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의 코로나19 진단키트에 타액 검사법을 적용해 코로나19 진단 시 기존 PCR 검사법인 비인두도말법(코에 면봉을 밀어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방법)과 유사한 정확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씨젠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사용해 타액 검사를 실시한 결과 △비추출(Extraction free) △다중 진단(변이 포함 코로나19 바이러스, Flu A/B. RSV) △타액 검체 조건에서도 비인두도말 검사 결과와 일치도가 97%에 달했다. 강원대학교 의학과 서인범교수 연구팀(대한임상의학센터)은 코로나19가 의심돼 병원에 입원한 환자 90명(양성 46명, 음성 44명)을 대상으로 모든 환자의 비인두도말 검체와 타액 검체를 각각 채취해 PCR 검사를 시행했다. 검체는 타액 속 코로나 바이러스의 효과적인 채취를 위해 음식 섭취 등을 제한한 상태로 기상 후 30분간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은 채 채취됐다. PCR 검사에는 씨젠의 코로나19 진단키트 ‘Allplex™ SARS-CoV-2 Assay’와 코로나19∙독감 등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 동시진단키트인 ‘Allplex™ SARS-CoV-2/FluA/FluB/RSV Assay’가 사용됐다. 그 결과,
현대인의 건강 필수요소인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환자 가운데 고령자, 기저질환자, 폐암환자들의 사망자수가 상대적으로 높음에 따라 환자들의 면역력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대표이사 강기석·김신규)는 지난 2000년 미국 싸이클론(sciclone)사로부터 처음 수입해 국내 요양전문병원을 비롯, 항암면역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싸이모신 알파1 오리지널 주사제인 ‘자닥신’을 공급해오고 있다. 16일,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그동안 발표된 싸이모신 알파1 임상 논문을 상세히 공개했다. 자닥신의 주성분은 싸이모신 알파1(Thymosin a1)이며, 이는 면역조절 장기인 흉선 상피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중 면역작용을 내는 28개의 아미노산 펩타이드로 구성돼 있다. 미국의 포르모산의학협회지(Journal of the Formosan Medical Association 1988)에 발표된 “싸이모신(티모신)이 단순포진 바이러스 감염병에 미치는 영향” 이라는 주제의 임상 논문 자료에 의하면, NK(natural killer) 세포의 경우 자닥신을 투여한 그룹에서 비접종군(PBS)보다 무려 4배 가량 면역세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전문 기업 디어젠(대표 강길수)과 PROTAC 원천기술을 보유한 국내 신약 개발 기업 업테라(대표 최시우)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PROTAC 약물 공동개발에 나선다. 디어젠과 업테라는 항암치료제를 포함, 두 가지 타겟 단백질을 선정하였고 이에 대해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PROTAC(Proteolysis-Targeting Chimera, 표적단백질분해기술)’은 체내 단백질 분해 시스템인 유비퀴틴 프로테아좀 시스템(Ubiquitin proteasome system)을 이용해 질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Protein of Interest, POI)을 원천 분해할 수 있는 신약 개발 기술이다. 그동안 치료제 발굴이 어려웠던(Undruggable) 단백질 타겟을 공략할 수 있어 새로운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놈앤컴퍼니(314130, 대표: 배지수∙박한수)가 오는 4월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면역항암 신규타깃과 신규 면역항암제 항체 후보물질(이하,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총 2건에 대한 연구발표를 진행한다. 이번에 채택된 발표주제는 ▲면역항암 신규타깃 ‘GICP-104’(코드명) 기전 연구결과 ▲GICP-104를 억제하는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GENA-104’(코드명)의 동물실험 결과 등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AACR 2021에서 개발 중인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ENA-104’의 연구결과를 최초로 공개한다. GICP-104는 지놈앤컴퍼니의 신약개발플랫폼(GNOCLETM)을 통해 자체발굴한 면역항암 신규타깃으로 다양한 암환자의 암조직에서 높게 발현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GENA-104’는 이러한 GICP-104를 억제하는 신규타깃 면역항암제로서, 다수의 동물실험을 통해 단일요법으로도 충분한 항암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 지놈앤컴퍼니의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을 이끌고 있는 차미영 신약연구소 소장은 “기존 PD-1, PD-L1 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도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KOSDAQ 288330.대표 이정규)는 현재 개발중인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신약 후보물질 ‘BBT-877’의 오토택신 저해제 계열 내 최초 의약품(First-In-Class)으로서의 개발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전했다. 유럽 현지 시각 기준 2월 10일, 동일 계열의 선두 개발 후보물질 ‘GLPG1690’의 개발사인 갈라파고스(Galapagos)가 해당 물질의 임상 3상 중단 소식을 공식 발표함에 따라, 계열 내 두 번째 개발 후보물질이었던 BBT-877이 첫 번째 개발 후보물질로 올라서게 됐다. BBT-877은 다양한 섬유증 질환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규 표적 단백질 ‘오토택신(autotaxin)’의 활성을 저해하는 신약 후보물질로 현재 임상 2상 준비 단계에 있다. 동물 모델에서의 전임상 효력시험 결과를 토대로 경쟁 약물인 GLPG1690 대비 우수한 치료 효능 프로파일을 확인하며 계열 내 최고 의약품(Best-In-Class)으로서의 개발 가능성에 기대가 모아진 가운데, 이번 경쟁 약물 임상 중단 발표로 계열 내 최초 의약품으로서의 개발 가능성까지 더해졌다. 또한,
유전자교정기술 전문기업 ㈜툴젠(대표 김영호 · 이병화, KONEX 199800)과 경북대학교는 ‘유전자교정기술과 유전육종기술을 접목하여 새로운 작물개발 협력’를 위해 상호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툴젠과 경북대는 연구협력 및 공동연구를 위해 △ 학술교류/기관 간 연구재료·정보 공유/ 연구장비 및 시설을 공동 활용, △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인턴)실습/세미나/공동 교육 및 워크숍/연구원 파견 등 인적 자원 교류, △최신 기술 및 산업동향에 관한 정보 공유 △연구협력의 결과물(논문이나 특허, 육종재료 등)의 상호 발전적 협의 등을 협력할 방침이다. 툴젠과 경북대는 이미 유전자교정 콩 개발을 위해서 지난 3년간 소규모로 협력연구를 하고 있었으며 ㈜툴젠 종자사업의 해외진출을 위하여 중앙아시아에서 신유전자원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었다. 본 계약이 이루어 짐으로서 툴젠 종자사업본부는 경북대 친환경농업연구센터에 입주하여, 경북대 BK21(Brain Korea 21) 사업 주관학과인 응용생명과학과 연구진들과 함께 유전자교정 콩 개발을 포함하여 교배육성 및 종자증식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경북대와 공동 개발한 콩을 국내는 물론 중앙아시아를 포함하여 여러 해외
글로벌 면역항암제 선도기업 지놈앤컴퍼니(314130, 대표: 배지수∙박한수)가 국내 특허청에 신규타깃 2건에 대한 원천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특허는 지놈앤컴퍼니가 자체 발굴한 면역항암 신규타깃(LRIT2, CD300E)을 억제하는 다양한 항암치료제의 독점 개발·상업화를 가능케하는 원천기술특허다. 이번에 등록한 원천특허는 지놈앤컴퍼니 신약개발플랫폼인 지노클(GNOCLE™)을 통해 발굴한 다수의 신규타깃(Novel target) 중 최초로 등록된 건이다. 회사는 신규타깃기반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향후 해당 원천특허관련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국내외 신약개발제약사를 대상으로 원천특허에 대한 지적재산권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2건의 신규타깃 원천특허 등록은 지놈앤컴퍼니가 자체발굴한 신규타깃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지놈앤컴퍼니는 향후 신규타깃기반 면역항암치료제를 독점 개발·상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놈앤컴퍼니는 향후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신규타깃기반 면역항암제 기술이전 협의과정에서 보다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2020
케이피엠테크는 지난 2017년 3월 비보존으로부터 오피란제린 외용제의 개발권을 확보했으나 다시 돌려줬다. 이같은 조치는 최근 코로나19 치료제 ‘렌질루맙(Lenzilumab)’ 개발 이슈에 따라 이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이에따라 오피란제린 외용제의 개발권은 비보존 헬스케어이 이전받게 됐다. 통증 및 중추신경계 질환 전문 바이오 기업 비보존(대표이사 이두현)은 케이피엠테크(대표이사 김지훈)가 보유하고 있던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외용제’의 한국 및 중국 내 개발 권리를 계열사 비보존 헬스케어(대표이사 오동훈, 한재관)로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오피란제린은 말초신경계에 직접 작용해 통증 발생을 차단하는 비마약성 진통제다. 비보존이 발굴해 현재 주사제 형태로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추진 중이며, 투약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외용제 형태로도 추가적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개발권 이전을 통해 향후 비보존 헬스케어는 오피란제린 외용제의 임상 개발을 수행하게 되며, 적절한 시점에 비보존과의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생산권 및 판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기존 오피란제린 외용제의 개발권을 보유했던 케이피엠테크는 201
㈜유한양행(이정희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이규성 원장),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김한주 대표이사)와 신개념 치료기술(new treatment modality) 및 혁신신약 개발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MOU는 희귀 난치 질환 분야 환자에 대한 맞춤형 정밀의학 실현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세 기관은 ▲뇌질환, 유전자질환, 암 등 난치질환의 환자 맞춤형 정밀의학 관련 의료 및 보건학술 , 기술정보 교류 ▲신개념 치료기술을 통한 과제발굴 및 공동연구 ▲혁신신약 공동개발 상호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병원·바이오벤처·제약회사’의 공동 협력 목표인 희귀·난치질환 분야 환자 맞춤형 신개념 치료법의 제시는 기초연구부터 중개·임상연구,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신약개발 생태계를 조성함으로 실현 가능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세 기관은 신규 치료 타깃을 발굴하고, 신개념 치료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신약후보물질 발굴 및 공동연구 협력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유한양행, 아임뉴런이 개발한 신약후보물질의 중개임상연구(Translational clinical research)도 협력하게 된다.
코스피 상장기업 (주)국동(대표 변상기, 오창규)이 바이오 벤처기업 쎌트로이(대표 이재호)와 세포투과성 펩타이드 기술이 접목된 류마티스 관절염 신약(KD-002)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국동 바이오사업부로 기술 이전된 'KD-002'는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염증약물에 쎌트로이의 원천 기술인 세포투과성 펩타이드(Cell Penetrating Peptide) 기술이 접목된 약물로 현재 전임상을 완료했다. 이번 계약 이후 국동에서 임상개발을 추진하여 2021년 상반기 내에 임상시험계획의 승인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국동 바이오사업부에서 임상개발 예정인 약물은 기존 경구제, 주사제 제형이 아닌 외용제로 개발해 부작용을 줄이는 등 대안 치료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동 바이오사업부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과 건선은 면역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면역 억제제 및 여러 염증치료제들이 치료제로 개발되었고 현재 대부분의 치료제는 주사제 및 경구제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아직도 여러 치료제들이 부작용으로 인하여 사용에 불편을 주고 있다. 국동의 'KD-002'는 기존의 염증치료제에 세포 투과성 펩타이드가 붙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