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3월 24일(월), 「2024년 결핵환자 신고현황」을 「제15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발표하며, 2024년 국내 결핵환자는 17,944**명이 발생하여 전년 대비 8.2%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2000년 국가 결핵 감시체계를 구축한 뒤 최고치를 기록한 2011년(50,491명, 100.8명/10만명) 이후, 연평균 7.6%씩 감소하여, 지난 13년간 64.5%(50,491명 → 17,944명) 감소한 수치이다. 아울러, 2024년 국내 결핵환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층이 58.7%(10,534명)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외국인* 결핵환자 비중은 6.0%(1,077명)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3월 24일(월) 오전 10시 30분 「제15회 결핵예방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하여 결핵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국가 결핵관리 사업에 기여한 유공자 및 기관에게 정부 포상 80점을 수여하였다. 대통령 표창은 인천성모병원 김주상 교수가 호흡기내과 전문의로 활동하며 다년간 결핵환자 진료와 결핵치료 기술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하였고 분당 서울대병원 이재호 교수는 결핵 관련 연구를 통해 결핵 조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첨가물 기준·규격의 국제조화 등을 위해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우리나라 서울*에서 제55차 코덱스(CODEX**) 식품첨가물분과위원회(이하 CCFA5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식품첨가물분과위원회는 코덱스에서 가장 가장 규모가 큰 분과위원회로 매년 전 세계 식품안전 규제 전문가들이 모여 식품첨가물의 안전성과 글로벌 식품안전 기준을 논의한다. 이번 ‘CCFA55’는 우리나라와 중국이 공동의장국*으로서 함께 개최하며, 55개 회원국 대표단, 28개 국제기구, 국내·외 산업계·학계·연구기관 관계자 등 약 250명**이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위원회에서 식품첨가물의 국제기준 설정과 식품산업 발전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논의를 주도하는 등 글로벌 식품규제 리더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이번 회의에는 국내 식품 업계가 직접 참여하고 전통 식품인 고추장에 사용되는 산도조절제, 향미증진제 등 식품첨가물의 국제규격 등재와 세포배양식품 안전성 평가 지침 개발 등 산업에 영향이 큰 사항을 주요 의제로 다뤄 우수한 K-FOOD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먼저 사전회의(3. 21.~3. 22.)에서 식품첨가물의 일반규격과 C
아주대학교 치과병원 채화성 교수(치과교정과)가 지난 3월 20일 스마트의료기기 상생포럼과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KIMES)이 공동 개최한 ‘제 1회 상생포럼 의료진 의료기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의료 현장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의료기기 산업 발전과 임상현장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채화성 교수의 수상작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갖춘 부정교합 교정 장치 및 시스템’은 환자의 교정치료를 보다 정밀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기술은 부정교합 치료를 위해 착용하는 교정장치에 실시간 센서 및 데이터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하여 환자의 착용상태 및 교정력 여부를 정확히 분석할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스마트 센서를 활용해 착용 패턴을 추적하고, 환자별 맞춤형 치료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채화성 교수와 김영호 교수는 이 기술에 대해 아주대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 의료기술사업팀을 통해 공동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송정한 원장이 지난 21일 보건복지부·아동권리보장원 주관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아동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긍정양육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한 캠페인이다. 지난해 5월부터 전국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여, 소셜네트워크(SNS)에 건강한 양육 문화 조성을 위한 메시지를 게시한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송정한 원장은 한창훈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장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 아동 인권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다음 캠페인 주자로 이재협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장, 이상돈 양산부산대병원장을 지목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경기권역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로서 지난해 경기도 최초 소아전용 중환자실을 개소한 바 있으며, 취약 아동 의료비 지원, 치료 아동의 정서 안정을 위한 미술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은 오는 4월 11일(금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분당차병원 지하2층 대강당에서 ‘2025 분당차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에는 국내외 의료기기 연구 전문가들이 참여해 의료기기 임상시험에 접근법부터 산학협력에 대한 방안까지 논의할 예정이다. 또 제약사, 대학병원 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 재직중인 연자들이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경험과 최신 동향을 여러 관점에서 공유하면서 산학연병(産學硏病)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첫째 세션은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이해’를 주제로 △의료기기 임상시험이 의약품 임상시험과 다른가요?(㈜사이넥스 조수현 차장) △임상시험을 통한 의료기기 허가 규제 이해(한국규제과학센터 정진백 프로젝트 매니저) 강연이 진행된다. 둘째 세션은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실제와 경험 공유’를 주제로 △소화기 의료기기 개발의 실제(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권창일 교수) △순차적 자극 피팅 알고리즘 기반 연하장애 치료기 개발(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류주석 교수) △의료기기 탐색적 임상시험의 경험: ECMO와 연속혈압측정 패치(분당차병원 미래의학연구원 김희찬 AI의료연구센터장) 발표가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갑상선내분비외과 이초록 교수가 국민건강 증진 및 갑상선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최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초록 교수는 지난 21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제18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자 정부 포상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으며, 우수한 진료 및 연구 실적을 바탕으로 갑상선암 예방, 진단, 치료, 관리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2020년 용인세브란스병원 신축 개원 이래로 외과 전문의로서 갑상선암, 갑상선 및 부갑상선 질환, 경부질환, 부신질환 등의 세부 분야를 진료하고 있다.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권승원·이한결 교수팀은 한약재 ‘계피’의 난치성 편두통 증상 호전 효과를 확인한 증례 결과를 국제학술지 ‘EXPLORE’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편두통 진단 후 3년간 편두통(증상)완화제를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전이 없던 73세 남성에게 계피가 들어간 한약인 계지가용골모려탕과 시호가용골모려탕을 처방해 편두통 통증평가척도(NRS, 0~10점)를 확인했다. 그 결과, 연구 대상자의 통증평가척도 점수(10점)와 통증 빈도(주 4회)가 복용일수에 따라 단계적으로 감소했다. 42일차(5점, 주 1회)에는 복용 중이던 편두통완화제를 중단할 만큼 증상이 완화되었으며, 146일차(2점, 주 0-1회)에는 통증이 거의 사라졌다. 특히, 호전 상태는 1년 이상 지속됐다. 제 1저자인 이한결 교수는 “최근 편두통을 비롯해 신경성통증에 염증이 중요한 원인일 수 있다는 가설이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증례 연구를 통해 계피가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억제해 편두통 증상을 완화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을 것이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교신저자인 권승원 교수는 “양방에서는 편두통 치료에 주로 트립탄 약물이 사용되고 있지만, 복용환자의 27~30% 정도에
서울대치과병원(원장 이용무)은 지난 3월 21일(금)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대치과병원지부(지부장 박창호)와 함께 “2025년 노·사가 함께하는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개최했다.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국가적 혈액 수급난 해소와 헌혈 참여 문화를 확산해야 한다는 것에 노사가 인식을 같이하고 교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첫 헌혈 행사를 노사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의 이동헌혈버스가 방문하여 사전 예약 교직원들과 당일 참여 교직원들까지 37명이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과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022년 ‘나눔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지난 21일, 첨단기술과 임상의학의 융합 가능성을 모색하는 ‘디지털·바이오 혁신 포럼 2025’를 네이버와 공동 주최했다. 이 포럼은 서울대병원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환자 중심 미래의료의 초석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의 부제는 ‘기술과 인류를 연결하다’로,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 김용진 의생명연구원장, 네이버 최수연 대표, 이해진 GIO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바이오 연구 성과와 사업화 사례를 공유하고 임상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023년 7월, 네이버로부터 전달받은 기부금을 활용해 3년간 300억원 규모로 ‘네이버 디지털 바이오 도전적 연구지원 사업’을 착수했다. 이는 서울대병원 그룹과 서울의대 소속 연구자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의학 연구 수행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구자들이 연구에 몰입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연구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연구-임상-사업화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새롭고 독창적인 연구, 지식재산권 및 사업화 목표 연구, 다학제 연구 등을 지원한다. 사업 1차년도(2023.07.~2024.06.) 공모에는 총 436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