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신경과 최강호 교수가 지난 달 28~30일까지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4 국제뇌졸중학회(International Conference Stroke Update: ICSU 2024)에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최강호 교수는 ‘뇌졸중 치료를 위한 집중 자기 자극 치료(Focused magnetic stimulation for treatment of stroke)’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최우수 연제상을 받았다.
최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뇌졸중 후 많은 환자에서 발생하는 운동 기능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뇌자극 치료 전략으로 예후를 유의하게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제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뇌졸중은 후유 장애 위험성이 가장 높은 질환으로, 특히 운동 기능 장애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재활 운동 외에는 운동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는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뇌졸중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 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하는 뛰어난 연구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연구는 광주과학기술원, 연세대와 함께 공동 연구를 했으며, 뇌자극 치료의 세계적 SCI 저널인 Brain Stimulation(JCR 상위 5.5%)에 게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