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이사장 차흥원)가 의협회관 신축기금 모금에 동참하면서 의료계 각 학회들의 모금 참여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안과학회 차흥원 이사장은 지난 2월 26일 오후 염리동 대한안과학회 사무실을 방문한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에게 회관신축 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추무진 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회관신축 기금 납부를 통해 큰 힘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안과학회를 필두로 다른 전문학회에서도 기금 납부가 활발히 이루어지길 간절히 희망한다 고 말했다. 이에 차흥원 이사장은 “국민 건강과 회원의 권익을 지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회관 신축 기금을 납부하게 됐다”면서 “추 회장님의 바람대로 의료계 각 학회 단위들이 회관신축에 힘과 뜻을 보태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각 학회의 회관신축 기금 납부 참여는 대한의학회 3억원 및 대한소아과학회 1천만원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대한신장학회(이사장 김용수)는 지난 8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만성콩팥병 질환 인지도 제고와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된 ‘함께 배우는 만성콩팥병 건강교실’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세계 콩팥의 날 주제인 ‘콩팥과 여성 건강’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건강교실에는 만성콩팥병 환자와 가족, 보건소 관계자 그리고 콩팥 건강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관리가 까다로운 만성콩팥병 질환을 환자들이 일상에서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좌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건강교실에서는 여성 환자들에게 흔한 요로감염의 증상과 치료에 대한 정보와 함께 만성콩팥병 환자들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주의해야 될 점들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임신과 만성콩팥병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 이하정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신장내과)는 “만성콩팥병 산모의 경우 초기 단계에서부터 임신 관련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높은 만큼 신기능 보호를 위해 임신 계획 단계부터 분만 이후까지 지속적인 관리와 신기능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평소 식이 관리가 필수적인 만성콩팥병 환자들을 위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식단을 소개
눈은 대기 중에 있는 오염물질에 직접적으로 노출된다. 계절이나 장소에 따라 꽃가루, 풀, 집먼지진드기 등의 외부 자극에 노출되고 이에 과민반응을 보이면 가려움, 눈물, 충혈, 부종 등의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게 되며, 공기 중 자극물질이 있거나 장기간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면 피로감, 이물감, 작열감, 시야흐림 등을 느끼는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게 된다.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이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심각한 문제로 여겨지고 있으며, 정부, 기업, 국민들 모두 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해결책을 찾고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눈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며, 우리는 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실험동물을 이용한 최근 연구에서는, 미세먼지(이산화타이타늄, titanium dioxide)에 노출된 그룹에서 안구표면(대기와 바로 접촉되는 눈의 가장 바깥 부분; 각막, 결막)의 손상이 더 심했고, 반복 노출시 안구표면 보호물질(뮤신)의 분비량이 줄어든다고 보고 했다.1 더불어 염증을 증가시키는 물질들이 눈 뿐만 아니라 목림프절에서도 증가하여 미세먼지는 눈에 염증을 유발하고 손상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 했다.2 대한안과학회에서는 미세먼지로부터 눈 건강을
한국녹내장학회(회장 국문석,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는 2018년 세계녹내장주간(World Glaucoma Week)을 맞아 3월 11일부터 17일까지 한 주간 ‘녹내장 바로알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세계녹내장주간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전세계 성인 실명의 3대 원인 중 하나로 꼽은 녹내장을 알리기 위해 세계녹내장협회(WGA)와 세계녹내장환자협회(WGPA)가 주관해 매년 3월 둘째 주에 진행되는 캠페인으로, 해당 기간 동안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학회 등의 주도로 다채로운 캠페인이 펼쳐져 왔다. 한국녹내장학회는 올해 세계녹내장주간에 맞춰 학회 회원 소속 병원에 ‘녹내장 바로알기’를 주제로 녹내장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포스터와 리플릿 등 홍보물을 비치한다. 또한 캠페인 참여 의료진이 ‘녹내장 바로알기’ 문구가 기재된 배지를 착용해 환자들에게 녹내장 질환에 대한 관심과 문의를 유도하는 한편, 녹내장 조기 발견을 위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녹내장은 안압 상승이나 혈액 순환 장애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시신경이 손상되고 시야결손이 진행되다가 결국 실명에 이르는 질환이다. 가장 흔한 녹내장 형태인 개방각 녹내장의 경우 초기 단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는 2일 ‘미프진’의 불법적 유통 및 안전성과 관련, 한마디로 요약하면 매우 위험하다고 밝히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2017년 한해 출생 아동 수가 35만7700명으로 전년 대비 4만8500명이나 급격히 감소해 충격을 주고 있다. 그런데 한편에서는 계획하지 않았던 임신과 인공임신중절에 따른 쌍벌죄 폐지 및 미프진 합법화 관련 논란이 여전하다. 미프진은 임신 초기에 자궁 내 착상된 수정란에 영양공급을 차단해 자궁내막에서 분리시키고, 자궁을 수축해 분리된 수정란을 자궁 밖으로 밀어내는 방식으로 유산을 유도하는 약이다. 미프진 합법화를 주장하는 단체들은 마취나 수술이 필요 없고 하혈과 함께 수정란이 자연배출 돼 장기 손상 우려가 적으며, 62개국에서 허가되었다는 것을 근거로 들고 있다. 그러나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는 자연유산 유도약인 미프진은 부작용이 심각해 여성의 건강권 향상을 위해서는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 피임생리연구회 조병구 위원(에비뉴여성의원 원장)은 “미프진은 미국 식약품안전청(FDA)에서도 의사의 진찰과 처방, 복용 후 관찰 등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허가받았지만, 처방에 대해
대한신장학회(이사장 김용수)는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만성콩팥병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 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함께 배우는 만성콩팥병 건강교실’을 오는 3월 8일(목) 오후 2시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교실은 ‘콩팥과 여성 건강’을 주제로 ▲임신과 만성콩팥병(서울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이하정 교수) ▲요로감염(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장내과 장태익 교수) ▲만성콩팥병과 고혈압(고려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오세원 교수) ▲만성콩팥병 환자의 식이요법(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지혜 영양사) 강좌를 통해 여성 건강과 콩팥 질환의 연계성을 알리고 만성콩팥병 환자의 건강한 생활양식에 대한 정보를 전달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건강교실에서는 평소 식이 관리가 필수적인 만성콩팥병 환자들을 위해 저염, 저단백식 메뉴로 구성된 만성콩팥병 환자식을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돼있다. 대한신장학회 김용수 이사장(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는 “세계 콩팥의 날을 기념해 만성콩팥병 환자들과 의료진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환자들에게 콩팥 질환 치료에 대한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건강교실을 준비했다.”고 건강교실
대장암 다학제 치료 심포지엄이 최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선 우리나라가 대장암 치료성적이 최고라는 논문등이 발표되기도 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최정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지난 27일, 용산구의 한식당에서 레이노현상 환우의 따뜻한 손을 응원하기 위해 레이노장갑 전달식을 진행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레이노현상을 위해 직접 제작한 장갑 300개를 전신경화증 환우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레이노장갑을 희망하는 경우, 최근 개설된 대한류마티스학회 공식 블로그에서 별도 신청도 가능하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추운 겨울 시린 손으로 고통 받는 레이노현상 환우의 손을 따뜻하게 보호해주기 위해 레이노장갑을 전달했으며, 환우를 생각하는 의료진의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했다. 이번에 학회가 전달한 레이노장갑은 평소 레이노현상을 진료하는 김현숙 교수(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류마티스내과)가 환우들을 생각하며 디자인 및 제작의 전 과정에 참여한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 레이노장갑은 손을 따뜻하게 해주기 위해 장갑의 안감은 털로 이루어져 있으며, 핫팩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도 있다. 또한, 일반 장갑이나 벙어리 장갑과는 다른 모양을 하고 있는데, 환우들의 손을 편안하게 해주기 위해 손가락 부분에 여유 공간을 많이 둔 것이 특징이다. 레이노현상이란 추위나 심리적 변화에 혈관이 과도하게 반
대한비뇨통합의학연구회 (회장 김청수,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지난 1월 13일 제 1회 심포지엄을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하였다. 대한비뇨통합의학연구회는 비뇨기암 및 전립선 비대증 등 비뇨기질환에 대한 보완대체의학 또는 통합의학에 대한 연구를 목표로 발족되었으며, 김청수 회장, 문경현 (울산의대 울산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부회장을 비롯한 16명의 전립선 질환의 전문의들이 창립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환자들은 전립선암 등의 비뇨기암을 비롯한 모든 비뇨기질환에 관련하여 치료 전후 식이 요법, 치료 보조제, 질병 회복에 도움이 되는 신체 활동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힘든 실정이다. 이러한 현재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지속적인 연구로 의사 및 환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창립된 대한비뇨통합의학연구회의 향후 활동이 많은 기대가 된다.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 ‘심방세동’에 대해 92.8%가 들어본 적이 없거나 잘 모른다고 응답했으며, 심방세동과 뇌졸중의 상관관계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비율은 19.3%에 그쳐 질환에 대한 인식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부정맥학회(회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김영훈)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부정맥 질환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부정맥의 대표적인 증상인 평소보다 심장박동이 빠르거나 불규칙하다고느끼는 두근거림(심계항진)을 경험해도 84.6%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방치했으며 병원에 방문하지 않은 이유로는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병이라고 생각하지않아서’라고 응답해 부정맥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한 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