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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단체

적십자, 서울시 제2생활치료센터에 구호품 지원

긴급구호세트 남성용 60세트·여성용 60세트, 총 120세트 지원

지난 2일(화),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가 코로나19 경증 및 무증상 확진자 치료를 위해 서울유스호스텔에 설치된 서울시 제2생활치료센터에 구호품을 지원했다.


서울시 제2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경증 및 무증상 확진자에 신속하고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설치됐다.


구호품 지원은 서울시의 협조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서울시 제2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코로나19 경증·무증상 확진자에 전달됐다.


이번에 지원한 구호품은 긴급구호세트 120세트(남·여 각 60세트)로 담요, 구호의류, 일용품 세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적십자 서울지사는 제2생활치료센터 입소자가 증가할 경우 추가 구호품 지급도 고려하고 있다.


적십자 서울지사는 서울시내 재난취약계층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지역 재난취약계층 및 자가격리자, 국가지정 전담병원 및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의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코로나19 대응 소방관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장 필요한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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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근육통, 콧물, 기침 등 역대급 독감, 아직 정점 아니다..." 고위험군 백신 접종 서둘러야" 올겨울 인플루엔자 대유행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유행이 예년보다 길어질 가능성을 경고하며 백신 접종과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박대원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행은 한 달 이상 지속되지 않았는데, 이번 유행은 더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보통 인플루엔자는 12월 말에서 1월 초·중순 사이 1차 유행을 보인 뒤, 2~3월 개학철을 전후로 다시 정점을 찍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이라도 접종하면 늦지 않아, 봄까지 효과 지속 박대원 교수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65세 이상 고령층, 임신부, 어린이 등 고위험군이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폐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그 효과가 약 2주 후 나타나는데, 지금이라도 백신을 접종하면 봄까지 효과가 지속되므로 반드시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어린이와 65세 이상의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은 전년 대비 낮은 상황이다. 박 교수는 “고위험군뿐만 아니라 아직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가까운 병·의원, 보건소에서 접종해야 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