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에 따르면 만성 C형간염 치료제 ‘하보니®’(성분명: 레디파스비르 90mg, 소포스부비르 400mg)가 대만 내 5,644명 대규모 환자가 참여한 리얼월드(Real-world) 연구를 통해 항바이러스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한번 더 확인했다고 발표했다.1 이번 연구는 대만 간 연구협회(TASL)에 소속되어 있는 유밍렁 교수 및 46명의 교수진 주도로 진행됐으며, 2022년 2월3일 SCI급 국제 의학 저널인 ‘Journal of the Formosan Medical Association’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번 리얼월드 연구는 대만 정부의 위탁을 받아 C형간염 환자를 관리하는 ‘대만 간 연구협회(TASL)’에서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로, 대만의 만성 C형간염 환자에서 하보니의 실제 치료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만 내 만성 C형간염 환자 레지스트리(TACR)에 등록한 환자 중, 2017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하보니 또는 하보니와 리바비린을 처방받은 5,644명의 환자가 대상이 됐다.
연구 결과, 치료를 받은 5,644명 환자의 98.6%(5563명)가 SVR12에 도달했다. 이전 치료 경험이나 간경변 유무로 환자군을 세분화하더라도 각 환자 군 모두 98% 이상의 SVR12를 보이는 등 일관성 있는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1 구체적으로는 유전자형 1형 중 대상성간경변이 있는 환자의 99%, 비대상성간경변 환자의 95.6%가 SVR12에 도달했다. 또한 기존 치료 경험이 있으면서 간경변이 없는 환자 중 간암이 없는 환자에서는 99.7%의 SVR12를 보였으며, 비활동성 및 활동성 간암을 가진 환자(22명)에서는 100%의 높은 SVR12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