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박형우 객원교수가 올리버 R. 에비슨(Oliver R. Avison) 박사 일대기를 다룬 다섯 번째 자료집을 펴냈다. 이번 자료집은 에비슨 박사가 세브란스병원을 본격적으로 건립하는 과정을 담았다. 캐나다 출신의 에비슨 박사는 1893년 조선에 와 제중원 4대 원장으로 근무했다. 제중원의 열악한 시설 등을 본 에비슨 박사는 상하수도, 전기 등 최신설비를 갖춘 진료 환경을 구축할 필요성을 느꼈다. 이에 미국 해외선교회의에서 조선에 현대식 병원을 건립해야 한다고 호소했고, 사업가 루이스 헨리 세브란스(Louis Henry Severance)씨에게 기부금을 받아 세브란스병원을 건립할 수 있었다. 건립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러‧일 관계 악화에 따라 자재비가 상승했고, 이로 인해 공사가 지연됐으며, 병원 구입 부지에 대한 증서가 발행되지 않았다. 하지만 세브란스 씨의 추가 기부금 전달, 증서 발행을 위한 주한 미국 공사 호러스 N. 알렌의 외교적 도움이 있어 세브란스병원은 무사히 건립될 수 있었다. 이번에 출간한 자료집은 이러한 과정을 상세하게 담았다. 에비슨 박사, 미국 북장로교회, 주한 미국 공사, 미 국무장관 등이 서로 주고받은 편지와 회의록 등
출판사 박영사는 개인정보보호와 정보인권 보장을 위한 데이터 시대의 필독서 ‘개인정보 판례백선’(개인정보전문가협회 편저, 편집대표 최경진)을 출간했다. 이 책은 그동안 축적됐던 개인정보와 관련한 다양한 판례나 심결례를 모두 망라해 그에 대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평석을 집대성함으로써 개인정보법이라는 학문적 영역을 새롭게 정립하고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책이다. 개인정보전문가협회(KAPP)는 개인정보·데이터 관련 법과 정책의 발전을 위해 학계, 법조계, 기업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인가 비영리법인이다. KAPP는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과 정보인권의 실질적 보장을 조화롭게 견인하는 개인정보보호체계를 지향하며,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10주년을 기념해 ‘개인정보 판례백선’을 출간하게 됐다. 편집대표 최경진 가천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는 개인정보전문가협회 회장, 개인정보보호법학회 회장,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 위원, 유엔 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정부대표 등 개인정보·데이터·ICT 법 분야의 대표적인 학자이다. 개인정보전문가협회와 최경진 교수가 손을 맞잡고 출간해 전문성이 보장된 이 책이 개인정보법이라는 학문적 영역을 새롭게 정립
연세암병원(병원장 금기창)이 암 환자와 보호자에게 방사선 치료를 소개하기 위한 ‘방사선 치료와 함께하는 암 극복의 여정’을 출간했다. 방사선 치료에 대해 총 10개의 주제로 나눠 서로 다른 전문가가 각 장을 집필한 것이 특징이다. 부록을 통해서는 연세암병원의 방사선 치료 역사를 짚는다. 방사선 치료는 암 치료의 3대 표준 치료법으로 고에너지인 방사선을 암세포에 조사해 사멸시키는 치료법이다. 그 종류로는 3D 기반 방사선 치료, 세기 조절 방사선 치료, 영상유도 방사선 치료 등이 있으며 현재도 계속해서 발전 중이다. 피부를 절개하지 않아 고령층 환자에 유리하고, 적은 후유증으로 컨디션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이다. 방사선 치료만으로 초기 폐암, 위암, 자궁경부암 등에서 단독 완치를 하기도 하며, 병기가 높은 경우에는 항암 화학요법, 수술 등을 병행한다.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는 충분한 식사와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치료로 인해 설사, 복부 팽만감이 있을 때는 식사를 적게 자주 하고 탄산음료는 피하는 등 증상에 걸맞게 식단을 조율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스트레칭을 매일 해 방사선 치료로 인한 피로와 피부 당김 등의 불편감을
랑세스가 7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서울 시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2년 ‘랑세스-보라매 기후학교’를 운영한다. 올해로 2년차를 맞이한 기후학교는 미래사회 주역인 청소년에게 양질의 기후환경 교육을 제공, 환경감수성과 기후소양을 함양하고 기후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랑세스의 교육지원 사회공헌활동이다. 랑세스는 2040년까지 기후중립 실현이라는 구체적 목표를 가장 먼저 발표한 화학기업 중 하나로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와 함께 청소년에게 기후환경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시 내 초·중·고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시설 내 기후환경 분야 동아리 등의 청소년 6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수업은 크게 ‘기후환경과 생활‘, 그리고 ‘기후환경과 미래‘를 주제로 맞춤형 이론교육 및 체험 학습이 진행된다. 기후환경과 생활에서는 ▲기후위기와 재난안전 ▲녹색소비 ▲ 자원순환과 에너지 등 일상 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기후 관련 주제를 다룬다. 기후환경과 미래 프로그램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환경권 ▲생물다양성 ▲청소년 기후행동 등 미래 기후환경을 주제로 다채로운 수업을 진행한다.
코드모스 키즈(로지브라더스)가 LG유플러스와 유, 아동 전문 미디어 플랫폼인 'U+아이들나라'의 콘텐츠 제휴를 체결했다. 코드모스 키즈(CODMOS Kids, Android, iOS 출시 예정)는 저연령 및 유, 아동 학습자가 코딩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코딩교육 서비스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에서 14일부터 28일까지 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작가 전종권 개인전이 열린다. 전종권 작가는 1992년부터 전북사진작가협회에서 활동을 시작해 전라북도 사진대전 초대작가와 한국사진작가협회 본부이사,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제32회 전라북도 사진대전 대상, 제33회 대한민국 사진대전 대상, 한국작가협회 사진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현대의 풍경전 ‘빛 그리다’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병마와 싸우는 환우와 내방객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힐링을 선사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한 전시다. 어린이병원 복도와 본관 2층 정신건강의학과 복도 일원에서 전시 중인 총 40여점의 작품들은 사진과 그림의 경계를 넘어서며 사물에 빛이 드리우며 생성되는 삶의 이야기, 생명의 이미지들을 프레임에 담아내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 앞서 보다 많은 시민 가까이에서 작품으로 소통하기 위해 전주교동미술관(6월 14일~19일)을 시작으로 익산 줌갤러리 카페(6월 20일~30일) 군산예술의 전당(7월 8일~14일), 정읍사 예술회관(7월 8일~14일) 등에서 4차례의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유희철 병원장은 “작가의 혼이 담긴
파블로항공(대표 김영준)은 13일 국내 최초 편의점 드론 배송 스테이션을 오픈한 후, 첫 고객의 주문을 받고 드론 배송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경기 부천시에 사는 20대 커플(황모씨·이모씨)은 드론 배송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펜션의 안내를 받고 파블로항공의 앱 ‘올리버리’를 다운받아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얼음컵, 아이스크림, 커피 등을 주문했다. 주문 상품을 실은 드론은 세븐일레븐 가평수목원 2호점에서 날아올라 약 1km 거리 아도니스 펜션 스테이션까지 안전하게 비행하고 착륙했다. 이륙에서 착륙까지 약 3분여 소요됐다. 커플 고객은 고유 QR 인증을 통해 착륙 스테이션에서 주문한 물품을 안전하게 꺼냈다. 이후 드론은 다시 드론 배송 스테이션으로 돌아왔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남종)은 7월 13일(수) 의료 현장에서의 생생한 환자 경험과 의료진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 「마음을 읽는 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도서출판 가연, 260p)을 출판했다. 이 책은 분당서울대병원이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이 가진 입장과 요구를 공감하고 이해해 나가는 사례를 다양한 관점에서 수록한 서적으로, ▲직원 에피소드 ▲환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불편사항 ▲의사가 기억하는 환자와 생생 인터뷰 ▲불편사항을 체감하고 개선한 사례 ▲환자가 이야기하는 칭찬과 감사 순으로 구성됐다. 책에서 병원은 단순한 환자(고객)의 만족을 넘어 진정한 ‘치유’라는 관점에서 인간적인 공감과 이해를 실천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환자경험을 제공해 나간다. 최근 ‘환자경험’ 혹은 ‘고객경험’이 중요한 경영 가치로 부상한 가운데, 최상의 환자경험, 환자 중심의 의료를 구현하기 위해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한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병원이 환자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도 소개되고 있는 만큼, 환자경험 혁신을 시도하는 병원에게 유용한 벤치마킹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순지역 사진작가들이 화순을 비롯한 전국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사진전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열어 환자·보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한국사진작가협회 화순지부(지부장 임근영)는 오는 30일까지 병원 2층 로비에서 회원 초대전을 열고 있다. 이들은 물줄기가 시원하게 쏟아지는 시무지기폭포, 붉디붉은 철쭉의 안양산, 이서 야사리 느티나무 등 화순의 사계는 물론 전국 곳곳의 생명력과 비경을 담은 23개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장을 찾은 김모(58) 씨는 “병원에 있다보니 답답했는데 사진으로나마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니 힐링이 된다”며 “얼른 건강을 회복해 아름다운 풍광을 직접 만끽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은 “환자와 보호자의 심신 치유에 도움을 주고자 전시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힐링을 위한 전시회와 공연 등 문화예술행사를 늘려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오는 31일까지 병원 1동1층 CNUH 갤러리에서 서양화가 지성심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오늘도 화양연화가 되자’라는 주제로 한 작품 16점을 선보인다. 지성심 작가는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크레용, 붕대, 쓰다 남은 매니큐어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새로운 작품을 표현한다. 지 작가는 “‘화양연화’는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라는 뜻으로 나 역시 내 인생에서 꽃과 같이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내 작품을 감상하는 모든 분들도 삶을 사는 매 순간이 ‘화양연화’ 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 작가는 전남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수료 후 광주미술협회, 광양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개인전은 물론 수많은 단체전에 참여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또 광양공공미술프로젝트 참여작가, 광양사라실예술촌 레지던스&입주작가는 물론 광양노인복지회관 미술심리상담 강사, 광양비전나무 아동·청소년 미술심리상담 강사로도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