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인기리에 운영 중인 인문학 강좌 ‘채움’의 올해 두 번째 강사로 스타 역사학자 이성원 전남대 교수를 초청, 지난 27일 대강당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중국 고대사에 조예가 깊은 이 교수는 이번 강좌 주제로 ‘문명과 도시, 그리고 장안’을 들고 나왔다. 중국 장안은 고대 문명과 도시로서의 영욕을 고스란히 간직한 꼭 가볼만한 여행지라고 추천했다. 이 교수는 “도시의 틀은 성벽의 건설에서 시작됐고, 성벽은 안과 밖으로 나뉘며 엄격한 문명사적 의식을 형성했다”고 밝혔다. 성곽에 거주하는 시민은 문명의식을 고양한 반면 성곽 밖은 야만인으로 인식되는 문화관념이 만들어져 지속적으로 영향을 줬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성곽은 도성으로 확산했으며, 그 전형이 장안성”이라며 “고대 중국의 이상적 도시를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안성의 정방형과 격자형의 도시구획은 이후 역대 왕조의 도성과 성읍 건설의 전범이 됐으며, 비잔티움·바그다드와 함께 중세 유라시아 고등종교의 중심지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당왕조의 쇠퇴와 함께 국제도시 장안도 퇴락의 길을 걷게 됐다고 이 교수는 아쉬워했다. 그는 “당대 이후 중국 역사의 축은 개봉(開封)에 이어 북경(北
								국내 신경과 전문의 최초로 미국수면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서울수면센터 한진규(남, 52) 원장이 최근 ‘4~7세, 수면만 잘해도 아이가 알아서 공부합니다’ 서적을 발간 했다. 이 책은 한진규 원장의 20여 년간 진료 경험과 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한 ‘수면 습관 개선 처방전’ 이다. 내용은 주로, 성장기 아이들의 집중력과 학습 능력, 신체 능력을 극대화하는 꿀잠 노하우를 담았다. 특히, 아이들의 ‘꿀잠’을 위해 부모들이 일상에서 간과하기 쉬운 소아 수면 상식을 가능한 한 어려운 용어를 배제하고 사례별로 알기 쉽게 풀어냈다. 본 서적은, △ 1장 두뇌 발달 및 학업에 영향을 미치는 수면 △ 2장 성장기 외모에 영향을 미치는 수면 △ 3장 우리가 미처 몰랐던 아이가 잠 못 이루는 이유들 ‘숙면 방해꾼’ △ 4장 똑똑한 머리와 튼튼한 몸을 위한 5가지 최강의 수면 습관 등의 목차로 구성되어 있다. 주로, 실제 진료를 바탕으로, 두뇌와 성장 발달을 저해하는 수면 습관들과 더불어 많은 사람 들이 다른 질환으로 착각하고 고민하는 소아 수면장애를 사례별로 정리해 두었다. 더불어 한 원장은 소아 에게 일어날 수 있는 수면병과 고민 등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일어난 한 케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가 일반인을 위한 건강서 『내 삶의 30년을 결정하는 명품 건강법』을 펴냈다. 윤영호 교수는 이번 신간을 통해 건강 문제를 이해하고 올바른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이는 잘못된 건강 상식과 몸을 망치는 습관을 지적하며 계획을 세워 전략적으로 건강을 경영하자는 취지다. 특히 메타 건강(Meta Health), 건강 스캐닝(Health Scanning), 헬싱(Healthing), 건강 자산(Health Assets) 등 건강에 대한 新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내 삶의 30년을 결정하는 명품 건강법』은 총 4개의 파트로 나눠 ▲1장: 시대를 알면 진짜 건강이 보인다 ▲2장: 당신은 정말로 건강하십니까? ▲3장: 건강관리는 마음관리와 습관 만들기부터 ▲4장: ‘건강한 나’를 만나는 명품 건강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성인병의 시대적 흐름과 검증되지 않은 건강 정보가 넘쳐나는 현대사회를 조망하며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2장은 몸과 마음에 찾아오는 위기 신호와 그 위기를 전환점으로 만들 수 있는 자기 주도적 관리법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3장에서는 건강의 근본적인 문제에 집중해 몸과 질
								피와이메이트가 아플 때마다 쉽게 꺼내 볼 수 있는 건강과 약 지침서 ‘의사와 약사는 오늘도 안 된다고 말한다’(강준, 조재소 지음)를 출간했다. 이 책은 “아플 때 의사 약사 친구가 있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책의 저자인 강준 약사와 조재소 의사가 직접 겪은 사례들을 활용해 ‘친구에게 해주는 건강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건강’ 앞에서는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다. 이처럼 건강이 중요한 것은 누구나 알면서도 아무도 건강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려고 하지 않는다. 공부를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건강 공부가 어렵기 때문이고 또 지금 본인이 아프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아프기 시작하면 갑자기 없던 관심도 생겨나기 시작한다. ‘주변에 친한 의사나 약사가 있다면 편하게 물어볼 수 있을 텐데’라고 생각해본 적이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의사나 약사 친구가 있는 경우에는 건강과 약에 대한 질문들을 쏟아낸다. 친구들이 쉽게 설명해 주는 내용들은 딱딱한 의학 서적을 통해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친근하고 이해하기 쉽다. 이 책은 친구들에게 들려주던 ‘건강과 약’에 대한 이야기를 남녀노소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디네이션즈는 세계 최초 국가 기반 메타버스이다. 실제 세계 195개국의 NFT화를 통해 유저들은 국가를 통치하고 영토를 넓히며 토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한국 투자 파트너스(Animoca Brands 투자사)와 NXC(아시아 최대 게임 회사 Nexon 모회사)의 투자를 받은 서비스로 랜드 NFT 민팅을 진행 중이다. 콜렉트는 게임파이(GameFi) 공간에서 최초의 IP 기반 NFT들을 위한 콜렉션북 서비스와 TCG 장르의 게임을 준비 중이다. 유저들은 콜렉션 북에 수집한 NFT 카드를 스테이킹하거나, 월드오브카드(World of Cards) 게임에서 NFT에 기반한 캐릭터를 플레이하며 전략적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회장 김세철 명지의료재단 의료원장, KSHD)가 환자경험평가 실전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온라인 북 콘서트를 열어 환자경험평가 대응방안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가이드북 발간을 기념해 오는 28일 오전 10시 ‘줌(Zoom)’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북 콘서트는 ‘환자의 경험에 집중하라’란 주제로 전문가 강연과 환자경험평가 관련 의료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로 진행된다. 첫 세션에는 ‘환자경험평가를 맞이하는 환자와 의료진, 대응방안과 향상 전략’이란 주제로 ▲환자가 받아들이는 존중과 경험이란?(조진경 중앙대병원 간호본부장) ▲의사가 하고 싶은 말과 환자가 듣고 싶은 말의 차이(김현정 세종충남대병원 헬스케어센터장) ▲환자경험에 맞춘 서비스디자인 프로젝트 실전 응용 기법’(임보리 리디엑스랩 대표)을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현장 전문가가 말하는 환자경험평가 대응 노하우’에 대한 토크쇼로, 책에 담지 못했던 의료현장에서의 환자경험평가 관련 이야기를 나눈다. 사회는 백진경 인제대학교 디자인연구소장이 맡아 진행하며, 패널로는 이경숙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 이정미 전북대병원 간호사, 임보리 리디엑스랩 대표가 참여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가 집필하며 성차의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 교과서 「소화기질환에서의 성차의학」(대한의학서적)이 지난해 국내 출간에 이어 최근 세계적 의‧과학 출판사 ‘Springer’에서 영문판 「Sex/Gender-Specific Medicine in the Gastrointestinal Diseases」로 출판됐다. 남녀에 따른 질환의 근원적 차이를 연구하는 성차의학(Sex/Gender-Specific Medicine)은 호르몬이나 유전자에 의한 성(sex)과 사회적‧문화적 성(gender) 특성이 복합적으로 신체에 작용해 성별에 따라 질환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개념에서 출발한 분야다. 현대 의학에 있어 대부분의 교과서가 남녀의 차이를 두지 않고 전체 평균의 관점에서 질환의 기전(메커니즘)이나 치료 방법을 기술하고, 실제로 의료 현장에서도 많은 치료가 그와 같이 이뤄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는 김나영 교수의 주도로 성차의학이 본격 대두되며 최근 주목받는 맞춤 의학, 나아가 미래 의료로 꼽히는 ‘정밀 의학’을 구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간 성차의학에 분야에서는 사빈 오르텔트 프리지온(Sab
								세브란스병원 간호국이 의과대학 박형우 명예교수의 편역으로 한국 최초의 미국 개신교 간호 선교사인 안나 P. 제이콥슨 자료집을 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소천 125주기를 맞아 그의 삶을 되돌아보기 위함이다. 세브란스병원의 전신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근대 병원인 제중원이다. 1885년 설립된 제중원에는 체계적으로 훈련받은 간호사가 필요했다. 이에 미국 개신교는 정규 간호교육을 받은 제이콥슨을 제중원에 첫 공식 간호사로 파견했다. 이번에 발간한 자료집은 그의 삶을 전반적으로 다루면서 오늘날의 세브란스병원에 전한 영향력을 짚는다. 자료집은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1장 ‘집안 배경’에서는 노르웨이의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난 제이콥슨의 삶을 간략히 다룬다. ▲2장 ‘미국 이민과 선교사 지원’에서는 제이콥슨이 미국에 이민 가게 된 배경과 선교사의 삶을 시작하게 된 장면이 그려진다. ▲3장 ‘북장로교회 최초의 간호 선교사’는 제이콥슨이 조선에서 간호 선교사로 활동한 내용을 보여주고, ▲4장 ‘안타까운 죽음’에서는 조선에 온 지 2년 만에 과중한 업무와 열악한 환경으로 죽음을 맞이한 제이콥슨의 모습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5장 ‘에스터 L. 쉴즈의 임명과 제이콥슨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최근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과 직원들의 심신 안정을 위해 ‘숲 힐링캠프’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힐링캠프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대응으로 지친 직원들을 위로하고 심신 회복·스트레스 해소를 통한 건강한 직장문화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도움을 받아 장흥 정남진편백우드랜드에서 열린 이번 힐링캠프는 총 네차례 100여명의 직원이 참가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정태섭 교수(영상의학과)가 지난 15일 병원에 본인의 엑스레이 아트 작품 4점을 기증했다. 영상의학과 전문의인 정태섭 교수는 지난 2007년 X선과 미술을 결합한 엑스레이 아트(X-Ray Art)를 창작해 지금까지 꾸준히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예술가이기도 하다. ‘엑스레이 화가’로 통하는 정 교수는 국내외에서 관심을 받으며 지금까지 해외 초청 개인전 4회, 개인전 11회, 단체전 104회 등 활발한 전시활동을 펼쳤다. 또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에 소장됐으며, 최근에는 초중고교 미술 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했다. 정태섭 교수는 ‘사랑’을 모티브로 한 작품 4점을 현재 재직중인 국제성모병원에 기증했다. 그의 작품은 환자와 내원객, 직원들이 볼 수 있도록 병원 복도에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