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융합한의학회가 새로운 아토피 치료용 외용제인 ‘리아토’가 출시되었다고 4일 밝혔다.
‘리아토(RE:ATO)’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연구진(양웅모 교수)이 연구실험을 통해 아토피 등 광범위한 피부 질환에 사용할 수 있게 개발한 피부 외용제로서, 아토피 등 피부질환에 임상적으로 효과가 있는 30여종의 한약재를 선정한 뒤, 약재별로 동물 실험 등의 과정을 통해 효능이 우수한 4-6가지 약재를 선별하고 약리 기전을 밝혔으며 SCI논문 5편과 특허 등록까지 완료하였다. 그간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면서, 1월부터는 일선 한방의료기관에 외용제로 공급하여 일반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리아토’는 진물, 염증 등에 사용하는 ‘리아토.진’(급성기용, 스프레이 타입)과 건조, 태선화 등에 사용하는 ‘리아토.윤’(만성기용, 연고타입) 등 총 2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개발을 담당한 연구원은 ‘외용제의 구성 성분이 통상 복용하는 한약 농축액으로 이루어져 기존의 보습제에 비해 소아들이 잘못 복용할 경우 위해성은 비교할 수 없이 낮을 것이다. 또한 오랜 한의약 임상례에 과학적 근거까지 더하여 한의사와 환자가 모두 안심하고 효능을 믿고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