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영상의학회(회장 오주형, 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제1회 대한의학회 회원학회 대상(기간학회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대한의학회(회장 장성구)는 우리나라 의학 학문 발전을 이끌어 온 회원학회를 발굴해 그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8년 10월 16일 ‘대한의학회 회원학회 대상’을 제정했으며, 지난 3월 26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진행된 대한의학회 정기총회 석상에서 시상을 하였다. 또 종근당 후원으로 연구비 3,000만원도 함께 수상하였다. 이 상은 회원학회에서 매년 제출하는 ‘학술활동 보고서’, 수련, 고시, 임상진료지침 등 학회로서의 기본 역할을 얼마나 충실히 하고 있는지를 평가 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 대한의학회 회무에 대한 참여도도 평가에 포함하고 있다. 평가기준은 회원학회의 역할을 감안해 매년 조금씩 수정한다는 계획이다. 장성구 회장은 “대한민국의 의학 수준이 단기간에 걸쳐 향상되고 지금의 발전이 있기까지는 여러 의학분야 회원학회의 끊임없는 연구와 학술 활동이 그 주춧돌이 되었다”며, “이 상은 활발한 학회활동으로 의학 발전의 기본 바탕이 되는 의과학, 학술지, 의학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의학학문 발전을 이끌어 온 업적이 탁월한 회원학회를
해외여행이 대중화되고 예전보다는 휴가 쓰기가 자유로워지면서 연중 해외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많다. 따뜻한 곳으로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빠지지 않는 것이 물놀이이다. 물놀이를 편안하게 즐기고 생리통 등 생리의 불편을 피하기 위해, 여행 스케줄과 겹치는 생리 기간 조절을 알아보는 여성들이 많다. 이때 질문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생리 미루는 약’이다. 그런데 생리 미루는 약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생리 스케줄을 조정하기 위해 먹는 약은 알고 보면 피임약이다. 약국에서도 쉽게 살 수 있는 먹는 피임약은 원래 용도인 피임 목적은 물론, 생리 주기 불순 치료 및 생리통 완화 등 다양한 생리 트러블 조정과 생리 주기 조절 등 다양한 목적으로도 복용 된다. 피임약의 다양한 용도와 용도에 맞는 복용법, 내게 잘 맞는 피임약 고르는 방법에 대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 신연승 위원(산부인과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먹는 피임약 복용률이 2011년 7.4%에서 18.9%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하지만 실제로 피임약을 한 번도 복용해 보지 않았거나, 피임약 하면 부작용 걱정부터 하는 분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신연승 위원은 “우리
한국당뇨병예방연구사업단(단장 우정택, 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은 오는 30일(토), 경희대학교 종합강의동(청운관) 지하 1층 대강의실에서 ‘한국당뇨병예방연구(KDPS)사업단 2019 춘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국당뇨병예방연구사업(Korean Diabetes Prevention Study, KDPS)은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임상연구사업이다. 국내에 효과적인 당뇨병 예방법 개발을 위해 경희대병원을 중심으로 전국 10개의 대학병원과 보건소 및 대한당뇨병학회에서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춘계 심포지엄은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예방 ▲당뇨병 선별 검사 ▲KDPS 진행 보고로 세션별 발표 주제와 연자는 아래와 같다. 주제 연자 세션 1.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예방 (좌장 : 이문규, 이관우) 생활습관중재의 심혈관질환 예방 임현정(경희대) Metformin의 심혈관질환 예방 김대중(아주의대) SGLT2I의 심혈관질환 예방 강은석(연세의대) GLP-1RA의 심혈관질환 예방 조영민(서울의대) 패널토의 우종신(경희의대), 김상수(경희의대), 김범준(경희의대) 세션 2. 당뇨병 선별 검사 (좌장 : 안규정, 박태선) 공단검진 및 당뇨병 선
아시아심폐마취학회와 대한심폐혈관마취학회가 공동주최하는 세계심폐혈관마취학회(ICCVA, International Congress of Cardiothoracic and Vascular Anesthesia) 학술대회가 오는 6월 6-8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50개국 1,500여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으로 관련학회 행사로는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심폐마취학회(ASCA, Asian Society of Cardiothoracic Anesthesia)와는 최초로 통합해 열리는 이번 세계심폐혈관마취 학술대회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33개국 115명의 석학들이 연자로 참석 한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같은 최신 트렌드와 관련된 내용도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역사상 최대규모의 통합 학술대회는 현재 아시아심폐마취학회(ASCA, Asian Society of Cardiothoracic Anesthesia) 회장으로 재임 중인 박재현(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조직위원장의 노력으로 이뤄질 수 있었다. 박 교수에 대한 중국, 일본, 싱가폴 등 아시아 국가들의 적극적 지지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심폐
대한심부전학회(회장 최동주, 이하 심부전학회)가 3월 18일 서울스퀘어 중회의실에서 학회 출범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심부전 현황과 심부전 등록 사업 등 학회 활동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심부전학회는 지난해 3월 대한심장학회 산하 심부전연구회에서 대한심부전학회로 공식 출범해 ‘심부전 정복으로 국민 건강과 행복에 기여한다’는 비전 아래 심부전 질환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국가적 차원의 다양한 정책 마련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신미승 교수가 심부전 질환 및 국내 현황에 대해 발표했고, 고대구로병원 순환기내과 김응주 교수가 대국민 심부전 인지도 조사 결과와 2019년 심부전 바로 알기 캠페인을 소개했다. 이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심장내과 유병수 교수의 학회 활동 소개가 이어졌다. 신미승 교수는 “심부전은 심장이 신체 조직에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심장 상태가 악화된 상황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폐암을 제외한 대부분의 암보다 생존율이 낮고, 반복되는 입원과 응급실 방문 등으로 인해 단일 심장질환 중 의료비가 가장 많이 소요된다”며, “심부전 유병률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대한신장학회(이사장 김연수)가 지난 3월 14일 ‘세계 콩팥의 날(World Kidney Day)’을 기념해 삼성서울병원에서 만성콩팥병 환자, 가족,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성콩팥병 건강교실’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 날 건강교실에는 약 4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불편한 몸을 이끌고 보호자와 함께 참석하는 등 콩팥 건강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만성콩팥병 건강교실에서는 ‘콩팥 건강 모두 함께 지켜요’라는 주제로 콩팥 건강 관리를 위한 생활수칙, 식이요법 등 실제적인 내용을 담은 강연이 진행되었다. 더불어, 식이요법 실천을 위한 조리 노하우를 영양사에게 직접 듣고, 이에 따른 환자식도 직접 시식하는 기회를 제공해 참석자의 호응을 얻었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1명은 콩팥병, 초기 증상도 없어…생활수칙 지키며 정기 검진 받아야이번 건강교실은 황원민 교수(건양대학교병원 신장내과)의 ‘만성콩팥병 바로알기’ 강연으로 시작되었다. 황 교수는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는 다양한 사진 자료를 통해 국내 환자 현황과 검사방법, 증상과 치료 등 만성콩팥병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황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는 성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콩팥병 환자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이사장 박인원) 산하 환경성폐질환 연구회에서 3월 23일 제3회 심포지엄을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미국 일리노이스 대학의 딘 슈라우프나겔 교수가 ‘대기오염 해결을 위한 국제적인 행동과 호흡기학회의 역할’에 대해 특강을 한다. 슈라우프나겔 교수는 미국, 유럽,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국가들이 참여하는 호흡기 국제학회 포럼의 초대회장을 역임하였고, 최근 호흡기 국제학회 포럼 산하의 환경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전문가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대기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리는 여러가지 사업들을 주도하고 WHO와도 공동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성폐질환 연구회 정성환 회장은 “우리나라 미세먼지가 최근 높게 측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슈라우프나겔 교수의 우리나라 방문을 통해서 외국에서 대기오염에 대처했던 사례들에 대해서 알아보고, 국제적으로 어떻게 대기오염 저감이라는 목표를 공동으로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환경성폐질환 연구회는 2017년부터 여러 가지 환경성 폐질환의 연구와 홍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녹내장학회(회장 김창식, 충남대학교병원 안과 교수)는 2019년 세계녹내장주간(World Glaucoma Week, 2019)을 맞아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한 주간 ‘녹내장 젊다고 안심하지 마세요’를 주제로 캠페인을 실시한다. 세계녹내장주간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선정한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인 녹내장에 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세계녹내장협회(WGA)와 세계녹내장환자협회(WGPA)가 주관해 매년 3월 둘째 주에 진행되는 캠페인이다. 해당 캠페인은 한국을 포함해 세계 각국의 학회 등 여러 기관의 주도로 녹내장을 알리기 위해 전개되어 오고 있다. 한국녹내장학회는 올해 ‘녹내장 젊다고 안심하지 마세요’를 주제로 젊은 녹내장 환자 조명 및 인식증진을 위해 제작한 포스터와 안내문 등의 홍보물을 전국 주요 병∙의원 안과에 비치하고,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44개 병∙의원의 한국녹내장학회 회원들이 직접 녹내장에 관심 있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녹내장은 안압 상승, 혈액 순환 장애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시신경이 손상되고 시야결손이 진행되어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현재 국내 녹내장 환자의 약 17%는 40세 미만으로, 20
최근 의료 AI(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AI를 테마로 한 제품들도 속속 개발, 소개되고 있다.하지만 의료/의학영상 분야에서 제대로 임상검증이 된 AI관련 사례는 거의 없다는 구체적인 연구결과가 처음으로 발표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박성호 교수팀은 대한영상의학회의 국제학술지 KJR(Korean Journal of Radiology: IF 3.072) 3월 1일자에 이같은 내용을 게재하였다. 박성호 교수팀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8월까지 전 세계에 출간된 모든 관련 논문(Pubmed, Embase) 약 2,700 건을 정리하여 최종 516편의 유관 논문을 분석하였다. 이를 분석한 결과 516편 중 AI의 정확도를 어떤 형태이든 외부검증(external validation)으로 확인한 논문은 6%, 실제적인 임상진료상황에 맞추어(diagnostic cohort design) 정확도 검증을 한 경우는 1%, 좀 더 엄밀한 기준으로 임상적 정확도를 검증한 경우는 0%로 밝혀졌다. 제대로 된 임상검증과 엄격한 사전검증 절차가 필요한 이유는 우리의 소중한 신체와 건강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의료용 소프트웨어는 의약품이
최근 10대 미성년 아들에게 정관 시술을 해 주는 부모 이야기가 기사화되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물론 극히 일부 사례에 해당되겠지만 자녀들에게 건전한 성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않고 피임을 강제하는 방식의 발상이 놀라웠고, 성생활이 활발한 10대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라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의학적 관점에서 미성년자들의 정관수술은 추천할 만하지 않다. 복원에 실패할 수도 있고 결혼 연령이 늦어져 복원까지 장기화될 경우 자녀를 원하는 시기에 자연임신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급변하고 있는 10대들의 성 현실에 맞게 10대에게 성교육을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2008년부터 10년 이상 ‘와이즈우먼의 피임생리이야기’ 사이트 및 네이버 지식인 피임 상담, ‘중 고등학교를 찾아가는 성교육’ 재능기부 등을 해 온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이충훈)는 10대 성교육은 건전한 성 가치관, 구체적인 피임방법과 피임 선택방법, 난임을 예방하는 건강 관리법까지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10대를 위한 성교육은 상대방과 나의 몸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건전한 성 가치관, 피임방법에 따라 달라지는 피임 성공률, 연령대별 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