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해운대백병원, ‘나눔의료’ 실천

농구선수를 꿈꾸던 러시아 소년, 무료 교정수술 받고 퇴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문영수)은 ‘나눔의료’를 통하여 프로농구선수가 되고 싶은 꿈은 가진 러시아 소년에게 희망을 선물하였다. 후천적으로 팔이 휘어진(외반주 변형) 러시아 소년 다닐(Kvito Danill / 17세)이 해운대백병원에서 무사히 교정수술을 마치고 8월 3일 퇴원하였다.


‘외반주 변형’은 소아 주관절 골절이 부적절하게 치료되었을 때 발생하는 합병증인데, 다닐은 과거 팔꿈치 주위 골절로 러시아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당시 적절치 못한 치료로 인해 팔뼈의 성장이 비정상적인 이루어져 팔의 변형 각도가 심하게 뒤틀려 있었다.


다닐은 대회 MVP를 수상할 정도로 농구에 소질이 있어 장차 프로농구선수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었다. 하지만 러시아 현지에서는 치료의 성공률이 낮고, 러시아 의료시스템상 수술을 받으려면 수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 농구선수의 길을 포기해야 할 상태였다.


지난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해운대백병원 의료진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블라드마마재단 협조로 의료상담회를 개최하였을 때, 다닐의 어머니가 찾아와 아이의 꿈을 위해 한국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간곡히 요청하였다.


`나눔의료` 대상자로 선정된 다닐은 지난 7월 23일 한국에 와서 해운대백병원 정형외과 김영복 교수로부터 ‘역방향 계단식 절골술’을 받았다. 이는 절골의 모양이나 과정이 다른 절골법보다는 기술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방법이지만, 교정부위가 반대로 튀어나오는 이차적 변형이 없고 튼튼한 고정이 가능한 수술이다.


김영복 교수는 “신경이나 혈관 손상 등 합병증이 없이 완벽한 교정을 시행하였으며, 환자도 교정된 팔의 모양에 아주 만족해하고 있다. 절골 부위가 다시 유합될 때까지 조심한다면 완전한 골유합이 되는 4~6개월 후에는 완전한 모양과 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수술결과를 설명하였으며, “어느 누군가의 꿈을 이루어 가는 데 도움이 되는 의술을 베풀 수 있어서 제 개인적으로도 큰 보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해외 의료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산광역시 정책에 발맞추어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도 나눔의료를 비롯한 의료관광설명회 참석, 의료진 초청연수 등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노화로 소실되는 콜라겐, 직접 주사로 채우는 ‘레티젠’...새 패러다임 되나 콜라겐을 직접 주입하는 스킨부스터의 혁신적인 활용이 피부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피부노화로 인한 재생력 및 탄력 감소에 대한 대응책으로 새로운 콜라겐 주사 제품이 소개되면서 피부 미용 및 재생 분야에서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피부과 전문의 김홍석 대표원장(보스피부과의원.사진)은 지난 3월 31일 열린 대한피부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직접 주입하는 리얼 콜라겐, 레티젠”이라는 제목으로 콜라겐 주사 '레티젠'의 특징과 장점, 그리고 임상 적용 사례를 발표해 피부과 전문의들의 관심을 받았다. 김홍석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노화에 따라 점차 소실되는 콜라겐을 다시 채우기 위한 많은 노력들이 있어 왔지만 콜라겐을 직접 주사해 채우는 ‘레티젠’이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콜라겐 보충이 필요한 모든 적응증에 ‘레티젠’을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학회 강연은 피부과 전문의들이 언제든지 접속해 조회할 수 있도록 학회 홈페이지에 14일간 게재되었다. 한편 '레티젠'은 순도 99.9% 타입1형 콜라겐으로, 멸균 방식으로 생산되어 안전하게 시술 받을 수 있는 제품이다. 부종과 통증을 최소화하는 중성을 띠고 있으며 특히 고도의 정제기술로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고려대 구로병원,‘이중 형광영상을 활용한 폐암 정밀 수술법’ 개발..."영상유도 암 수술 새 패러다임 열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연구팀이 미국 하버드 의대 최학수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중 형광영상을 활용한 폐암 정밀 수술법‘을 처음으로 개발했다. 최근 폐암 수술은 암 조직은 확실히 절제하면서도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해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 미국, 일본에서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2cm 이하 초기 폐암의 경우 제한적 절제술인 폐구역 절제술은 폐엽 절제술과 비교해 비슷한 5년 생존율을 보이면서도, 보다 많은 정상 폐조직 보존이 가능하다. 그러나 폐구역절제술을 시행함에 있어서 폐암과 폐구역 경계면을 동시에 정밀하게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현재로서는 이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연구팀은 두 가지 근적외선 형광조영제 (800nm파장의 cRGD-ZW800-PEG, 700nm파장의 ZW700-1C)를 개발하고 수술 중에 폐암과 폐구역 경계면을 이중 형광영상으로 동시에 영상화하여 탐색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하고, 중형동물 폐암 모델과 대형동물 모델에서 해당 기법의 폐암 정밀 탐색과 폐구역 경계면 탐색 효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전임상연구 (중형동물 폐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