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이달 초 해남읍 구교리 직매장 부지에 로컬푸드 직매장 신축공사를 착공했다.
해남로컬푸드 직매장은 부지면적 2천78㎡, 연면적 991㎡의 지상 2층 규모로 국·도비 11억7천만 원을 포함해 총 25억 원의 건축비가 투입된다.
1층 로컬푸드 직매장과 함께 2층에는 사무실과 교육장, 공유 부엌이 들어선다.
신축 부지는 반경 500m 이내에 아파트 10개소 2천216세대 및 주택에 거주하는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로컬푸드 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선정됐다.
앞서 해남군은 지난해 10월 해남읍 YMCA에 해남로컬푸드 임시 직매장을 개장 운영 중으로, 12월 말 기준 64일 동안 4천649명이 방문, 총 7천275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직매장 개장을 앞두고 생산자 조직화에 집중해 연중 농가 교육을 시행하는 등 다품목 생산과 공급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임시직매장에는 159 농가에서 409개 품목을 출하하고 있는 가운데 구교리 매장 개장에 맞춰 200여 농가가 출하를 기다리고 있어 앞으로 본격적으로 직매장이 운영되면 350여 농가, 500여 품목의 다양한 로컬푸드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