 되겠습니다”로 정해졌다. 핵심가치로는 ▲사람 중심 ▲연민 ▲존중과 신뢰 ▲전문직업성 ▲혁신 ▲지역사회 책무성 등 6가지가 선정됐다. 배병노 원장은 기념사에서 “VISION 2031은 교직원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갈 약속이며, 상계백병원이 가장 중요하게 지켜가야 할 핵심가치는 ‘사람 중심’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든 구성원이 함께할 때 비로소 비전이 실현될 수 있기에 사람 중심의 진료와 연구·교육, 지속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건강한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진수 백중앙의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박용환 교수 연구팀이 만성 염증 질환의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NLRP3 인플라마좀’의 새로운 조절 기전을 밝혀내고, 이를 활용한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NLRP3 인플라마좀은 선천면역 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복합체로, 활성화되면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IL-1β와 IL-18을 분비한다. 이는 다양한 염증성 질환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평상시 코필린-1(Cofilin-1)이 NLRP3와 결합해 인플라마좀의 과도한 활성화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즉, 코필린-1이 일종의 ‘브레이크’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세포 내 활성산소(ROS)가 증가하면 코필린-1이 변형되면서 NLRP3에서 분리되고, 그 결과 인플라마좀이 활성화돼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러한 과정을 염증 반응을 켜고 끄는 ‘스위치’와 같은 작동 원리로 설명했다 (그림 1). 연구팀은 이러한 원리를 바탕으로 NLRP3와 결합하는 코필린-1의 핵심 부위를 찾아내고, 이를 모방한 펩타이드(단백질의 일부를 모방한 물질)를 개발했다. 이 펩타이드를 환자 유래 세포에 적용한 결과, 염증성 사이토카
천식은 기관지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겨 기도가 좁아지고 호흡이 어려워지는 질환이다. 감기와 비슷해 보이지만, 기도 과민 반응으로 숨이 차거나 쌕쌕거리는 소리가 동반되는 등 감기와는 다른 특징이 있다. 꽃가루와 미세먼지가 많아지는 봄철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며, 마른기침이 8주 이상 지속된다면 '천식'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감기와 다른 ‘천식’, 기관지 만성 염증으로 기도 과민 반응 천식은 알레르기 체질이나 아토피 등 유전적 요인 또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동물 털, 대기오염 등 환경적 요인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3대 증상은 기침, 호흡곤란, 쌕쌕거림(천명음) 등이다.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손경희 교수는 “알레르기 등 기저질환이 없거나 증상이 경미한 초기 단계에서는 단순 감기로 착각하기 쉽지만, 천식은 감기와는 기전과 치료가 다른 질환”이라며 “기관지 염증이 장기간 반복되면서 기도가 민감해지고 외부 자극에 과민 반응하는 만성 염증 질환으로 감기처럼 일주일 내 자연 호전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천식의 특징적 증상 중 하나는 밤이나 새벽에 기침이 심해지는 ‘야간 기침’이다. 낮에는 비교적 괜찮다가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잠자리에 들거나 새벽
시신경 인접 양성 수막종 치료에서 시신경 손상을 우려해 방사선량을 줄이는 보수적 접근이 장기적으로는 종양 재발과 시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백선하·이은정 교수(사진 우)팀은 시신경 인접 양성 수막종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단일분획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을 시행한 뒤 10년 이상(중앙값 152개월)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시신경 인접 수막종은 시신경과 2mm 이내로 맞닿아 발생하는 종양으로, 전상돌기·안장결절·시신경집·해면정맥동 등에 주로 생긴다.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이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지만, 방사선으로 인한 시신경 손상(방사선 유발 시신경병증) 위험 때문에 그동안 일부 종양에 방사선을 덜 쏘거나 선량을 낮추는 방식이 흔히 사용돼 왔다. 연구에 따르면 환자들의 평균 종양 크기는 4.8㎤, 평균 방사선량은 12.7Gy였다. 그러나 시신경 보호를 위해 종양 일부를 의도적으로 치료 범위에서 제외하면서 종양 전체를 덮는 방사선 조사 범위(커버리지율)는 평균 76.7%에 그쳤다. 단기 성적은 양호했다. 수술 후 5년 무진행 생존율은 90%로 대부분의 환자에서 종양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