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049180)는 AI 기반 단백질 구조 예측 프로그램인 ‘AlphaFold 3’를 활용해 펩타이드 기반 차세대 골이식재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셀루메드는 현재 정형외과용 골이식재 ‘라퓨젠 DBM(Demineralized Bone Matrix)’과 치과용 골이식재 ‘라퓨젠 덴탈(Rafugen Dental)’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골이식재는 골형성 능력과 생체친화성(인체 조직과의 거부반응이 없는 성질)이 핵심 요소이며, 회사는 새로운 펩타이드 결합 기술을 통해 이 두 요소를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특히, 기존 적응증을 넘어 암 수술 후 골재건 등 다양한 임상적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 초기부터 적응증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개발에는 셀루메드가 20년 이상 축적한 단백질 연구 경험과 생산 노하우가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셀루메드는 이미 섬유아세포 성장인자인 FGF7을 자체 개발, 대량 생산에 성공한 바 있다. 해당 물질은 인스코비의 ‘더미코스(Dermicos)’ 화장품 브랜드에 적용돼 안티에이징 효과를 입증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FGF7은 SCI급 논문을 통해 피부 노화 관리 및 상처 치유 효과 또한 확인돼 의료분야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대표 성종현)이 차세대 시력교정술 ‘엘리타 실크(SILK, Smooth Incision Lenticular Keratomileusis) 라식’의 브랜드 캠페인 모델로 버추얼 휴먼 ‘지니(ZINI)’를 발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실크 라식은 자사의 각막 굴절 레이저 장비인 엘리타(ELITA™ Femtosecond Laser System)를 이용한 시력교정술이다. 난시 유무와 관계없이 근시 굴절 이상을 교정할 수 있으며, 작은 직경의 레이저가 빠르게 이동해 부드럽고 촘촘한 절개를 구현, 각막 조직의 손상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1 임상 연구에 따르면, 실크 라식은 굴절 이상을 치료하는 데에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빠른 시력 회복 속도를 보인다. 이번 지니의 모델 발탁은 국내 의료기기 시장에서 버추얼 휴먼이 광고 모델로 기용된 첫 사례로, 디지털 트렌드와 의료기술의 융합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더하며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엠서클(대표 김승수)은 세계 1위 혈압계 브랜드 오므론(OMRON)과 협업해 집이나 직장 등 공간제약 없이 편안한 환경에서 측정한 혈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의료기관에 공유해 관리하는 스마트 혈압관리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엠서클이 운영하는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웰체크(WellCheck)’와 오므론 혈압계를 블루투스로 연동해 가정에서 측정한 혈압 데이터를 별도의 수기 입력 없이 자동 기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혈압 데이터는 전국 3,800여 개 제휴 병원 주치의와 실시간 공유돼 보다 정확한 진료와 지속적인 예후 관리가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는 환자가 비교적 손쉽게 자주 측정할 수 있는 ‘가정혈압’의 활용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진료실에서 측정하는 혈압은 낯선 환경, 긴장, 스트레스 등 외부 요인으로 실제 혈압과 차이가 날 수 있어 오히려 매일 같은 시간, 안정된 상태에서 꾸준히 측정할 수 있는 가정혈압이 더 정확하고 심혈관질환 위험 예측에 유리하다는 전문가 의견도 많다. 하지만 국내 고혈압 환자 중 가정혈압을 꾸준히 기록하는 비율은 22%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압 측정 후 매번 수기로 기록하고, 병원에 직접
매년 7월 22일은 '세계 뇌의 날’로, 세계신경과연맹(World Federation of Neurology, WFN)이 뇌 질환의 예방과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제정한 기념일이다. 세계신경과연맹은 올해 캠페인 주제를 ‘전 연령대를 위한 뇌 건강(Brain Health for All Ages)’으로 정하고, 출생 전부터 노년기까지 전 생애에 걸쳐 뇌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국내 뇌혈관질환 발병률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202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최근 5년간(2018∼2022년) 뇌혈관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2022년 뇌혈관질환 환자 수는 117만1,534명으로, 2018년(96만7,311명)보다 21.1% 늘었다. 특히 남성은 20대, 여성은 30대에서 환자 수 증가폭이 가장 컸다. 뇌혈관질환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로 가는 혈류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뇌졸중과 혈관성 치매 등 심각한 뇌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흔히 뇌혈관질환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같은 전신질환에서 비롯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잇몸병 역시 뇌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초 국제학술지 ‘Brain Scien
애보트는 자사의 연속혈당측정기(CGM) 프리스타일 리브레®가 Real-world 연구인 REFLECT에서 연속혈당측정기 최초로 당뇨병 환자의 심장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 위험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REFLECT 연구는 비치명적 심근경색, 비치명적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심방세동, 심혈관 사망 등 당뇨병 환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다양한 심혈관 질환을 종합적으로 분석했으며, 연속혈당측정기가 저혈당 이력이나 심장 질환 관련 입원 여부와 관계없이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 합병증 중증도를 완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힌 연구이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슐린을 사용하는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애보트의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사용할 경우에 제1형 당뇨병 환자와 유사하게 심장 관련 입원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당뇨병 환자들의 심혈관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 감소로 이어져 의료비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혈관 질환 병력이 없는 제1형 당뇨병 환자군에서 애보트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사용할 경우, 기존 혈당측정기 사용군 대비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입원 위험이 8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은 올해 상반기 출시한 산후 자궁 출혈 조절 및 치료를 위한 자사의 의료기기 ‘제이다 시스템(JADA® system, 이하 제이다)’이 개원가부터 상급종합병원에서까지 잇따라 활용되며, 국내 의료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다는 지난 5월 대전에 있는 서울여성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사용됐다. 이어 6월에는 서울 내 상급종합병원인 세브란스병원에서도 제이다를 사용한 출혈 조절 사례가 보고됐다. 각각의 의료기관에서 제이다가 자궁무력증 등 산후 출혈 상황에 적용돼 성공적으로 출혈이 조절됐으며, 안정적인 회복 경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분만을 담당한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이준호 교수는 “제이다 사용 지침에 따라 자궁 내 음압 유지와 감압 과정을 정확히 시행한 결과, 출혈이 성공적으로 조절되는 결과를 확인했다”며, “향후 제이다가 자궁 수축이 필요한 산후 출혈 상황에서 유의미한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이다는 2024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궁의 보존적 관리가 필요한 경우 비정상적인 산후 출혈을 조절 및 치료하는 목적으로 허가받은 의료기기로 , 최대 90mmHg의 저압 자궁
헬스 테크놀로지 분야를 선도하는 ㈜필립스코리아의 프리미엄 구강 헬스케어 브랜드 ‘소닉케어(Sonicare)’가 오랜 기간 검증된 ‘다이아몬드클린 9000’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프리미엄 음파전동칫솔 2종을 출시했다. 화이트 색상의 ‘다이아몬드클린 9000’은 자사 최상위 칫솔모인 ‘프리미엄 A3 올인원 칫솔모’를 탑재해 수동 칫솔 대비 최대 20배 더 효과적으로 플라그를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함께 제공되는 무접점 양치 컵은 칫솔을 올려두기만 해도 자동으로 충전되며,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욕실 공간에 세련된 분위기를 더한다. 아쿠아마린 색상의 ‘다이아몬드클린 9000 스페셜 에디션’은 기존의 세련된 디자인에 청량한 색감을 더했으며, 한층 콤팩트해진 여행용 케이스로 휴대성을 높였다. 함께 구성된 ‘프리미엄 C3 플라그 디펜스 칫솔모’를 장착하면 수동 칫솔 대비 최대 10배* 더 강력하게 플라그를 제거해준다. 두 제품 모두 소닉케어만의 스마트 양치 기술이 적용됐다.
디알젬(DRGEM)이 국내 최초로 개발된 첨단 이동형 병원에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장비는 GXR-C40SD 모델이며, 이동형 병원의 특성을 고려해 별도 워크스테이션 없이 노트북 기반 제어 방식으로 구성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뿐 아니라, 신속한 설치와 운용이 가능하다.이번에 공개된 첨단 이동형 병원은 7대의 트레일러를 결합해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등을 갖춘 2차 의료기관 수준의 통합 진료 시스템으로, 기존의 혈압 측정이나 단순 촬영에 그쳤던 일반 의료버스와 달리 진단부터 처치까지 하나의 공간에서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5G 기반 인공지능 진단 장비를 통해 3차 의료기관 전문의와의 원격 협진이 가능해져, 의료 접근성이 제한된 지역에서도 진료 효율성과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 사업은 5개 정부 부처가 5년간 총 465억원을 투입해 개발 지원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2025년 7월부터 충청북도 보은, 제천, 옥천, 영동, 괴산, 단양 등 6개 인구 감소 지역에서 시범 운영된다.디알젬의 X-ray 시스템은 이동형 병원 환경에 최적화되도록 공간 효율성과 영상 품질, 촬영 안전성을 모두 고려해 설계됐다.GXR-C40
케이원메드글로벌은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MITEC에서 열리고 있는 WHX Kuala Lumpur 2025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행사로 알려진 이번 전시회는 Asia Health와 Medlab Asia가 함께 진행되며, 약 60개국에서 450여 개 기업과 11,0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케이원메드글로벌은 이번 전시회에서 Magsculpt, DualActive R, DualActive F, Sineson3, Thermal Wave 등 여러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특히, Thermal Wave는 석션·고주파·충격파 기능을 하나의 기기에 결합한 복합 기술 기반 장비로 업계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WHX Kuala Lumpur 2025는 최신 의료기술과 헬스케어 솔루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 업계 리더와 전문가들이 모여 의료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고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일본 병리학 자동화 전문기업 ‘사쿠라 파인텍(Sakura Finetek)’의 연속 자동 포매(embedding) 시스템 ‘Tissue-Tek AutoTEC a120’을 국내에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 ‘AutoTEC a120’은 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전자동 연속 포매(embedding) 시스템으로 병리 진단 과정 중 환자의 조직 샘플을 파라핀 블록으로 만드는 공정을 자동화한 장비다. 포매는 환자에게 채취한 조직 샘플을 검사용 블록으로 제작하는 과정을 뜻한다. 질병 진단의 정확성과 직결되는 현미경 분석을 위해 조직을 일정한 두께로 절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스템은 자동화 장치와 전용 케이스(Paraform Cassette)를 통해 조직 샘플의 정렬을 유지하면서 표준화된 블록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시간당 최대 120개의 조직 샘플 블록을 생산할 수 있는 처리 속도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기존 수작업 기반 포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검체 분실 △오염 △조직 정렬 오류 △포매 품질 불균일성 등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실제 북미 병리 진단기관에서 AutoTEC a120을 도입한 결과 기존 수작업 대비 포매 품질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