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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메르스 확산 조기 차단에 노력한 의료진과 격리 등에 협조한 접촉자 노고에 감사”

메르스 사태 교훈, 대응 지침 보강 필요

 정부는 메르스 밀접 접촉자 21명에 대한 2차 검사 실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되어 최대 잠복기인 14일이 경과한 9월 22일(토) 0시를 기점으로 격리를 해제하고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단계로 하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우리협회는 쿠웨이트에서 설사 증상으로 현지 병원을 방문한 메르스 환자가 우리나라 공항 검역대를 통과하여 접촉자의 범위가 공항 관계자, 병원 의료진, 택시기사 등으로 늘어나 메르스 확산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었던 상황은 국가 방역체계에 대한 허점이 노출된 것으로,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정부에서 신속하게 접촉자를 파악해 격리 조치하고 적극적인 감시 등의 발 빠른 대응을 통해 메르스 확산을 막은 것은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국가 방역체계가 일정 부분 보강되었다 할 것이다.


또한, 2015년에 메르스 확인까지 10일 이상 소요된 것에 비해, 하루 만에 확진 판정이 나올 정도로 신속한 검사 체계를 구축하는 진일보한 대응 태세를 갖춘 것은 그간 의료기관의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준비와 노력의 결과임이 분명하다.


무엇보다 공항 검역대에서 걸러내지 못한 메르스 환자를 지체 없이 격리하여 진료하고, 보건당국에 신고하여 대규모의 메르스 확산을 막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의료진의 초동대처와 밀접 또는 일상 접촉자로 격리되어 검사를 받으며 국가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한 의료기관과 의료진, 밀접 및 일상 접촉자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협회는 정부에서 위기의 현장에서 고군분투한 의료진과 접촉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2015년과 2018년의 메르스 사태를 철저하게 평가·점검하여 메르스 의심 지역 방문자에 대한 예방 교육과 지침을 마련하는 한편 의료계와 긴밀하게 협조하여 감염병 대응체계를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한편, 금번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국민, 의료진, 보건당국이 합심하여 국가적인 감염 비상사태를 극복했다는 데에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비상사태 시에도 과도한 불안감이나 근거 없는 괴담에 현혹되지 말고 전문가 단체의 조언에 따라 행동할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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